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는 19일 제277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 광주시에 주소를 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재난기본소득 지원 관련 조례안 및 추경안을 처리했다. 이날 임시회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와 영주체류 자격을 획득한 자에게 1인당 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광주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0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개회됐다.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규모는 2회 추경 예산액 대비 2억 2천800만원 증가한 1조 4천352억 9천824만원으로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일혁)의 신속하고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원안가결 됐다. 박현철 의장은 광주시 등록 외국인도 광주시민으로서 재난기본소득을 차별과 소외 없이 지급받는 것이 타당하다 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게 안건을 처리한 만큼 관련 예산을 혼선 없이 적기에 지급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광주시 민원상담콜센터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박현철 시의회 의장 등 10여명이 현장점검에 나섰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상담사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광주시 민원상담콜센터는 재난기본소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관련 문의가 폭증함에 따라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사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관련 문의로 업무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담사 여러분의 노고가 많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돼 정상 운영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19일 과천 중앙고 등 관내 고등학교 4곳을 방문해 교실과 식당 등의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이날 교육청에서 개학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방역과 방역 물품 등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 관계자들은 코로나 19로 여름방학이 단축돼 학사일정이 운영되면 여름철 냉방비가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대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안전한 교실 환경 조성을 위해 실내 소독 지원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김 시장은 학교 측의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과천시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초중고등학교, 관내 유치원 등의 등교수업 시작을 앞두고 등교 전까지 관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 16곳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특히, 학생 수 600명 이하 등 교육청 미지원 학교와 재원 학생 수에 대비해 열화상 카메라가 부족한 학교 5곳에 대해 5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 관내 모든 학교에서 출입자에 대한 발열 체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피시설연구회는 기피시설 연구활동을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8일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 토당동 원능수질복원센터, 대자동 서울시립승화원을 방문해 시설 운영현황 청취 및 현장 시찰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각ㆍ화장ㆍ하수처리시설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기피시설들이 주민 친화적 시설로써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의원들은 또 고양시에서 운영 중인 서울시 소유 기피시설이 시 균형발전을 막는 장벽이 되지 않도록 고양시와 서울시간 기피시설 갈등해소 및 상생발전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정봉식 기피시설연구회장은 기피시설을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하려면 기피시설 설치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공론화 과정 및 이해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절차가 중요하고, 기피시설을 선호시설로 만드는 전략도 필요하다며 기피시설 연구활동을 통해 기피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기피시설을 선호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기피시설을 둘러싼 사회갈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기피시설연구회 회장은 정봉식 의원, 부회장은 박한기 의원이 맡고 있으며, 김종민, 김효금, 장상화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동두천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턱거리마을박물관에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모아진 정책 비전과 과제 등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청취해 동두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을 완성키 위해서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토론은 사전신청을 통해 30명 이하로 인원을 제한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와 이메일 정책제안 등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토론회 사전신청은 동두천생활문화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생활문화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에 의거해 정부의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을 참조해 지역의 실정에 맞게 5년마다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동두천시는 문화원, 예총, 무형문화재연합회, 지역예술가, 문화기획자, 청년, 문화공동체 등 40여명의 문화 전문가 및 관련자들과 두 차례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중장기 문화정책에 대한 틀을 마련한 바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민선 7기 들어 인천 강화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강화 농특산물 유통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19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역 내 농민들이 판매 걱정 없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농특산물 유통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강화군은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과 판매 현장을 찾아 농축산물의 장점을 설명하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군부대 납품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성과로는 강화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순무김치가 국방부 군납 품목으로 지정, 군 장병 식탁에 오른다. 강화군은 순무의 군납 품목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2019년 서류심사와 설명회를 통과한 데 이어 국방부 우수 상용품 시범품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2019년 하반기부터 현장심사와 시험 급식을 하는 등 평가단계의 모든 관문을 통과하면서 최종 군납 품목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강화에서 순무는 120ha, 약 2천500t을 생산하는데 2020년부터 군납으로 대량 유통하면 농가의 판로문제 개선은 물론, 소득 증대와 함께 장병이 급식으로 순무김치를 맛보면 장기적인 홍보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화군의 농특산물이 전국 최초로 백화점에 입점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대형상가인 지젤엠 청라점에 군 농특산물 전용상설매장이 개점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도심 속에 농특산물 전용매장이 백화점에 입점한 사례는 전국 최초다. 2019년부터 롯데측과 지역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와 준비과정을 거쳐 입점을 성사했다. 소비자들은 강화를 방문해야 살 수 있던 고품질 농산물을 가까운 대형매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강화군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급성장하고 있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로도 농축산물에 대한 판로를 확대했다.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 쇼셜커머스 티몬과 위메프에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 농특산물이 백화점 포장박스에 담겨 소비자에게 전달됨으로써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소비자는 믿고 농산물을 구입할수 있다면서 강화 농특산물 유통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창수기자
