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 '지역기반형 학생통합지원 안내도' 공유

시흥교육지원청은 2020년 학생통합지원 안내도를 시흥 관내 모든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학생통합지원 안내도는 2015년 제작 이래 학교와 지역의 변화를 반영해 유관 부서간 협력과 지역기관 정보제공으로 두 번째 안내도를 제작했다. 지역기반형 학생통합지원 안내도는 교육복지, 위기, 다문화, 돌봄 등 어려움에 처한 다양한 상황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가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연계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기 위함이다. 초ㆍ중ㆍ고 모든 교사들이 지역사회 지원망의 정보를 알고 활용할 뿐 아니라 학교의 교육과 복지 지원체계가 지역과 연계 작동할 수 있도록 시흥 관내 교원들에게 모두 배부할 예정이다. 지역기관 및 지자체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교육문화기관, 종합복지관, 마을학교, 유관 지원기관에도 배부되며 동주민센터, 지자체 무한돌봄센터, 마을교육 관련기관에도 배부된다. 조은옥 교육장은 이 안내도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학생을 조기발굴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지원기관을 신속히 안내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시흥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자료 파일은 시흥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교직원 메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조성혜 기획행정위원회 의원 “새로운 미래 이끌 인천시 조직개편 앞장”

몇 달 후면 인천시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성과도 많았지만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더 큰 과제가 남아 있다. 이에 인천시는 코로나19 대응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행정조직 변화를 준비 중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임기 절반을 맞이해 앞으로 인천시의 정책 변화와 시장의 시정 방향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인 만큼 매우 중요한 정책 결정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행정 부서들이 현안에 대한 대응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다양한 분야에서 분출되고 있는 시민들의 요구와 이에 걸맞은 정책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있는지, 2030 미래비전과 인천의 미래를 주도하는데 손색이 없는지 진단과 모색이 필요하다. 그동안 환경, 인권, 여성, 노동 분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인천의 미래를 준비하기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거나 부족한 부서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있었다. 예를 들어 노동의 문제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접근하기 시작한 추세에 맞춰 노동시장에서 높은 불평등과 차별임금, 고용불안정 등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 여성노동자를 위한 인천시 차원에서의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지난해 인권기본조례 시행과 함께 노동과 인권의 가치를 표방하며 노동인권과와 시민인권팀을 신설했지만, 규모나 인력 부족 문제로 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아울러 지난 2019년 환경녹지국을 환경국과 주택녹지국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지만, 녹지 분야를 개발 부서와 어설프게 결합시켜 오히려 업무의 비효율성을 초래하였다는 비판도 있다. 이를 두고 환경단체들은 기후환경본부로 환경국을 강화하고, 상하수도, 지하수, 하수관거, 해양을 모두 아우르는 물순환 정책팀 신설 등도 제기하고 있다. 모든 행정은 시민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 행정조직의 개편과 인사이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박 시장의 임기 절반이 온갖 현안들로 어려웠던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어쩌면 그런 시간들로 채워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도시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에 과감했으면 한다. 또한 시민들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창출도 필요하겠지만 균형 있는 도시 운영을 위해 그동안 현안에 밀려 못한 사업은 없는지 돌아보고 임기 2년의 성과와 반성이 잘 담긴 조직개편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해썹 알리기 캠페인' 안전 먹거리 홍보 나서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지부장 김경숙)가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한 먹거리 알리기 홍보에 나섰다. 이날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는 수원 북수원홈플러스에서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HACCP(해썹) 바로알기 현장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해썹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해썹 인증 제품 구입을 유도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부인회 총본부와 경기도지부가 주관했다. 이날 김경숙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10여 명은 마트 내 식품관을 찾은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해썹에 대한 홍보를 했다. 해썹 설명이 담긴 리플렛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해썹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김경숙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향을 알려드린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등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김희중 대주교 “이재명 지사의 재난기본소득은 ‘5ㆍ18 대동정신’과 같은 의지”

