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3기 신도시 주민대책위, 정당한 토지 보상 요구

과천 3기 신도시 통합대책위는 지난 24일 대책위 사무실에서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원주민 재정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통합 대책위는 3기 신도시 대다수 토지주는 신도시 개발에는 찬성하며, 정당하고 빠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의회가 원주민들이 재정착을 할 수 있도록 토지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책위는 이어 3시 신도시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통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신도시와 현도심을 연결하기 위한 봉담고속도로의 지하화와 신도시 지역의 전면 지하주차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과천도시공사의 지분 확보를 위한 주민들의 현물 참여가 이뤄져야 하고, 토지주들이 대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신도시 지역의 건축조례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3기 신도시지구의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수립과정에서 반드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희백 대책위원장은 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해 대다수 토지주가 삶의 터전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토지주들이 재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대토 사업은 물론 정당한 토지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금란 의원은 3기 신도시 개발은 과천 미래의 명운이 달려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토지주의 정당한 보상은 물론 과천 시민이 원하는 신도시 밑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삼천리,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7년 연속 선정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도시가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삼천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17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5일 삼천리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가치영역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인증제도로, 삼천리는 올해 도시가스 부문 종합 1위로 선정됐다.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는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에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서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국민에게 도시가스, 열, 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났다. 또한 생활문화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미래 지속성장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모든 이해 관계자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7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강현숙기자

코로나 19 심각 단계따라 화성시 긴급 비상대책회의..재래시장 휴장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화성시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재래시장 휴장, 자가 격리자를 위한 임시 편의생활시설 마련 등 지역 확산 방지책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오후 8시 시청 상황실에서 서철모 시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경보단계 격상과 지역 내 감염 의심 신고사례와 접촉자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단계별 대응 방안과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한 기업체 직원이 의심 증상을 보임에 따라 대책도 논의됐다. 다행히 해당 직원은 같은 날 오후 8시40분께 음성판정이 났다. 이에 시는 해당 기업을 긴급 방역하고 직원을 인천의 자택으로 이송해 자가 격리조치 했다. 또 이날 오후 발표된 안양시 추가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있는 화성시 기업도 긴급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 3명은 자가 격리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25일부터 조암, 발안, 남양, 사강 등 4개 지역 5일장을 휴장키로 했으며, 자가 격리자를 위해 임시 편의생활시설도 마련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린이집, 지역 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전체도 휴원 조치할 방침이다. 선별진료소도 동탄보건지소에 추가 설치, 총 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 6곳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긴급방역했으며 해당 시설들은 현재까지 임시 폐쇄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비해 수원대, 협성대, 장안대, 수원카톨릭대 등 4개 대학과 상시모니터링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 유학생 관리ㆍ지원을 위해 학교지원반을 구성했다. 서 시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라 대응 태세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으로 감염증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화성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접촉자 10명, 능동감시자 9명 등이 자가격리중이다. 시는 코로나19 현황을 공식 SNS, 홈페이지, CRM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구리시, 코로나19 방역시스템 일환의 ‘빅데이터 구축’ 돌입

구리시가 코로나19 방역시스템 일환으로 빅데이터 구축에 돌입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5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구리시민의 생명과 구리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사실상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이에 따라 공공시설 512개를 비롯 다중이 모이는 모든 장소ㆍ공간에 대해 1대 1 모니터링을 통한 전방위적 전수조사에 나선데 이어 확보된 상세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는 방법으로 자체적 방역소독 등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청 각 부서에서는 음식점, 탁구장, 제도 밖 종교시설 등 모든 사설시설에 대해 방역 대상 리스트를 작성하고 주무부서가 이를 빅데이터화, 정밀방역에 활용토록 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 사이에서 전파력이 높은 재난안전문자도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보완, 강화된다. 구리시 외에 지역을 다녀온 시민의 경우 위생에 더욱 철저히 기해 줄 것과 예방행동수칙인 손씻기와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하기 등 코로나19가 종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국가적으로 엄중한 위기상황이지만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는 일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전 시설에 대한 빅데이터를 만들어 촘촘하게 방역활동을 시행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고양시, 능곡시장 5일장·일산민속 5일장 한시적 운영중단

고양시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의 장기화 및 관내 대규모점포에서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21일 능곡시장 5일장 ㆍ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한시적으로 운영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능곡시장 5일장 상인회는 능곡시장 5일장을 2월 22일ㆍ27일, 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는 일산민속 5일장을 2월 23일ㆍ28일 운영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또 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에서는 상인회 회원들에게 휴점을 알리고 5일장 주변에 운영 중단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 중단에 적극 동참했다. 일산민속 5일장 김상석 상인회장은 비록 영업중단으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지금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운영 한시적 중단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존중해준 회원 분들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종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방문객 감소로 상인들의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의 종식을 위하여 지속적이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에 자체 점포소독 실시와 상인 및 이용객의 철저한 위생관리, 감염증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5일장을 제외한 고양시의 4개 전통시장(일산, 능곡, 원당, 덕이동패션1번지)은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구리시치매안심센터, 구리시립요양원과 업무협약 체결…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리시 구축

구리시치매안심센터가 25일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치매관련 자원발굴 및 관계망 형성 ▲치매안심센터사업(검진, 교육, 치매환자등록 등)을 위한 홍보 협조 ▲의료ㆍ복지 자원의 지역사회 자원간 연계 시스템 구축 ▲위기사례관리회의 ▲유관기관 직원 역량강화교육(인지강화 교육활동가 양성) ▲치매관련정보제공 등 치매관리사업 등을 수행한다.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의 직원(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을 대상으로 치매인지향상프로그램 교육을 실시, 치매인지강화 교육활동가로 양성하며, 치매인적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치매예방 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 및 효율적 치매예방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사업을 위한 유관기관들과의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리시민의 행복한 노후의 동반자로 치매안심센터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치매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리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