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 최재관 민주당 경선 통과

더불어민주당 3차 경선 결과 여주양평 선거구에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이 백종덕 변호사와 한유진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치고 1위로 공천을 확정했다. 이로써 여주양평 선거구는 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정병국 의원과 김선교 전 군수 중 한 명의 공천자와 진보 대 보수의 한판 대결이 치러질 전망이다. 최 후보는 보내주신 지지는 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 반드시 승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있다라며 코로나로 불안해하는 국민을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라고 경선 통과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아름다운 경쟁을 벌여온 동지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공천 경쟁자였던 한유진 전 행정관과 백종덕 전 지역위원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 후보는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여주에 정착해 25년째 농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이러한 이력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인 농어업비서관으로 재직하며 공익형 직불금 제도 개선에 참여했고, 여주의 농민수당 조례제정을 이끌어왔다. 한편 최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한유진 전 행정관은 여주양평 경선과정은 민주당 경선 중에 가장 치열했지만 가장 모범적이었다고 평가한다라며 원팀 민주당의 일원으로 승패를 떠나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며 본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이현재 의원, 컷오프… 무소속 출마 결심한 듯

3선 고지를 향해 뛰던 미래통합당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이 최근 법원의 1심 선고(제3자 뇌물수수)에 발목이 잡혀 끝내 공천에서 컷오프됐다. 최종 공천자는 이창근 서울대학교 연구부교수와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 간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두 예비후보간 경선은 100%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되며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이현재 의원은 1심재판과 관련돼 상세히 소명했지만, 김형오 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은 법률적 재검토를 해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1심 선고를 받았다는 점이 공천배제의 원인이 됐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2일 경선배제 결정과 향후 정치행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종윤 전 하남지역위원장이 21대 총선에 나설 공천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심기준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선지역 13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하남시 선거구에 최종윤 전 하남지역 위원장을 공천자로 발표했다. 앞서 최 전 위원장은 강병덕 강릉 영동대 부총장(56)과 경선을 치뤘다. 이에따라 4ㆍ15 총선 하남선거구는 민주당 최종윤 후보와 통합당에서는 이창근ㆍ윤완채 예비후보 중 1명, 무소속의 이현재 의원간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예상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미래통합당 허청회 예비후보 교통경제분야 공약 제시

허청회 미래통합당 포천ㆍ가평 예비후보는 1일 GTX와 전철 7호선 연계한 사통팔달 포천 교통망 구축과 역세권개발 및 3대 지역 개발 추진 등 완전히 새로운 포천ㆍ가평을 만들기 위한 교통 경제분야 공약을 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GTX C노선 (양주 덕정~수원) 종점인 양주 덕정은 대규모 차량기지 조성에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포천에 차량기지를 유치하면서 노선을 양주 덕정행과 7호선 선로를 이용하는 포천행으로 병행운행 할 경우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다며 교통 접근성은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GTX, 지하철 7호선뿐 아니라 구리~포천고속도로 연장,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의 조속한 시행으로 포천ㆍ가평지역이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또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의 정차역을 중심으로 역세권개발을 추진하되 민자공모 방식을 통한 개발로 주변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송우역(가칭) 주변을 고모리 디자인빌리지와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인 섬유와 가구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과 디자인 산업 육성하고, 선단역/대진대역(가칭), 고속도로 IC 인근은 6군단 사령부 포천시유지 반환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허 후보는 도내 식품인증센터 14곳 중 13곳이 남부지역에 있고, 북부지역에는 단 한 곳밖에 없다며 북부지역 식품기업들의 식품인증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내에 식품인증센터를 반드시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핵심 4대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준현 김포을 예비후보는 김포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김포시의 가치를 두배로 올리기 위한 교통과 일자리, 대학병원과 청년주거 등의 핵심 4대 공약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와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 일대의 광역서부권 인구가 100만에 육박하지만 김포의 교통문제가 다른 신도시에 비해 소외됐다며 GTX-D(김포-하남) 유치를 추진,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클러스터 조성으로 R&D 관련 중견기업과 강소기업, 연구소 입주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며 그에 따른 직간접 고용 역시 크게 늘 것이라면서 제2의 마곡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포시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민관 일자리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원스톱일자리센터 건립과 직장 어린이집 설치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음압시설이 없어 코로나19 확진 판정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송된 사실을 안타까웠다며 신종 감염병 신속 대응과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학병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행복한 제2기 한강신도시 추진해 이 지역에 청년신혼맞춤형도시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는 서울 근접성이 높고 김포 도시철도 개통과 GTX-D(김포-하남) 유치 추진 등으로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청년신혼맞춤형도시 유치로 김포는 내집 걱정없는 활기찬 청년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양형찬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가족돌봄휴가 국가재난 특례’ 입법(일명 코로나 돌봄법) 공약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겪게 될 문제들을 세심하게 바라볼 필요성과 그 방안을 제시한다며 가족돌봄휴가 국가재난 특례 입법(일명 코로나 돌봄법)을 공약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돌봄휴가는 남녀공용평등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돌봄 지원 정책으로 현재는 연간 최장 10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무급이고 강제가 아닌 권고이다 보니 실제로 사용하기엔 제약이 많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의 경우 연차와 가족돌봄휴가 전체를 사용하더라도 휴원휴교개학연기 등의 상황에 충분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전국 어린이집이 3월 8일까지 휴원에 들어갔고 학교의 개학이 늦춰지는 상황에서 맞벌이 부부들의 시름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긴급보육이 실시되지만 보내자니 불안하고 안 보내자니 대책이 없긴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세심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만에 하나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국가재난 상황에 대비해 민생을 위한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이 정책의 필요성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국가재난 상황 발생시 보호자중 1인에게 법정 가족돌봄휴가 기간인 10일을 초과하는 휴가를 보장하고, 현행 무급으로 진행되던 것을 유급으로 전환한다며 또, 유급휴가를 확대함에 따른 사업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 ‘고교 졸업해도 버스비 할인혜택’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은 청소년 대중교통 등 요금할인 상한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4세로 확대하는 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청소년복지지원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수송문화여가시설이나 국가 등의 재정보조, 세제혜택을 받는 시설은 청소년에게 이용료를 면제하거나 할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서 청소년을 9세 이상 24세 이하로 정하고 있는 것과 달리 청소년복지지원법에서는 혜택 연령을 시행령에 위임해 18세 이하로 별도 규정하면서 고등학교 졸업자는 버스비 등 할인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개정안은 나이 기준 위임 규정을 삭제해 청소년기본법에서 정한 모든 청소년 연령이 할인 혜택을 받도록 했고, 할인 대상 시설의 종류를 대통령령 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해 지자체 등의 여건에 따라 늘릴 수 있도록 규정했다.또 할인으로 발생하는 운영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 지원의 근거조항도 넣었다. 김경협 의원은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에서 청소년 연령을 달리 정하고 있는 것은 법체계상 맞지 않다며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학자금 대출 등 경제적 부담을 가지게 되는 대학생, 자립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사회초년생, 재수생 등에게도 일정 연령까지는 할인 혜택을 유지해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대표 발의한 김경협 의원을 포함해 김상희, 김철민, 민병두, 박주민 의원이 공동발의했다.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