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제2경춘국도 '가평안(案)' 관철 위해 분주한 움직임

자유한국당 박종희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가평안(案) 관철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31일 오전 같은당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안산 단원을)실에서 국토교통부 손명수 2차관에게 국토부안의 생태계파괴, 가평 패싱 등을 설명하고, 제2경춘국도는 가평안이 답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제2경춘국도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통한 수도권~강원지역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강원도 춘천시 서면 당림리 33.7km를 4차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84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가 검토했던 안은 자라섬과 남이섬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자연 훼손 등의 논란을 빚으며 가평군의 강력 반발을 샀다. 가평군이 제시한 안은 가평 시내를 지나는 노선으로, 사업비도 약 894억원 적게 들어간다. 이날 손 차관과의 만남에는 박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김성기 가평군수와 송기욱 군의회 의장, 김석구이원호 범군민비상대책위(범대위) 공동위원장, 김인구 사무국장, 박영선 건설과장 등이 함께 했다. 국토부 손 차관은 자라섬과 남이섬 사이를 관통하는 최초의 국토부안은 이미 철회했으며, 가평춘천이 상생할 수 있고 공사편의를 최대한 담보할 수 있는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고 박 예비후보는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가평군 경제를 살리고 관광객 편의가 극대화하는 제2경춘국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가평군 범대위와 함께 박 위원장을 만나 가평군안 관철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제2경춘국도의 국토부안이 환경파괴 및 사고위험, 가평경제추락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가평군민의 우려를 국토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와 박 위원장은 박 예비후보가 동아일보 기자, 박 위원장이 경기도 교육위원을 하던 시절부터 30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는 돈독한 관계다. 한편 가평군 범대위는 17일 가평문화예술회관 및 가평읍 일원에서 주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안 관철을 위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으며, 국토부는 21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주재로 제2경춘국도 기본설계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기본설계 용역을 통해 제2경춘국도의 구체적인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국내 12번째 확진환자 부천시 거주...부천지역 사회 불안감 고조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판정자가 중국인 남성(49)으로 부천시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천지역사회가 불안감에 떨고 있다. 관광가이드인 이 남성은 최근 일본의 버스기사와 지인인 가이드가 지난 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같은 날 방역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은 결과 3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일본에서 지난 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이 남성은 부천에서 아내와 초등학생 딸과 함께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자신이 중국에서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사증상이 있어도 정상인처럼 지역사회를 돌아다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11일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역학조사중이다. 만약 이 남성이 지역 곳곳을 돌아다녔다면 부천시가 지역감염 첫 진앙지가 될 수 있다. 그의 부인과 딸까지 확진이 된다면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남성이 접촉한 사람은 약 11명으로 알려졌다. 12번째 확진 판정자가 부천시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지자 부천시는 1일 장덕천 부천시장과 설훈ㆍ김상희ㆍ김경협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홍보 및 대책마련에 나섰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게도 부천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며 현재 역학조사관이 환자의 동선을 파악중이고 확정판정 즉시 환자가 다녔던 장소 중 밀접 접촉자가 있는 곳은 폐쇄하고 소독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와 밀접접촉을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격리 등 조치를 취하고 관리중이라며 환자가 다녔던 다른 지자체, 그리고 접촉했던 사람에 관해서도 모두 통보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불안 해소를 위해 필요한 부분(동선 등)은 확정되는대로 발표하겠다며 중국을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에 유사증상이 있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에는 1일 기준 오후 2시기준 현재 자가격리자 4명, 능동감시자 44명이다. 지난 27일 기준 능동감시 대상자가 12명에 불과했지만 1일 44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자가격리도 4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오세광 기자

