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호 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 "공공의료기관도 감염병 중증환자 치료시설 필요"

코로나 국가 재난적 감염병에 대해 시민, 의료진, 정부는 물론 경기도, 일선 지자체 모두 유기적으로 잘 대처했다고 봅니다. 코로나 치료 일선에서 50여 일간 사투를 벌인 하성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은 6일 생활방역을 계기로 본 코로나 극복 상황을 이같이 평가했다. 또 사스, 신종 플루, 메르스 등 대처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의정부병원은 최일선에서 코로나 환자 치료에 나선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공공병원 중 한 곳이다. 호스피스 완화병동 등으로 사용하던 서관 병동을 지난 3월9일부터 4월30일까지 코로나 전용환자 병동으로 운영했다. 이동형 음압시설을 갖춘 36개 병상에 4명의 전담의사와 40명의 간호사가 24시간 환자를 지켰다. 이곳을 거친 환자는 모두 68명에 달한다. 주로 경기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대응센터 의료기관 대응지원단이 배치한 경증 환자들이다. 치료 중 중증환자는 고양 명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보냈다. 지난달 말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현격히 줄면서 병원 정상화를 준비 중이다. 이날부터 외래진료도 재개했으며, 서관 병동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소독 등 채비가 한창이다. 하 원장은 코로나 환자가 경기도 의료시설과 인력으로 감당할 만한 수준이어서 적절히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투석이 필요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시설이 없어 부분 개원한 성남의료원으로 보내는 등 문제점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의료기관도 국가 재난적 감염병 등에 대비해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 인력이 갖춰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하성호 원장은 서울대서 가정의학을 전공했다. 학생 때부터 공공의료에 뜻을 뒀다. 인천의료원, 청주의료원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1월 의정부병원장으로 부임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부평을 당선자

마스크 쓰고, 비닐장갑 끼고, 사회적 거리를 두며 투표하신 국민의 모습을 기억하며 민심을 받드는 국회, 국민께 희망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부평지역 첫 4선을 달성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부평을 당선자는 여당의 원내대표를 지내며 명실상부 중진 국회의원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후보와 재대결을 펼쳐 구민의 신뢰를 다시 얻은 그는 이제 부평의 100년을 준비할 채비를 마쳤다. 구민이 보낸 성원을 잊지 않겠다는 홍 당선자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4선 의원에 당선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를 지지해주시고, 부족한 제가 4선 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인천시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국민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 국정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닥칠 경제 위기도 가장 먼저 극복하라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촛불혁명으로 문재인정부가 출범했지만 야당의 무조건식 반대에 발목 잡혀 번번이 무산했던 사회 곳곳의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보여주신 국민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 더욱 성실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코로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안전과 삶을 지켜내고, 한국정치 발전과 개혁을 이뤄내는 데 앞장서겠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삶이, 경제가, 사회 곳곳에 어려움이 닥쳐오는데 과연 어떠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이번 코로나위기가 투표율과 정치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릴까 염려스러웠다. 또한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저의 정치비전과 지역공약을 알려야 할지 고민도 컸다. 그러나 국민은 현명하고 위대했다. 선거에 대한 관심도 정말 높았고, 투표율 66.2%를 기록하며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대한 국민께 부끄럽지 않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당 대표에 대한 거론도 나오고 있다. 국회에서 활동 계획이 있나. 이번에 180석이라는 엄청난 승리를 국민이 민주당에게, 문재인 정부에게 안겨준 것을 우리가 평가해야한다고 본다. 결국은 촛불혁명으로 시작해서 문재인 정부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 이것을 해결해 가는데 있어 당이 화합하고 더 나아가서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과제라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면 제가 나서서 그 역할을 수행 하도록 하겠다. -부평을 선거구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가장 큰 현안은 캠프마켓과 3보급단 반환 및 이전부지 개발이다. 지난해 캠프마켓 반환과 3보급단 이전을 확정짓는데 주력해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제는 개발계획을 현실로 만들어 내야하는 단계다. 캠프마켓은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를 모델로 한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3보급단 이전부지 또한 고밀도 개발을 지양하고 공원, 주민친화시설이 들어서야할 것이다. 이외에도 한국GM 활성화, 삼산동 특고압 문제해결, 157공병대 부지 개발 등에 관한 지역적 관심도 높다. 아울러 GTX-B, 경인고속도로지하화 재정사업전환, 경인선 지하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우리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할 것이다. 구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발전과 구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총선에서 마스크를 쓰고 비닐장갑을 끼고 사회적 거리를 두며 투표하셨던 국민의 모습을 기억하겠다. 민심을 받들어 일하는 국회, 국민께 희망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부평의 새로운 10년, 새로운 100년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김경희기자