경기도가 5ㆍ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월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전국 행정기관 최초로 오월걸상(5ㆍ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표현한 조형물)을 설치한 가운데 김희중 대주교(오월걸상위원회 공동대표)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5ㆍ18의 대동정신과 같은 의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5ㆍ18 민주화운동이 암울했던 대한민국 사회에서 등불로 작용했듯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희망의 마중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14일 도청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희중 대주교ㆍ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등 오월걸상위원회 공동대표, 인권연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월걸상 제막행사를 개최했다. 오월걸상은 누구나 앉아 모두가 기억해야 할 숭고한 희생정신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시대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의자 형태로 만들었다. 기존의 추모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광주라는 지역적 한계와 1980년이라는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어 5ㆍ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전국화ㆍ현재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했다. 경기도청 설치는 행정기관 최초이며, 2018년 부산ㆍ목포, 2019년 서울 명동성당 앞에 설치된 바 있다. 이번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4번째(경기도청 정문 앞), 5번째 작품(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이 동시에 조성됐다. 이날 김희중 대주교는 5ㆍ18의 대동정신 즉 헌혈과 주먹밥으로 상징되는 헌신적인 사랑의 정신을 온 세상이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사회에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하려는 사랑의 정신이 있다면 극복은 가능하다고 1980년 광주는 보여주었다며 지금 우리나라가 겪는 코로나19 위기의 상황에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시행한 재난기본소득은 5ㆍ18정신의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주교는 이재명 지사를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대주교는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먼저 오월걸상을 설치해서 광주정신을 경기도민이 함께하겠다는 표징을 보여줬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초로 재난기본소득을 도민들에게 지급해 좌절하는 시민들에게 여러분도 신뢰할 수 있는 정부가 있다고 희망의 마중물을 만들었다며 오월걸상의 크기나, 재난기본소득의 많고 작음보다, 정말 간절하게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행정으로 손을 내밀어 희망의 불씨를 살려준 이재명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지사는 40년이 지났지만 광주의 5월은 대한민국의 오늘에 여전히 살아있다. 인권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해야 할 국가가 국민이 낸 세금과 국민이 맡긴 총칼로 이 나라의 주권자들을, 국가의 주체들을 살상했다며 형식은 달라도 여전히 그런 일들은 계속되고 있고 언제든지 광주의 5월 같은 상황은 재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역사를 명확하게 규명하고 악행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은 응보의 목적도 있겠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는 예방의 효과도 크다라며 경기도에서 오월걸상을 만들어서 우리 도민들께서 지나갈 때마다 한 번씩 돌아보고 또 힘들 때 잠시 쉬어가면서 40년 전 광주의 5월 민중항쟁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장소가 된 것을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청 정문 도민쉼터에 설치된 오월걸상은 가로 220cm, 세로 170cm 크기의 석조 조형물이다. 광주 5ㆍ18과 관련해 가장 인상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홍성담 화백의 작품으로, 5ㆍ18 정신을 미술적으로 표현한 행진이란 판화작품과 걸상을 연결했다.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의 민주열사 묘역 입구에 설치된 오월걸상은 이승수 화가의 작품이다. 마석 모란공원은 전태일, 박종철, 문익환 등 숱한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이 영면하고 있는 곳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융합타운 경제적 파급효과 2조2천억원”

경기융합타운 조성으로 2조 2천147억 원의 생산액이 유발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4일 경기융합타운 건설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17년 7월 경기도 신청사 착공으로 경기융합타운 건설이 시작된 이후 올해부터 입주기관의 공사 발주 등이 이어지며 사업진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경기도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융합타운 건설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1조 6천977억 원으로 이 중 건설비는 1조 2천765억 원을 차지했다. 산업연관표상 건설부문 기준에 따라 건설공사비지수를 이용해 환가한 건설비(2015년 가격 기준)는 1조 8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유발되는 생산액은 2조 2천147억 원, 부가가치액은 9천14억 원, 취업인원은 1만 4천106명으로 추정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년도 별로 보면 2020년 2천698억 원의 건설비를 투입해 5천483억 원의 생산액, 2천241억 원의 부가가치액, 취업인원 3천470명이 유발될 것으로 추정됐으며, 2021년 5천902억 원, 2022년 4천848억 원, 2023년 2천404억 원의 생산액이 유발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각 입주기관의 여건에 따라 착공 및 준공 일정 등 사업진행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기관 간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한 경기융합타운 건설 시 입주기관들의 건설비 조기집행 등을 통해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홍완식기자