[문화인] “절망보단 희망을…유튜브와 작품 활동 통해 메시지 전달해요”…자궁경부암 4기 딛고 희망 전달하는 김쎌 작가

제가 좋아하는 미술을 유튜브와 작품 활동이라는 플랫폼 통해 사회 전반에 희망을 전달하고 싶어요. 1년 넘게 자궁경부암 투병 중에도 유튜브ㆍ작품 활동을 통해 희망 전달에 나서고 있는 김쎌 작가(35)는 지난 투병기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과 사회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설명했다. 김 작가는 학창 시절 동북아시아전과 리틀 블루칩전 등 단체전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개인전인 미세포의 요정 쎌러문을 열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예명으로 사용하는 쎌(Cell)은 영어로 세포라는 뜻으로 세포가 증식하는 성질을 활용한 작업방식을 빗대어 이름 지었다. 그래서인지 김 작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본명이 타인으로부터 기대되는 자아라면, 작가명은 작가 스스로 탐구하고 설정한 의지적 자아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치 예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회화 작품을 기반으로 자신의 예술관을 피력하고 있다. 그 예로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쎌 시리즈는 총 8개로 나뉘어 B.cell(break time), C.cell(clay), E.cell(eye), F.cell(flower), K.cell(Kim Cell), L.cell(landscape), P.cell(portrait), S.cell(still-life) 등으로 구성됐다. 각 작품은 회화, 영상, 오브제 등으로 구성돼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냈다. 꾸준한 작품 활동 중 병마라는 암초가 드리운건 지난 2018년 12월부터였다. 발병 직후 고열에 시달리며 암세포가 온 몸에 퍼지는 바람에 지난해 3월과 5월에 예정된 전시를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김 작가는 외부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없을 것 같아 유튜브를 활용한 작품 활동에 나섰다. 그는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이대로 병실에만 앉아 생사여부를 기다리기 싫었다라며 목표를 잡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다 지난해 4월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이후부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유튜브는 약 4만여 명의 구독자들이 그가 게시하는 유화 작업과 파스텔 작업, 투병 일기 등 근황을 시청하고 있다. 유화 작업은 단순 유화 입문 및 매뉴얼이 있는가하면 구독자나 신청자들을 김 작가가 그린 작품도 있어 더욱 눈길을 모은다. 투병 일기에는 암이 발병하게 된 배경과 심정, 항암 치료 과정 등이 담겨 누군가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누군가에게는 희망과 용기 등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그의 몸 상태는 어떨까. 지난해 8월만 해도 전신에 암이 퍼져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으며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다. 처방받은 항암제가 신약이라 병세 호전이 불투명한 상태여서 김 작가 자신과 가족 모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그때, 암 세포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는 통증이 완화돼 희망을 그릴 수 있는 상태까지 도달했다. 김 작가는 사람들이 그림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린 화가도 바라본다는 생각에 보다 희망적이고 일상적인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한다라며 장기적인 목표보다 단기적인 목표를 향하고 있어 의욕을 갖고 두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만큼 영상과 작품을 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삶의 의욕을 가지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 기자

'신종코로나' 우한 입국 전수조사자 내국인 50여명 연락 '불통'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수조사 대상자로 분류된 2천991명 중 내국인 50여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에 대해 매일매일 전화해 증상 발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한 번도 통화가 안 된 내국인이 약 50여명이라고 1일 밝혔다. 이어 정 본부장은 이들에게는 문자로 주의사항 등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며 지자체에도 명단을 통보해 관리 중이라고 전했다. 또 외국인의 경우 주소지를 파악해 해당 지자체에 명단을 보냈고, 주소지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증상이 있는 분들은 필요한 경우 자가격리, 입원격리, 검사 등을 진행한다며 지금까지 약 40건 정도 검사가 진행됐으나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상자는 총 2천991명(내국인 1천160명외국인 1천831명)이다. 이 중 1월 30일 기준 내국인 1천85명, 외국인 398명이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돼 모니터링되고 있다. 김승수 기자

[단독인터뷰] 무증상 2차 우한 교민 A씨 “긴장과 불안 속 장장 13시간 뒤 도착, 고국 땅 밟으니 안심”

