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타이의 대모험’ 스마트폰·카드·액션 RPG 게임 재탄생

산조 리쿠, 이나다 코우지 콤비의 만화 타이의 대모험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지난 27일 V점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드래곤퀘스트의 날을 기념해 타이의 대모험 관련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바일 게임 드래곤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ドラゴンクエスト ダイの大冒険 魂の絆) 카드 아케이드 게임 드래곤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XROSS BLADE(ドラゴンクエスト ダイの大冒険 XROSS BLADE) 마지막으로 가정용 게임기용으로 발매될 인피니티 스트랏슈 드래곤퀘스트 타이의 대모험(インフィニティ ストラッシュ ドラゴンクエスト ダイの大冒険)가 공개됐다. 먼저 드래곤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는 타이의 대모험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으로, 세 개의 레인으로 구성된 필드에서 동료와 함께 적을 물리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드래곤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XROSS BLADE는 카드로 나온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을 자유롭게 사용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 마지막으로 인피니티 스트랏슈 드래곤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은 타이의 대모험의 캬릭터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또한, 이날 생방송에서는 가을 방송 예정인 드래곤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의 캐스팅과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타이의 대모험은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된 만화로, 스퀘어에닉스의 게임 드래곤퀘스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장건 기자

이재명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집합금지 명령…기업에 코로나 검사 예산 지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일반기업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경기도 3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86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처분서를 이날 쿠팡 물류센터 측에 전달할 계획으로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 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2공장은 부천시 신흥로에 위치한 지상 7층 규모의 시설이다. 도는 이곳의 근무자와 방문객 등 4천15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중으로 현재까지 83.3%인 3천463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도는 추가 배송 요원 명단이 입수되는 대로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시설 내 환경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거나 확진자 발생 후 정확하고 빠른 조치가 내려졌다면 최소화할 수 있었던 감염 확산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며 행정명령 발동 배경을 밝혔다. 확진자 발생 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가 많았고, 확진자 발생 인지 후에도 수백 명 관련자가 위험에 장시간 방치돼 위험에 노출되고, 역학조사에 필요한 배송직원명단 제공이 장시간 지연돼 도 특사경이 강제조사에 나서게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지사의 설명이다. 이 지사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당수가 투잡쓰리잡을 하는 초단시간 노동자이자 노동환경이 불안정한 플랫폼 노동자라며 감염위험을 무릅쓴 채 노동현장에 내몰리는 이분들이 집합금지로 생계에 타격을 입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기업활동에 제약이 생긴 점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제와 방역의 조화를 위해 일반기업의 경제활동에 대한 전면폐쇄조치(셧다운)를 자제해 왔지만 최악에는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한 폐쇄조치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특정 기업 활동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은 전면폐쇄라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필요시 언제든지 어디에서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염과 확산예방을 위해서 기업활동에서 표본검사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감염의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무작위 표본검사를 하려는 기업에 풀링검사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풀링(Pooling) 검사는 한 번에 한 사람의 검체를 검사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5~10명 정도의 검체를 섞어 한꺼번에 검사하는 방식이다. 기존 개별검사보다 평균 50% 정도 진단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여승구기자

마사회, 말 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 다음 달부터 시행

국내 유일의 말 관련 직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인 2020 말 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한국 마사회에 따르면 올해로 7년차를 맞는 말 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말 산업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마사회는 이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고, 교육부 주관 2018 교육 기부대상을 수상했다. 말 산업 진로직업체험은 말 직업군, 말의 생태, 말의 역사와 문화 등 말 관련 특강을 통해 말 산업 저변을 이해하고, 현장 견학을 통해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도핑 검사소, 말 병원, 장제소 등을 차례로 견학하며 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코스별로 전문 강사의 설명뿐만 아니라 수의사, 장제사 등 전문 직업인의 즉석 코칭도 곁들여 내실을 기하고 있다. 이색적인 주제인 말을 활용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말 산업 진로직업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3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말 산업 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마사회는 여건상 방문이 어려운 학교나 단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말 산업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말 산업 진로교육은 말 산업 전문 강사들이 학교나 단체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동영상과 말 관련 교재와 교구 등을 최대한 활용해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교육이다. 김낙순 회장은 말 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으로 우리 꿈나무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 사각지대 없는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 19로 온라인 교육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장 만족도를 끌어올리면서도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 2주간 강도높은 방역 조치