이재명, 종교시설ㆍ다중이용시설 행정명령 재연장 않키로…신천지는 시설폐쇄 유지

경기도가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에 내렸던 행정명령을 재연장하지 않고 5일 종료한다.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신천지 시설폐쇄 및 집회제한은 바로 해제하지 않고 당분간 유지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ㆍ사회활동을 보장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장기적ㆍ지속적인 방역체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관련 긴급 방역점검회의를 열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경기도의 방역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침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PC방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을 정부 방침에 따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확진 사례가 나오면 개별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종교시설 역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어 행정명령을 연장하지 않지만 신천지 시설폐쇄 및 집회제한은 바로 해제하지 않고 타 시ㆍ도의 상황을 고려할 계획이다. 스포츠 대회는 개최 전에 선수, 감독, 코치, 진행요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후 무관중 시합 형태로 경기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임 단장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돼도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는 경계심을 느슨히 해서는 안 된다며 일상을 재개하되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 언제든지 강화된 물리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아울러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등 방역수칙을 꾸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일 경기도에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으로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IT회사에 재직 중이다. 4월 30일부터 현재까지 직장에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확진자는 고열 증상으로 지난 5월 3일과 5일에 수원시 장안구 소재 이비인후과에 2회 방문했으며, 5일 기흥구 선별진료소에서 선별검사 후 6일 오전 양성 확진됐다. 도는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접촉자인 동거인 1명에 대해 자가격리 후 검체 검사를 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681명으로 전일과 동일(전국 1만806명)하다. 인구100만 명 당 확진자 발생 수는 49.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다. 경기도 확진자 중 528명은 퇴원했고, 현재 137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4월 1일 이후 도내 발생한 확진자 180명 중 40%에 해당하는 72명이 해외입국자다. 경기도 병상운용 현황은 6일 0시 기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5곳 및 도내 민간 종합병원 8곳의 협력으로 총 16개 병원에 539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17.8%인 96병상이다. 여승구기자

[프로축구 향토팀 전력분석] 1. ‘명가재건’ 나서는 수원 삼성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베테랑의 관록과 영건의 패기를 앞세워 명가 재건에 도전한다. 수원은 1996년 K리그에 데뷔한 뒤 모기업 삼성전자의 든든한 후원과 효율적인 팀 관리 속에 각종 컵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우승컵을 수집하며 명문구단의 반열에 올랐지만 2014년 모기업이 바뀐 이후 투자 감소로 차츰 쇠퇴의 길을 걸었다. 2019시즌 새롭게 출발한 이임생호 역시 K리그에서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해 8위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시즌 막판 대한축구협회(FA)컵서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획득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 시즌도 역시 수원은 저비용 고효율로 언더독의 반란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주목할 만한 선수 영입은 못했지만, 큰 출혈도 없었다. 팀의 핵심인 지난 시즌 득점왕 아담 타가트와 김민우, 홍철, 민상기 등을 지켜냈다. 살아있는 전설 데얀과 바그닝요등 외국인 공격수가 떠났지만 캐나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도닐 헨리와 보스니아 리그 득점왕 술레이만 크르피치를 영입해 안정된 공ㆍ수 전력을 꾀했다. 올 시즌 K리그, ACL, FA컵 등 3개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수원은 일단 포지션별 스쿼드를 두텁게 채웠다. 공격진에는 외국인 듀오 타가트와 크르피치를 비롯해 도움왕 염기훈과 토종 공격수 한의권이 건재하며, 신예 오현규도 이임생 감독의 신뢰 속 성장하고 있다. 수비진에선 민상기, 헨리, 양상민, 이종성에 더해 이용혁이 새로 합류해 다양한 수비 전술을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선수풀을 갖췄다는 평가다. 수원의 현실적 목표는 파이널A 복귀와 ACL 티켓 확보다. 이를 위해 이임생 감독은 작년 전방위적 압박이 핵심인 노빠구 축구에서 올해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한 늪 축구를 모토로 동계 담금질에 매진했다. 이는 시즌 첫 경기로 치러진 ACL G조 1차전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공격을 이끈 빗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효과를 입증했다. 당시 0대1로 패했지만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수원은 타가트와 염기훈에 더해 프로 2년차 한석희와 오현규가 꾸려갈 공격진이 시너지를 이룬다면 공수 안정을 통해 2020시즌 대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오랜기간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 작년 이루지 못한 파이널A에 진출한 후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겠다라며 감독 2년차를 맞아 작년보다 한층 더 진화한 축구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초ㆍ중 병설학교 설립... 과밀학급 해소 숨통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지역에 초ㆍ중 병설학교가 설립될 예정이어서 한강신도시의 과밀학급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6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이기형 경기도의원(김포4, 제1교육위원회)에 따르면 한강신도시 운양동 지역에 (가칭)운양1 초중 병설학교 신설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경기도교육청과 김포시가 협력,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운양1 초중 병설학교는 유치원 3학급, 초등 19학급(일반18, 특수1), 중학교 25학급(일반24, 특수1) 등 총 47학급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의원과 교육당국은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지역의 초등학교 과대과밀화 문제와 중학교 배치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초중 병설학교 신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서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와 지난달 22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통과하면서 학교설립 행정 절차가 본 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김포지역 대표적인 초중학교 과밀학군 지역 중 하나인 장기운양 중학군(운양장기장기본동)의 교육 환경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운양동 지역 장기운양 중학군에 5개 중학교 있으나 2023년 추정 중학생 수는 5천933명으로 적정 배치 규모인 5천220명에 비해 713명이 초과한 상태다. 또 지역 2개 초등학교(청수초, 하늘빛초)에 2023년 추정 초등학생 수는 3천691명으로 적정 배치 인원 3천210명에 비해 481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교 설립건이 예상대로 추진되면 운양동 지역의 초등학교 과밀 문제와 장기운양 중학군의 중학생 배치 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택지개발지구 내 기확보된 교육 용지에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므로 시설결정용역비 및 효율화 설계비의 확보와 토지매입시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며 남은 행정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청과 김포시의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밀학급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강신도시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예산의 확보와 경기도교육청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에 만전을 기하고 2023년 3월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군포시 착한임대인 재산세 최대 100%감면