​ ​긴장과 불안 속 장장 13시간을 보낸 뒤에야 그리웠던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네요. 고국 땅을 밟으니 이제서야 안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머무르던 한국인 326명이 2차 전세기를 타고 1일 오전 김포공항에 입국한 가운데, 약 2개월 동안 우한에 갇혀 있던 A씨(44)는 본보와의 단독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이 같은 귀국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8일 업무 관련 출장으로 우한시를 방문한 뒤 56일간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우한에 고립돼 있던 A씨는 그리웠던 고향 땅을 무사히 밟은 데 감격을 표하면서도, 우한 방문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의식하고 있는 듯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다음은 A씨와 일문일답. Q1. 먼저 떠나기 전 머물렀던 중국 우한시 상황은? 제가 머물고 있던 곳은 우한시 시내와 약 40㎞ 떨어진 곳이어서 마스크나 물이 모자라 혼란이 빚어지는 등의 아비규환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행히 주변이 주거지역이 아닌 공장지역이었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감이 크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다른 주민이나 영사관 등에서 외부 활동이나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라는 안내가 있어 숙소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았다. 다른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한시 시내의 경우 길거리에서 살아있는 닭을 잡거나 잉어 손질, 마족(馬足) 판매 등이 비위생적으로 버젓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아예 외부 차단을 끊고 생활했다. Q2. 전세기가 한 차례 연기되는 등 귀국하는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는데 당시 반응은 어땠는지.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단톡방을 만들어 우한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사전에 여러 안내를 해주긴 했다. 그래도 다들 신경이 예민해져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중국인들이 한국인들이 우한을 떠나려는 소식을 알고 택시비로 1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하는 등 배 째라 식으로 행동하기도 했다. 저도 집결지로 이동하고자 택시를 잡았는데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 중국인 택시기사들이 탈 거면 타고, 아니면 타지 말라고 완전 배짱영업을 했다. Q3. 집결장소와 이동경로 등은 어떻게 안내받아 공항으로 모였는지. 전세기가 출발하는 톈허(天河) 공항으로 가기 전 우한시에서 빠져나오는 길목의 톨게이트에서 한국인들이 집결해 함께 이동하는 것으로 안내받았다. 늦어도 전날 오후 9시까지는 반드시 와야 한다기에, 걱정이 돼서 오후 7시30분까지 미리 가 있었다. 근데 톨게이트의 중국 검역당국이 한국에서 협조 공문이 오지 않았다며 통과시켜주지 않았다. 영사관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 중국 검역당국과 이야기하고 나서 결국 오후 9시가 다 돼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공항에서도 표 검사와 심사 등을 하는 창구에 사람이 적어 공항에서만 4~5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사람들도 같은 창구에서 심사를 받은 탓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 같았다. Q4.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렸는지.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중국 톈허공항에서 1일 오전 5시20분께 출발했던 것 같다. 이후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시간이 오전 8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국에서 3차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검역을 받았는데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1차례 더 검사를 받은 뒤 오전 9시30분께부터 김포공항에서 아산으로 이동을 시작했던 것 같다. Q5. 한국 도착 후 어떤 검역 절차를 진행했는지. 김포공항에 도착하니까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나와 동선이나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해줬다. 이미 중국 공항에서 3차례나 검역을 받고 온 상태라 국내 검역도 특별히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한에서 온 시민들의 짐은 커다란 창고 같은 곳에 보관해놓고 검역 절차가 끝난 시민이 와서 챙긴 뒤 차량에 탑승하도록 했다. 차량은 마을버스 등으로 이용되는 카운티 차량이었던 것 같다. 차량 1대당 9명씩 나눠서 탑승해 아산으로 이동했다. Q6.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의 시설은 어떤지. 첫 식사는 뭘로 먹었나요? 원룸 같은 공간에 1인 1실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가 2개 있고, TV도 비치돼 있다. 아직 인터넷은 안 되는 것 같은데 와이파이가 있어 이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물과 속옷, 담요, 비누, 샴푸 등 생필품은 모두 방역당국에서 지원해주고 있어 딱히 불편한 점은 없다. 심지어 고무장갑까지 줬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방역당국 관계자들도 우한에 있던 시민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는 것 같다. 식사를 도시락으로 하고 있는데 문 앞에 놓고 그냥 간다. 문이라도 똑똑 두드려주면 식사가 준비됐다는 것을 알 텐데, 문 앞에 놓고 그냥 도망가버리니까 옆방에서 큰소리로 밥 왔어요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뻔했다. 1일 오후 점심식사 메뉴로는 밥(햇반)과 짜장소스, 탕수육, 된장국 등이 나왔다. 쓰레기 배출시간도 오전 9시, 오후 2시, 저녁 7시로 정해져 있고 쓰레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각 층별로 배출시간은 안내방송으로 별도 공지해준다고 했다. Q7. 앞으로 2주 동안 격리돼 있어야 하는데 남은 시간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약 13시간이나 걸려서 중국 우한에서 귀국했더니 일단 피곤하고 배가 고프다. 당분간은 밥 잘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이다. TV나 신문 등도 있는 것 같다. 또 신청을 하면 심리테스트 등 내용의 책도 제공해주는 것 같다. 강현숙ㆍ채태병 기자

