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과 송혜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시작된 중국 우한 시민을 위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유아인은 "We are human. We are earth. We are one"라는 글과 함께 이미지를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LOVE FOR WU HAN'라는 문구에서 'LOVE FOR WU HAN'로 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후 송혜교 역시 같은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송윤아도 댓글을 남겨 우한 시민을 위로했다. 이와 같은 응원 글에 중국 네티즌들은 환호하고 있다. 유아인의 인스타그램에는 "고맙다"는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국내 관련 기사를 통해 "그렇게 좋으면 우한으로 가"(sds0****) "도대체 왜 그러시는거에요"(tmxk****) "we i 로 바꾸셔야 될 듯"(dpff****) "그럼 우한 가서 봉사라도 좀 하시던가"(live****)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건 기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은 10명 중 8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정책 연구기관인 경기연구원은 청년기본소득 지급에 대한 두 차례 만족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6%p) 결과를 토대로 한 경기도 기본소득의 1년 회고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 1인당 연간 100만 원(분기별 2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복지정책이다.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1차 조사(지난해 7월 3천500명 대상)에서 80.6%, 2차 조사(지난해 11월 3천500명 대상)에서 82.7%로 나타났다. 청년들이 만족하는 이유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24세 이상 청년에게 모두 지급되기 때문에(보편성),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되기 때문에(현금성) 등을 들었다. 청년기본소득을 받은 후 삶의 변화에 대해 1차 때 60.3%, 2차 때 65.4%가 삶에 유익한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친구들과의 교제에 금전적 걱정을 덜고, 자기계발 시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아울러 청년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추세를 막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도내 31개 시ㆍ군 소상공인 업체 3천212곳을 대상으로 한 사전(지난해 1분기)ㆍ사후(지난해 2분기) 패널조사에서 매출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대세를 이뤘지만 지역화폐를 통한 매출액이 없었다면 지난해 1분기 대비 2분기 월평균 매출액 감소폭이 -2.5%p에서 -4.55%p로 훨씬 더 커졌다는 것이다. 유영성 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장은 경기도 기본소득정책은 시작단계이지만 만족도가 높고 긍정적 정책 효과도 나오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정책 안정화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제가 좋아하는 미술을 유튜브와 작품 활동이라는 플랫폼 통해 사회 전반에 희망을 전달하고 싶어요. 1년 넘게 자궁경부암 투병 중에도 유튜브ㆍ작품 활동을 통해 희망 전달에 나서고 있는 김쎌 작가(35)는 지난 투병기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과 사회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설명했다. 김 작가는 학창 시절 동북아시아전과 리틀 블루칩전 등 단체전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개인전인 미세포의 요정 쎌러문을 열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예명으로 사용하는 쎌(Cell)은 영어로 세포라는 뜻으로 세포가 증식하는 성질을 활용한 작업방식을 빗대어 이름 지었다. 그래서인지 김 작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본명이 타인으로부터 기대되는 자아라면, 작가명은 작가 스스로 탐구하고 설정한 의지적 자아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치 예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회화 작품을 기반으로 자신의 예술관을 피력하고 있다. 그 예로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쎌 시리즈는 총 8개로 나뉘어 B.cell(break time), C.cell(clay), E.cell(eye), F.cell(flower), K.cell(Kim Cell), L.cell(landscape), P.cell(portrait), S.cell(still-life) 등으로 구성됐다. 각 작품은 회화, 영상, 오브제 등으로 구성돼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냈다. 꾸준한 작품 활동 중 병마라는 암초가 드리운건 지난 2018년 12월부터였다. 발병 직후 고열에 시달리며 암세포가 온 몸에 퍼지는 바람에 지난해 3월과 5월에 예정된 전시를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김 작가는 외부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없을 것 같아 유튜브를 활용한 작품 활동에 나섰다. 그는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이대로 병실에만 앉아 생사여부를 기다리기 싫었다라며 목표를 잡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다 지난해 4월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이후부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유튜브는 약 4만여 명의 구독자들이 그가 게시하는 유화 작업과 파스텔 작업, 투병 일기 등 근황을 시청하고 있다. 유화 작업은 단순 유화 입문 및 매뉴얼이 있는가하면 구독자나 신청자들을 김 작가가 그린 작품도 있어 더욱 눈길을 모은다. 투병 일기에는 암이 발병하게 된 배경과 심정, 항암 치료 과정 등이 담겨 누군가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누군가에게는 희망과 용기 등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그의 몸 상태는 어떨까. 지난해 8월만 해도 전신에 암이 퍼져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으며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다. 처방받은 항암제가 신약이라 병세 호전이 불투명한 상태여서 김 작가 자신과 가족 모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그때, 암 세포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는 통증이 완화돼 희망을 그릴 수 있는 상태까지 도달했다. 