성남 대장지구 주차장 용지 ‘후끈’

성남의뜰㈜이 공급 중인 성남 대장지구 내 주차장 용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업체 측에 따르면 성남의뜰㈜이 이번 달 25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는 대장지구 내 주차장 용지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4통 오고 있다. 공급 대상은 ▲주차장1 876㎡ 준주거, ▲주차장2 705㎡ 준주거 ▲주차장3 523㎡ 1종 일반주거 ▲주차장4 475㎡ 1종 일반주거 ▲주차장5 1천103㎡ 준주거 ▲주차장6 793㎡ 1종 일반주거 등 6개 주차장 용지다. 용지들은 주차장 용도뿐만 아니라 소매점과 일반업무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주차장 1ㆍ2ㆍ5 등 준주거 용도 용지는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240% 이하로 5층 이하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주차장 3ㆍ4ㆍ6 등 1종 일반주거 용도 용지는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160% 이하로 3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 더구나 대장지구는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서판교 터널을 비롯해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반경 5㎞ 내 있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수정구 시흥동과 금토동 일대 제2ㆍ3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라는 것. 제2 테크노밸리 공공주도 1구역(22만3천26㎡)의 경우 올해 12월, 민간주도 2구역(20만7천376㎡)은 내년 각각 완공된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업체 측 관계자는 용적률, 건폐율 등 사업성에 대한 문의 전화가 적어도 하루 4통 오는 상황이라며 이 용지가 주차장 용도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이 들어갈 수 있기에 수요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원에 계획된 대장지구 개발사업은 총 5천903가구 아파트 등 미니신도시급(92만467㎡)으로 계획됐다. 성남=이정민기자

인천 지역 5개 항만,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에 포함

인천지역 마리나항만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인천지역 5개 항만을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14일 지정했다. 마리나는 요트모터보트 등 선박을 위한 항구로, 계류보관시설 뿐 아니라 이용자 편의를 위한 클럽하우스, 주차장, 위락 시설 등까지 포함한 항만이다. 대상항만은 인천마리나(연수구 송도동 국제여객부두 인근), 영종마리나(중구 중산동 일원), 덕적마리나(옹진군 덕적면), 송도마리나(연수구 송도동 원터프런트 내), 인천터미널(서구 오류동 경인항 인천터미널) 등 5곳이다. 이에 따라 2015년 고시한 왕산마리나(중구 을왕동 일원)를 포함해 총 6곳의 마리나항만 구역이 인천에 들어선다. 해수부는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통해 마리나항만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는데, 이번 2차 기본계획에서 지자체 수요와 평가를 거친 개발 적정지역을 명시했다. 또한,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정책과제 등 정부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마리나항만과 연계한 체험교실 확충, 요트대회, 마리나 항만 관광상품 개발, 마리나 이용정보시스템 구축 등 마리나항만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마리나업 창업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보험금융제도를 보완하는 등 기업 지원책을 강화했다. 정부 차원에서 마리나항만 개발에 기업의 투자를 이끌기 위해 투자 명분과 여건을 마련한 셈이다. 이에 인천지역 마리나 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인천항만공사(IPA)의 인천마리나,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의 영종마리나를 제외한 덕적송도인천터미널 마리나는 사업주체가 정해지지 않아 민간투자 유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리나 업계 관계자는 마리나항만 개발은 단순한 마리나 관련 시설뿐 아니라, 해양레저 등 지역 해양관광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인천지역 항만들이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에 포함된 만큼 보다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투자자 모집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국가 차원의 발표가 나온 만큼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절차나 사업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