여주역세권에 영어 브랜드 현대 힐스테이트를 제치고 한글 브랜드 금호 어울림이 참여한다

여주시가 학교시설복합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주역세권 개발사업(교동 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현대 힐스테이트를 제치고 한글 브랜드인 금호산업 어울림이 참여한다. 하일건설(주)는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여주시 교동2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지하 1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 84㎡, 전용 115㎡, 전용 135㎡ 600여 가구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를 올해 상반기에 공급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가 최근 금호산업과 1천7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산업과 공사수주 계약규모는 1천75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인 1조 3천767억 원 대비 7.81% 수준이다. 시공사인 금호산업은 한글의 고장,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여주에 한글 아파트 브래드인 어울림 아파트를 오는 5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7개 동, 총 605세대로 지어진다. 단지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여주 교동 1지구 단지와 인접해, 1~2지구 합쳐 총 1천 세대 이상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여주지역 부동산 업계는 금호산업이 시공할 교동 2지구 단지 옆에 세종초등중학교와 반경 1㎞ 내 여주고와 여주대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여주 최고의 학세권과 역세권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며서울 강남이나 판교로 연결되는 경강선 여주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서울 수서~경기 광주간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교통망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서여주IC, 남여주IC, 여주IC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다라고 설명했다. 단지 주변에는 황학산과 수목원 등 녹지공간이 있고 남한강, 강변유원지, 썬밸리 워터파크 등 수변 시설과도 가깝다. 여주=류진동 기자

국내 12번째 환자 정확한 동선 등 구체적인 내용 2일께 나올 전망

국내 12번째 환자(49ㆍ남ㆍ중국)에 대해 정확한 동선 등 구체적인 내용은 2일께 나올 전망이다. 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12번째 환자에 대해 오늘 아침에 (역학조사팀) 출동을 했기 때문에 (신고 등)" 자세한 시간대에 대한 것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조사를 했기 때문에 내일(2일)에 기본 적인 정보는 말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정 본부장은 12번째 확진환자가 일본이 감염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확진된 환자에 감염이 된 것인지는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2번째 확진 환자는 는 업무상(관광 가이드) 일본체류 후 지난 1월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환자는 일본의 확진환자로부터 검사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2번째 확진환자는 의료기관을 방문, 1일 확진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중이다. 일본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라는 부분은 일본 보건당국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확인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12번째 확진환자와 관련 후속 조치 등을 공개했다. 한편 12번째 확진 환자가 수원을 방문한 이력이 확인되면서 경기도와 각 지자체 역시 방역, 상세한 이동동선 파악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승수 기자

2일 개최예정인 2020 여주 세종대왕 알몸마라톤대회 하루 앞두고 전격 취소

여주시체육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알몸마라톤대회 개최를 강행해 비난을 사고있다는(본보 1월 31일 보도)와 관련, 2020 여주 세종대왕 알몸마라톤대회를 전격 취소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여주시체육회와 시 육상연맹전국마라톤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2020 여주세종대왕알몸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800여 명의 참가자와 진행 50여 명의 진행요원 등 85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오는 2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확산하면서 수백 명이 참가하는 알몸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대회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회참가 예정인원 800여 명에게 참가비 환불과 함께 시 보조금 집행을 중단하고 대회 참가자에게 대회 취소에 따른 홍보를 진행키로 했다. 여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 백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대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보조금 집행 중단과 함께 참가자에게 대회 취소사항을 안내하고 참가비를 환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하기에 대회를 취소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떤 대회를 개최함에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해치는 사유가 발생할 때는 대회를 취소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체육회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