인천을 비롯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앞으로 2주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8일 이날 오전 총리주재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도 정부의 방침에 맞춰 방역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은 경기도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관련 확진환자가 총 37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인천시 등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인천거주 근무자와 접촉자 1천569명 중 1천453명에 대한 검사를 끝냈다. 인천은 모든 역량을 부평과 계양에 집중하고 초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한 상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고3 제외 부평계양구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검사를 위해 부평계양지역 보건소에 의료 인력도 추가 파견했다. 시는 접촉자 특정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자진검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27일 시에서 발송한 계양구 소재 사우나 관련 재난문자로 현재 445명이 검사를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전파속도가 빨라 접촉자 추적관리만으론 추가전파 차단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미 상당부분 사회적 거리두기에 상응하는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박 시장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매섭다며 현재로선 신속한 검사로 확진환자와 그 접촉자를 격리, 차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시민 모두 지치지 말고, 방심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밀접접촉 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속보]이재명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집합금지 명령…셧다운 조치도 배제할 수 없어”

경기도가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2공장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다수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코로나19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관련 긴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해당 장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집기물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따른 것이라며 집합금지로 생계 타격 입을 노동자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유사한 대규모 물류센터가 경기도에 많다. 상품이 아닌 코로나(바이러스) 배달하는 일 없도록 해야 한다며 (방역 수칙을 어기는 사태가 이어지면) 일반 기업에 대한 셧다운 조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 이날 0시 기준으로 전수검사 대상 4천159명 중 3천445명(82.8%)이 검사를 받아 이 중 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천85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5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는 쿠팡 근무자 55명, 가족ㆍ지인 지역사회 감염 14명으로 분류됐다. 시도별로 인천 30명, 경기 24명(부천 17명), 서울 15명이다. 지난 23일 물류센터 근무자(인천시 142번)가 17세 아들과 함께 확진된 뒤 2층 같은 공간 근무자 중에서 감염자가 속출, 경기도에서만 전날 하루 2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여승구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화훼 소비 확산 위해 맞손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협력해 화훼소비 문화 확산 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 된다.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10층 하늘 정원에서 열린다. 고양시 화훼 농가의 꽃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과 함께 화훼 체험장, 포토존 등이 함께 운영 된다. 판매 품목은 다육식물ㆍ선인장, 공중식물, 꽃바구니, 동ㆍ서양난 등 총 34종이며,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고양페이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미니 꽃바구니 만들기, 이끼 화분 만들기, 분갈이 체험 등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가 함께 열린다. 수국 포토존, 그린 아치 포토존 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플라워 인생 포토존이 마련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고양시에서 생산한 우수한 화훼류를 쉽게 구매하고, 다양한 화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화훼 농가와 함께 꽃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타 기업ㆍ기관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오산 꿈두레도서관, 온라인 도서추천제 시행

오산 꿈두레도서관은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북큐레이션 방구석즈 추천도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방구석즈 추천도서 서비스는 온라인 북큐레이션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책을 온라인을 통해 추천하고 연결해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집에서 마음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방구석즈 추천도서는 매월 새로운 테마 선정 후 엄선된 추천 도서를 온라인(도서관 홈페이지, SNS)을 통해 게시한다. 지난 6일부터는 일부 개관한 꿈두레 도서관 자료실 내에도 북큐레이션 전시 공간을 별도 구성해 도서관 방문자들이 직접 추천도서를 읽어볼 수 있다. 꿈두레 도서관은 방구석즈 추천도서 서비스의 일환으로 5월에 새롭게 전자책을 구입(총 5천113권), 풍성해진 전자책을 홍보함과 동시에 도서관 방문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위해 전자책 방구석즈 추천도서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오산시 도서관은 전자책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수요에 걸맞은 전자책을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꿈두레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꿈두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꿈두레도서관 관계자는 몇 달째 이어지는 코로나 사태에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자 도서관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다가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