김 작가는 사람들이 그림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린 화가도 바라본다는 생각에 보다 희망적이고 일상적인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한다라며 장기적인 목표보다 단기적인 목표를 향하고 있어 의욕을 갖고 두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만큼 영상과 작품을 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삶의 의욕을 가지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경기도가 50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도민 제안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기본계획에는 주민제안(공모)사업 운영계획(안)을 비롯해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운영계획(안), 2020년 예산학교 등 운영계획(안), 주민참여예산 실ㆍ국 및 시군 협업 강화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도는 지난 2012년 이 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누구나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제안자에 따라 사업유형을 재설계했다. ▲일반도민이 제안하는 도민제안형 ▲시ㆍ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도에 접수하는 지역지원형 ▲비영리민간단체 및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민관협치형을 각각 300억, 100억, 100억 원 규모로 제안(공모) 접수를 실시한다. 제안된 사업은 민관예산협의회,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 사업 숙의과정을 통해 효과성을 배가해 최대한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도민 등을 대상으로 한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이천시의회 이규화 의원(민, 가선거구)이 지난달 31일 용인시 라마다용인호텔에서 개최된 경기도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제148차 정례회의 및 의정봉사상 시상식에서 의정활동 분야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으로서 다양한 사회단체활동과 여러 나라의 해외 의료봉사활동, 지역사회 활동을 기반으로 행복한 동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약자와 다문화 가족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또한 사회단체와 협력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 만들기에 주력하고 시민의 충실한 대변인으로 주민 불편을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규화 의원은 의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영광스러운 큰 상을 받은 만큼 더욱더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을 펼치겠다며 민원 현장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이천시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축구협회(회장 엄문일)와 서울 감남구에 있는 강남베드로병원(원장 윤강준)이 지난달 31일 이천 관내에서의 축구대회 시 선수 등 부상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이천시축구협회 엄문일 회장과 강남베드로병원 배팔면 이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축구협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축구대회에서 선수가 부상당해 병원치료를 요할 때 지정병원이 없으면 2차 병원으로 지정하며, 이천시축구협회의 회원과 선수 진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비급여 항목의 치료비는 상호협의하에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엄문일 회장은 이천 관내에서 열리는 축구대회 때 선수들의 부상은 없어야 하나, 부득이하게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임연옥 구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열린 제148차 경기도의장협의회 회의에서 전국시ㆍ군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장의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임연옥 위원장은 구리시 구리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8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그동안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구리시 주차난 완화를 위한 공공시설 및 민간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공유방안과 관내 모든 주차장을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검색 가능한 시스템 도입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연옥 위원장은 시민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던 것이 이번 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항상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리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지방의회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광주시는 지난 달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청소년기본법 제27조 및 광주시 청소년지도 위원 위촉 조례에 따라 청소년 지도위원 30명을 위촉했다. 각 읍ㆍ면ㆍ동 별로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청소년 지도위원의 임기는 3년간 지속되며 청소년 지도위원들은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지도,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 활동 및 캠페인 진행, 청소년 보호활동, 위기청소년 발굴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참석한 이석범 부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광주시 청소년들을 위해 오늘 위촉된 청소년지도위원님들께서 우리시 청소년들의 조력자로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의회 이미영 의원이 지난 달 31일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열린 제148차 경기도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은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광주시의회 제8대 의원인 이미영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광주시 미세먼지 피해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배려의정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미영 의원은 주민과 지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더욱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라는 의미의 상이라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파주시의회 최창호 운영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전국시군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9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시군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가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봉사에 앞장서는 기초의회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최 위원장은 지역주민들과 항상 소통하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과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창호 위원장은 묵묵히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활동을 한 결과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