개그우먼 김미려, 김경아가 '스탠드업' 무대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군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서는 앞서 59금과 79금 부부 이야기로 포털사이트 실검을 장악하며 핫한 반응을 이끌어 냈던 김미려, 김경아가 현실판 부부 이야기로 화려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먼저 김미려가 '연남동 총잡이'로 이슈를 모은 남편 정성윤의 달라진 근황을 전한다. 지난 방송 이후 실검 2위까지 올랐던 정성윤은 결국 자신의 이름 석자가 1위가 되자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고. 이어 달라진 정성윤의 톱스타급 행보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현재는 긴 공백기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 중인 정성윤이지만, 과거 신민아, 현빈과 피자 광고까지 찍으며 승승장구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특히 이 CF를 함께 찍은 현빈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던 김미려는 갑자기 남편 대신 사과를 건넸다고 해 어떤 사연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김경아는 남편 권재관과의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한다. 어느 날 삐거덕거리는 침대 소리에 권재관이 "그럴 일이 없는데, 아니 땐 굴뚝에 왜 연기가 나냐고!"라며 호통친 이야기는 안방극장에 대유잼을 안길 예정이다. 부부들의 찐 토크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미려, 김경아의 강력한 입담은 오늘(19일) 밤 11시 10분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서 만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언어와 문화의 벽을 허물고 전 지구적 쌍방향 소통을 꿈꿨던 실험적 예술가 백남준이 부활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비디오 아트와 텔레커뮤니케이션이 결합된 백남준의 방송을 키워드로 한 백남준 티브이 웨이브展을 지난 12일 개막했다. 전시는 여러 문화권의 벽을 허물고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전 지구적 쌍방향 소통과 화합을 꿈꿨던 백남준의 비전에 주파수를 맞춘다. 196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백남준이 선보였던 방송과 위성 작업을 중심으로 백남준의 텔레비전 탐구와 실험을 조명한다. 섹션 I에서는 백남준이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을 열고 각기 다르게 변형된 13대의 실험 텔레비전을 선보인 참여 TV, 쿠바 TV로 그의 실험 텔레비전을 엿볼 수 있다. 섹션 V에서는 폐쇄 회로 카메라를 이용해 이미지와 실재의 순환관계를 보여주고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 낸 TV 부처, 단채널 비디오 달에 사는 토끼, 뉴욕의 다채로운 도시 풍경을 보여주는 단채널 비디오 모음곡 212 등이 전시됐다. 섹션VI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권의 지역을 위성으로 연결해 전 지구적 방송 프로젝트를 진행한 그의 비디오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쟁의 참상을 나타내는 과달카날 레퀴엠, 중국에서는 우표에 침을 바르지 않는다, 88서울 올림픽 전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 대규모 위성 프로젝트 세계와 손잡고 등은 문화권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려 한 그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관람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예술로 구현해낸 점도 눈에 띈다. 벡's 비디오 박스는 관람객 참여 공간으로 편안한 방에 들어가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들을 방송처럼 채널을 돌려가며 시청하는 공간이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은 주간, 월간으로 집계돼 전시관 내 대형 스크린과 전시실 출구 빌보드에 올라간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나만의 방송을 제작하고 유튜브로 시청자들과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크래커의 씬디사이저가 마련됐다. 전시 공간을 유리벽을 사용해 개방감을 느끼게 하고, 관람객이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다른 행위들과 소통하는 느낌이 들게 한 점도 백남준이 텔레비전을 통해 추구한 쌍방향 소통을 느끼게 하는 데 한몫을 했다. 무엇보다 전시는 방송이라는 자극이 우리가 어떤 피드백을 일으킬 수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자유로운 소통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그 물음은 1인 미디어가 발달한 지금, 마음의 소통이 더욱 중요한 현시기에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온다.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코로나19로 전 인류가 거리두기에 익숙한 이 시기에 이번 전시는 그 당시에 백남준이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소통의 가능성을 어떻게 탐구했는가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3월 7일까지. 정자연기자
의왕시는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등교수업에 대비해 방역 마스크를 비롯한 열화상카메라, 비접촉 체온계 등 방역 물품을 학교와 학원 등에 배부하기로 했다. 19일 의왕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미뤄져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등교수업에 대비한 조치로 방역 마스크와 열화상카메라, 비접촉 체온계 등의 방역 물품을 각 학교와 학원 등에 차례대로 배부하기로 했다. 의왕시는 각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에 1인당 5매의 마스크 8만 4천여 장과 체온계를 배부했으며 열화상카메라는 20일부터 등교하는 5개 고등학교에 설치완료했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등교수업 일정에 맞춰 설치하기로 했으며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학원과 교습소, 독서실 등에도 300여 개의 비접촉식 체온계의 지원을 마쳤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 및 유치원 등의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로부터 운영을 지원받는 해온장애인보호작업장이 최근 보건용 마스크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의왕시는 해온장애인보호작업장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로부터 기능보강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11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해온장애인보호작업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94와 KF80 보건용 마스크 인증을 취득, 보건용 마스크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일일 생산량은 1만5천 장2만 장 수준으로 연간 400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지정신청을 통해 향후 시는 매년 소비하는 마스크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해당 시설에서 구매할 계획이다. 우찬성 해온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은 그동안 단순 임가공 위주의 생산활동에서 고부가가치 창출 생산활동으로 전환해 장애인에게 임금의 현실화를 통한 경제적 독립기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적 마스크 납품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확보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