인천항만공사(IPA)는 전략목표인 ‘동아시아 물류 중심 항만’을 만들기 위해 핵심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IPA는 아암물류2단지(2단계) 조성공사,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 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축조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를 통해 ‘인천항을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 미션을 구체화하고 인천항 물류 처리 능력 및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IPA는 지난 5월18일 스마트물류센터를 대지면적 2만2천㎡(약 6천700평)·연면적 1만9천㎡(약 5천700평)·지상 3층 규모로 준공했다. 아암물류2단지(2단계)의 경우,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마치고,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관련 하부공사를 마치고, 상부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IPA는 핵심 기반시설 조성 사업 외에도 연중 계획한 정기 유지보수공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주요 기반시설을 점검·보수·보강함으로, 인천항의 기능 연속성과 서비스 품질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앞으로도 ‘동아시아 물류 중심 항만’을 목표로 항만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인공지능(AI)·자동화 혁신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엘하우스(L HOUSE)’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증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열었다.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시설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인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 진입을 위한 대규모 상업 생산시설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열린 준공식에는 프랑스, 미국에서 사노피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특히 토마스 트리옹프(Thomas Triomphe) 백신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을 포함한 사노피 임원진과 실무진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에 신뢰와 감사를 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이번 증축으로 글로벌 출시를 완수하기 위한 공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 2024년 12월 확장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프로젝트도 빠르게 추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마스 트리옹프 사노피 수석 부사장은 “이번 생산시설 준공은 사노피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모든 구성원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오늘 준공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지난 11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노피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Airport FAB(Food&Beverage) Awards’에서 ‘올해의 식음서비스 제공(F&B Offer of the Year)’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면세·식음 전문지 무디리포트가 주관하는 에어포트 FAB 어워즈는 해마다 전 세계 공항 식음료 위탁 운영업분야의 혁신과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글로벌 행사로, 올해는 20여개 부문에 걸쳐 세계 각국의 주요 공항과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고객 경험 중심의 식음 공간 리뉴얼 성과와 운영 전략을 인정받아, 올해의 식음서비스 제공에서 전체 대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상을 동시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4년 말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끝내면서 신규 및 종전 공간의 식음 매장 리뉴얼을 함께 추진했다. 또 체험 중심 공간 구성,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4단계 그랜드 오픈 이후 공항 본연의 기능 뿐만 아니라 여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 세계 공항 식음문화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임진희(27·신한금융그룹)와 이소미(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한 2인 1조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서 우승을 합작하며 나란히 미국 무대 첫 우승을 이뤄냈다. 임진희·이소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알토란 같은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2타를 기록,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임진희가 6승, 이소미 5승을 거둔 뒤 LPGA에 진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둘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80만5천381달러(약 10억9천만원)를 획득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L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한 2인 1조 대회에서 임진희·이소미의 첫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김아림(2월), 김효주(3월), 유해란(5월)에 이어 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진희·이소미는 16번 홀까지 톰프슨·캉 조에 1타 뒤졌으나, 17번 홀(파4)에서 이소미의 버디 퍼트로 공동 선두로 올라선 후 정규 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티샷은 톰프슨의 공이 홀과 더 가까웠으나, 먼저 퍼트한 임진희가 약 2.5m 거리에서 버디를 낚아 승부를 갈랐다. 반면 거리가 더 가까웠던 미국 팀은 캉의 버디 퍼트가 홀 왼쪽으로 지나가 임진희·이소미의 우승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퇴임에 따라 차기 비대위원장을 겸임한다. 송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후 취재진과 만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오늘로 종료되기 때문에 원내대표인 제가 잠시 비대위원장을 맡아 최고 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다음날인 1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송 비대위원장 임명과 비대위 구성을 의결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또한 “새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 지도부가 결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당 의사결정 기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많은 활동을 하기엔 제약이 있지만, 이 비대위에서부터 당이 환골탈태해서 거듭날 수 있는 의사결정기구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의총에서) 말했고, 여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줬다”고 전했다. ‘송언석 비대위’는 오는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관리형 비대위’ 성격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대위원 구성에 대해선 초선부터 재선, 3선 이상 의원은 물론 원외 인사까지 폭넓게 포함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그가 취임 당시 강조했던 혁신위원회 구성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원내대표는 혁신위 구성과 관련해 “상의하고 있으나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앞서 이날 김 비대위원장은 퇴임 기자회견에서 과거 혁신위가 성공했던 적이 없다고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의 불법 계엄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의종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 동료 선배 의원들의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했다.
