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안산 민주당 후보들, 차명진 세월호 유족에 사과 촉구

안산의 4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세월호와 관련 막말을 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과 안산시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후보들은 9일 오전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일 통합당 차 후보가 한 TV토론회에서 믿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을 저질적으로 모독하는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후보들은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 후보의 이같은 말은 세월호 유가족은 물론 팽목항에서 함께 했던 많은 자원봉사자와 안산시민에게 한 것이나 다름이 없음에도 반성은커녕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후보들은 지적했다. 또한 차 후보는 이미 세월호 관련 막말을 했던 적이 있고 이런 후보의 자질 문제는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며 이는 차 후보의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후보를 공천한 지도부도 책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사과했지만, 이는 총선을 의식한 미봉책에 불과한 형식적인 사과라면서 안산의 4개 지역 후보들은 차 후보를 공천한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과 안산시민에게 사죄하고 통합당 지도부는 차 후보의 후보자격 박탈 및 불출마선언과 함께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女프로배구, '샐러리캡+옵션캡=23억원' 확정…개인 최대 7억원

프로배구 여자 구단의 샐러리캡(연봉 총상한) 기준이 기존 14억원에서 옵션캡 포함 23억원으로 상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서울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0-2021시즌 샐러리캡을 지난 시즌 보다 4억원 오른 18억원에 옵션캡 5억원 등 총 23억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KOVO는 그동안 여자 샐러리캡만 정했고, 구단들은 제약을 받지 않은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했다. KOVO 이사회는 여자부 샐러리캡 현실화와 투명성 확보를 목표로 논의에 나서 샐러리캡 인상과 옵션캡 신설을 통해 옵션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 다만 승리 수당(팀당 최대 3억원)과 우승팀 보너스는 옵션캡에서 제외된다. KOVO는 시즌 후 전문가에게 선수의 원천징수 집행 여부를 검증토록 해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샐러리캡, 옵션캡 제도를 위반하면 징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선수 한 명이 받는 최고액은 7억원이 됐다. 이 금액은 2020-2021시즌 샐러리캡의 25%인 연봉 4억5천만원과 옵션 5억원의 절반인 2억5천만원을 합친 숫자다. 순수 연봉만 따지면 2019-2020시즌 3억5천만원보다 정확히 1억원 올랐다. KOVO 이사회는 해마다 순차적으로 액수가 커지는 계단식 샐러리캡 상승은 보류해 2021-2022시즌 샐러리캡과 옵션캡은 추후에 결정된다. KOVO 관계자는 여자부에서 그동안 거액의 옵션을 받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샐러리캡의 실질적인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희기자

[열전현장25시] 한준호 "창릉3기 신도시를 벤처혁신거점으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후보는 9일 대한민국의 브루클린 테크 트라이앵글(미국 뉴욕)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21대 총선 공약 굴뚝 없는 스타트업ㆍ벤처 특구 조성, 차질 없는 자족도시 창릉 3기 신도시를 약속했다. 창릉 3기 신도시는 지난달 5일 지역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지자체, 정부와 기반시설 제안 등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도시 건설이 진행되면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 인구 유입, 생활인프라 확대 등을 통한 자족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한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를 베드타운이 아닌 세계적 벤처 혁신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신도시 내 스타트업ㆍ벤처기업을 유치, 기술혁신, 기업상생, 지리적ㆍ문화적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기업,?창의적 인재들이?선호하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한 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고양시가 또 하나의 세계적 혁신거점이 돼야 한다면서 창릉 3기 신도시의 차질 없는 진행, 신도시 내 스타트업ㆍ벤처 특구 조성으로 주거와 혁신이 함께 이뤄지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역동하는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열전현장25시] 박순자 “명품 교육·복지도시 만들겠다”

미래통합당 박순자 안산 단원을 후보는 9일 안산시민의 든든한 이웃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일상생활과 노후가 편안한 명품 복지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15 총선 본선거전에 돌입한 이후 연일 정책공약을 내놓으며 정책선거를 실천하고 있는 박 후보는 이날 명품 교육, 촘촘한 복지를 주제로 한 교육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육교육 정책에서 고잔동에 영어도서관과 과학체험관, 실내놀이터 기능이 복합된 공공키즈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초중고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메트로아파트 주변 초등학교 유치, 관산초호원초 실내체육관 건립 등을 피력했다. 또한 덕성초중앙중별망초양지초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대부동 동주염전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명품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호수동 경로당 신축 ▲대부동 노인분회 사무실 건립 ▲고잔동 세월호 공동체회복 프로그램 ▲고잔파출소 신축 ▲공공보육시설 확충 ▲다자녀 지원 확대(2자녀 이상)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40여 년을 안산에 살아오면서 지역주민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우선시 하는 문제가 보육과 교육, 복지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동네마다 필요한 게 무엇인지 촘촘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명품 교육도시명품 복지도시 추진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