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4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세월호와 관련 막말을 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과 안산시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후보들은 9일 오전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일 통합당 차 후보가 한 TV토론회에서 믿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을 저질적으로 모독하는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후보들은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 후보의 이같은 말은 세월호 유가족은 물론 팽목항에서 함께 했던 많은 자원봉사자와 안산시민에게 한 것이나 다름이 없음에도 반성은커녕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후보들은 지적했다. 또한 차 후보는 이미 세월호 관련 막말을 했던 적이 있고 이런 후보의 자질 문제는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며 이는 차 후보의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후보를 공천한 지도부도 책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사과했지만, 이는 총선을 의식한 미봉책에 불과한 형식적인 사과라면서 안산의 4개 지역 후보들은 차 후보를 공천한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과 안산시민에게 사죄하고 통합당 지도부는 차 후보의 후보자격 박탈 및 불출마선언과 함께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수원시의회 명규환 전 시의원이 9일 별세했다. 향년 58세. 명규환 전 시의원은 수원시의회 제7ㆍ8ㆍ9ㆍ10대에서 자치기획위원회 간사(2005년 4월), 자치기획위원회 위원장(2006년 4월), 전반기 부의장(2010년 7월) 등을 역임하며 수원시 발전에 이바지했다.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충남 청양군이다. 정민훈기자
프로배구 여자 구단의 샐러리캡(연봉 총상한) 기준이 기존 14억원에서 옵션캡 포함 23억원으로 상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서울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0-2021시즌 샐러리캡을 지난 시즌 보다 4억원 오른 18억원에 옵션캡 5억원 등 총 23억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KOVO는 그동안 여자 샐러리캡만 정했고, 구단들은 제약을 받지 않은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했다. KOVO 이사회는 여자부 샐러리캡 현실화와 투명성 확보를 목표로 논의에 나서 샐러리캡 인상과 옵션캡 신설을 통해 옵션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 다만 승리 수당(팀당 최대 3억원)과 우승팀 보너스는 옵션캡에서 제외된다. KOVO는 시즌 후 전문가에게 선수의 원천징수 집행 여부를 검증토록 해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샐러리캡, 옵션캡 제도를 위반하면 징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선수 한 명이 받는 최고액은 7억원이 됐다. 이 금액은 2020-2021시즌 샐러리캡의 25%인 연봉 4억5천만원과 옵션 5억원의 절반인 2억5천만원을 합친 숫자다. 순수 연봉만 따지면 2019-2020시즌 3억5천만원보다 정확히 1억원 올랐다. KOVO 이사회는 해마다 순차적으로 액수가 커지는 계단식 샐러리캡 상승은 보류해 2021-2022시즌 샐러리캡과 옵션캡은 추후에 결정된다. KOVO 관계자는 여자부에서 그동안 거액의 옵션을 받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샐러리캡의 실질적인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희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하남 후보는 9일 지하철5호선 하남선 적기 개통과 출퇴근 버스 배차 안정적 증차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하남과 서울을 잇는 광역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지하철 9호선 하남구간의 안정적 추진은 물론 코로나19에 따른 안전 등의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5호선 미사역의 조속한 개통을 촉구했다. 그는 또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의 차질없는 개통 ▲지하철 3호선, 지하철 9호선, 위례신사선의 하남지역 연장 구간 적기 개통 ▲지하철 5호선 직선화 안정적 추진(길동-둔촌 구간) ▲만남의 광장 대도시권역 환승센터 구축(3기 신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선 환승역 추가 등) ▲BRT센터 확장과 노선 확대 ▲ 출퇴근 버스 배차의 안정적 증차 등 서울시와 협의가 필요한 교통 분야 정책을 담은 하남시 교통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안전을 전제로 해서 각 지하철 노선의 적기 개통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포천ㆍ가평 후보는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 사퇴 촉구했다. 이 후보는 보수가 지면 남한은 공산화 된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선 최 후보는 포천ㆍ가평 주민들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선거 때마다 보수정당이 근거 없는색깔론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구태적 발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보수정당은 악의적 선동과 북풍으로 국민 불안감을 조장하고, 이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꼼수에 더 이상 속아 넘어갈 국민이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최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의 네이버 밴드 계정에 우리나라 지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고 북한에 4ㆍ15 총선, 보수가 이기면 좌파와 주사파들은 이 지역으로 이주합니다. 남한에는 415 총선, 보수가 지면 이 지역은 공산화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한반도 사진을 올렸다가 말썽이 일자 즉각 내렸다. 하지만, 이미 사진이 유포돼 지역정가는 적잖은 파문을 일으켰다. 최 후보 측은 직원이 잘못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미래통합당 김성원 동두천ㆍ연천 후보는 10일과 11일 사전투표와 15일 본선거를 앞두고 주민의 성원과 응원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승리의 V-챌린지 운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V-챌린지 운동은 숫자 2를 상징하는 손가락 V표시를 하고 2번 김성원 후보의 선거공보, 벽보, 유세차, 선거운동원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개인이 좋아하는 장소와 배경을 두고 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페이스북과 김성원 후보의 페이스북 댓글로 게시하면 된다. 