탄소소재 기술 기업 인동첨단소재㈜가 차세대 방열소재 ‘테즈(T.E.Z.) 2.5’를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열전도·방열소재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인동첨단소재는 ‘테즈 2.5’ 제품을 이달 개최된 2025 심천 국제 열전도·방열소재 전시회에서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해당 전시회는 이달 중국 심천에서 열린 행사로 디스플레이, 전기차, 전자부품 산업 분야의 주요 글로벌 기업 600여 개사가 참여하고 약 4만 명이 방문한 업계 최대급 규모다. 인동첨단소재는 이번 행사에 자사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중국 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테즈 2.5’ 제품만 단독 전시하는 방식으로 참가했다.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기술력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고도화된 기술력에 기반한 ‘테즈 2.5’에 대해 여러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샘플 및 견적 요청이 잇따르며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T.E.Z.(Thermal Equilibrium Edge Zero)는 인동첨단소재가 독자 개발한 프리미엄 방열시트 브랜드로, 이번에 공개된 2.5 버전은 기존 대비 공정 효율성, 전자파 차단 성능, 난연성, 절연성 등에서 큰 폭의 성능 개선을 이뤘다. 특히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EV 배터리 셀 간 방열 및 절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열이 발생하는 첨단 응용 분야에 적합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윤석환 인동첨단소재 방열사업본부 이사는 “경영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 접점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출 확대와 사업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는 오는 12월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동일 시리즈 전시회에는 공식적으로 ‘인동첨단소재’라는 사명을 걸고 단독 참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홍보 및 수출 확대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농협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수원농협은 지난달 28일 수원특례시 입북동에 위치한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수원농협 임직원과 수원시 소재 NH농협은행 여성 책임자회,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로 구성된 ‘함께나눔 봉사단’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과 전종근 수원시지부장도 직접 포도송이에 봉지를 씌우며 농가의 애로 사항에 귀 기울였다. 염규종 조합장은 “봉사단이 함께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를 활성화해 농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호국영웅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수원특례시재향군인회(회장 김영경)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과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을 위한 위문행사를 진행했다. 수원특례시재향군인회는 30일 권선구 호매실에 있는 보훈회관을 찾아 6·25참전전우회, 월남참전전우회, 고엽제전우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8개 단체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특례시재향군인회 회장단을 비롯해 향군여성회, 수원시청 관계관(민간협력팀장 등)과 후원업체 직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후원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점⋅스타필드점), 이마트(수원점⋅서수원점⋅광교점)가 동참했다. 권종필 수원특례시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은 “이번 위문행사는 보훈 및 국가유공자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후원에 도움을 주신 업체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의 3년을 지나, 민선 8기 마지막 1년을 주민과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30일 연수구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연수구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도약’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불합리한 제도에 과감히 맞섰고, 정부·인천시와 끊임없이 협의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현실로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1년도 주민들과 민선 8기의 마지막 퍼즐을 채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년 동안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재정 위기 극복을 통한 구정 정상화를 꼽았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할 당시 구는 심각한 재정 위기 상태였다”며 “주민 체감도가 높은 대형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시비 분담률을 재조정하는 등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송도워터프런트 승기천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비 150억원 중 120억원을 시비로 채웠다. 또 송도국제도서관 건립 사업도 당초 시비 30%와 구비 70%였지만, 시비 70%와 구비 30%로 조정해 114억원의 재정을 추가로 확보했다. 건립비용 141억원을 모두 구비로 추진하던 송도 8공구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예산도 전액 시비를 들이는 등 총 515억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구청장은 연수구 제2청사 개청과 승기천 이관 등의 성과도 강조했다. 또 남은 임기 동안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그는 “송도 주민들의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10월 문을 연 제2청사 이용객 만족도는 97%”라며 “사실상 버려져 있던 승기천의 관리권을 이관받아 2년 만에 수질 개선에 성공, 주민들이 찾는 생태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GTX-B노선 착공을 시작으로, 수인선 정차역 신설과 KTX노선, 제2경인선, 인천1호선 연장 등도 현실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표, 정치, 당선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며 “남은 임기 동안 오직 주민의 바람, 꿈을 담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경기본부(총괄 본부장 엄범식)가 헌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와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농협 경기본부는 수원 권선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부 임직원과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13기의 자발적 참여하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부는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엄범식 본부장은 “경기농협 임직원과 N돌핀 봉사단의 참여로 생명 존중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꼭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