군포시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해 경제적 아픔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에게 올해분 재산세를 최대 100%까지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감면안은 군포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인하하거나 인하할 예정인 임대료의 50%를 한도로 7월에 건축물 재산세에 이어 9월에는 토지 재산세를 감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인하해 준 임대료 규모가 세금보다 클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 사실상 100% 감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착한 임대인이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임차인의 자격요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이다.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 감면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군포시 세정과에서 접수 할 예정이며, 임대인은 지방세 감면신청서와 임차인의 소상공인 확인서, 당초 임대차계약서, 임대료 인하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또 재산세를 납부한 이후에라도 12월 말까지 인하한 임대료에 대해서는 감면신청이 가능하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통 분담에 참여해준 착한 임대인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세제지원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돼 더 많은 임대인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고양시, ‘찾아가는 공장지원 119’ 추진

고양시가 관내 공장운영상 애로사항이 있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장지원 119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공장지원 119는 공장 현장을 직접 방문, 각종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발굴해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로 공장실태조사와 병행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지난달 20일 대방트리플라온(지식산업센터) 현장방문에 이어 관내 운영 중인 지식산업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공장설립(신설, 증설, 업종변경 등), 자금융자 지원, 창업, 기업이전, 기술인증, 노사관계 등 공장운영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고충상담을 실시한 후 해결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공장지원 상담서비스 등을 통해 발굴한 복합적인 공장(기업)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 협의 및 유관기관 협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최종적으로 사후관리도 실시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공장지원 119시행으로 기업 현장의 작은 애로사항도 놓치지 않고, 기업 중심의 맞춤형 애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기업 활동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민서기자

장욱진미술관 6일 부분개관 '장욱진을 찾아라'展 마련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코로나19 확산 추세 완화와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잠정 휴관을 종료하고 6일 부분 재개관한다. 미술관은 지난 2월21일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잠정 휴관에 들어갔으며,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증강현실(AR)을 적용, SNS,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전시와 JW 메리어트 서울과 함께하는 비대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미술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시간대별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관람객 명부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한다. 미술관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장욱진을 찾아라전을 마련, 장욱진 화백의 작품과 함께 피카소, 마티스, 피에르 술라쥬, 나라 요시토모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 32점을 전시한다. 특히 증강현실(AR)을 통한 관람도 가능해 관람객에게 능동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미술관은 이밖에도 JW 메리어트 서울과 함께 장욱진의 작품을 AR콘텐츠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은 내친구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제공한다. 신규 개설한 유튜브 욱진TV에서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손잡고 경기북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AR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교육 키트를 제공한다. 또 장욱진의 대표 작품을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을 새로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상설전은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의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장욱진 화백의 작품 속 숨어있는 주제를 찾아 다양한 작품을 전시,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문화의 날 주간, 양주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양주 숨은 그림을 찾아라와 푸드페스티벌 장욱진의 식탁으로 초대, 냇가에 인공해변을 조성한 양주 플라쥬, 명사와 함께하는 마스터스 클래스, 음악회, 미디어파사드 등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향유하지 못한 시민들의 지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가 안정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제한적 관람을 진행하는등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은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천 물류창고 화재 3차 현장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