특히 사전투표와 본선거를 앞두고 V-챌린지 운동을 통해 자신의 뜻깊은 투표를 인증하고 이를 주위에 알려 투표를 독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V-챌린지의 첫 시작으로 5개 분야 동두천 연천의 #어른 채기창, 이균형 #여성 문금자, 오인순 #장애 박영선, 박주원 #청년 문경호, 김도윤 #18세 첫 유권자 이종대, 김혜지 등 총 10명을 지목했다. 김 후보는 일 잘하는 젊은 일꾼으로 주민과 함께 약속한 911 공약을 모두 지켜 밝은 미래를 만들어내겠다며다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동두천=송진의기자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8일 오산시를 방문해 최윤희 후보와 거리유세를 펼쳤다. 박 위원장은 오산시장 입구에서 나라를 위해 인생을 바친 국군 총수 출신의 최윤희 후보에게 오산의 미래를 맡겨 달라며 오랜 기간 민주당 국회의원이 연임하며 밝혀온 수많은 공약이 지켜졌는지 시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합동 유세에서는 경제를 망가뜨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탈 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정권 경제기조를 바꿔야 코로나도 극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오산에는 해결하지 못한 산적한 현안들이 남아 있어 이를 해결하는 정치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이에 통합당은 최윤희 후보를 오산의 대표주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윤희 후보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힘을 모아 오산을 살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미래통합당 김영환(고양병)ㆍ김현아(고양정) 후보는 9일 경의중앙선과 신분당선을 연결해 일산에서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강남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동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환ㆍ김현아 후보가 공동 공약을 발표한 것은 강변북로 입체화 이후 두 번째다. 양 후보는 이번 공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약 6천 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아 후보는 경의중앙선은 탄현일산대곡~용산~서빙고로 운행 중이고, 강남까지 운행 중인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신사 구간이 공사 중이다라며 서빙고와 신사 구간 2.5㎞ 만 연결하면 경의중앙선과 신분당선이 하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 번에 강남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일산주민의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이라며 또 기존에 공약한 대곡소사선 탄현역 연결, GTX-A 조기완공, 강변북로 입체화,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급행화ㆍ배차확대, 가좌 순환 트램 설치 등과 함께 일산의 교통 문제를 혁신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후보는 9일 대한민국의 브루클린 테크 트라이앵글(미국 뉴욕)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21대 총선 공약 굴뚝 없는 스타트업ㆍ벤처 특구 조성, 차질 없는 자족도시 창릉 3기 신도시를 약속했다. 창릉 3기 신도시는 지난달 5일 지역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지자체, 정부와 기반시설 제안 등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도시 건설이 진행되면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 인구 유입, 생활인프라 확대 등을 통한 자족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한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를 베드타운이 아닌 세계적 벤처 혁신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신도시 내 스타트업ㆍ벤처기업을 유치, 기술혁신, 기업상생, 지리적ㆍ문화적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기업,?창의적 인재들이?선호하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한 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고양시가 또 하나의 세계적 혁신거점이 돼야 한다면서 창릉 3기 신도시의 차질 없는 진행, 신도시 내 스타트업ㆍ벤처 특구 조성으로 주거와 혁신이 함께 이뤄지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역동하는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미래통합당 박순자 안산 단원을 후보는 9일 안산시민의 든든한 이웃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일상생활과 노후가 편안한 명품 복지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15 총선 본선거전에 돌입한 이후 연일 정책공약을 내놓으며 정책선거를 실천하고 있는 박 후보는 이날 명품 교육, 촘촘한 복지를 주제로 한 교육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육교육 정책에서 고잔동에 영어도서관과 과학체험관, 실내놀이터 기능이 복합된 공공키즈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초중고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메트로아파트 주변 초등학교 유치, 관산초호원초 실내체육관 건립 등을 피력했다. 또한 덕성초중앙중별망초양지초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대부동 동주염전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명품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호수동 경로당 신축 ▲대부동 노인분회 사무실 건립 ▲고잔동 세월호 공동체회복 프로그램 ▲고잔파출소 신축 ▲공공보육시설 확충 ▲다자녀 지원 확대(2자녀 이상)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40여 년을 안산에 살아오면서 지역주민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우선시 하는 문제가 보육과 교육, 복지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동네마다 필요한 게 무엇인지 촘촘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명품 교육도시명품 복지도시 추진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