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쌍령초 학생들, 알뜰바자회 성금 기탁

광주 쌍령초등학교 박지율 학생자치 회장(6학년) 일행은 지난 20일 경안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50만원을 경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금은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교내에서 개최한 2019년 불우이웃돕기 알뜰 바자회 수익금이다. 올해로 5년째 이어온 쌍령초교 알뜰 바자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평소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해 판매하거나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악기연주, 그림전시 등)을 발표해 성금을 모금하는 행사이다. 박지율 학생자치 회장은 평소 소통과 참여, 나눔을 통한 학생자치활동을 장려하는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공정하게 거래하며 얻어진 수익금을 뜻깊게 기부하게 돼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 됐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남기 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사회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정성으로 모아준 성금은 경안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쌍령초교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홀트아동복지회에 캄보디아 어린이를 위한 학용품을 전달했으며 2017년부터는 매년 경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쌍용자동차협동회, 1천만원 장학금 쾌척

쌍용자동차는 연말을 맞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모임인 쌍용자동차협동회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쌍용자동차의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평택시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쌍용자동차협동회 장학금 기탁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평택시 장학재단 박윤식 이사장, 오유인 쌍용자동차협동회장(세명기업 대표), 쌍용차 구매ㆍ개발본부장 박경원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협동회는 이 자리에서 1천만원의 장학금을 평택시 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지역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평택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들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평택시 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평택의 성장 동력이 될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평택시와 지역경제단체, 사회단체, 시민의 출자로 출범한 재단법인으로, 지금까지 1천4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오유인 쌍용자동차협동회장은 쌍용자동차의 상생 파트너로서 평택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2년부터 노사가 함께 출자한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매년 50여 명의 평택지역 중ㆍ고ㆍ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결, 생산현장 견학 초청 등 자동차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