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기록치과는 지난 19일 JS 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11년부터 JS 파운데이션이 진행해 온 재능 후원사업으로 축구 유망주 뿐만 아니라 학업 및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기록치과는 JS 파운데이션 공식지정치과로 올해도 전달식에 함께했다. 행사는 박문성 축구 해설가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박지성 이사장과 차범근 감독, 김기록 김기록치과 원장, 이영표 해설위원 등이 자리했다. 박 이사장은 축구, 골프, 태권도, 피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워가는 초, 중, 고등학생 24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전달했다. 이 중에서는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15ㆍ과천중)도 있어 눈길을 모았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행복한 마음으로 꿈을 잃지 않고 정진해 원하는 자리에 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수원미술협회는 중국 주해시의 주해미술가협회와 함께 2019 오늘의 수원-한ㆍ중국제교류전을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오는 29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8년부터 수원과 주해가 양국의 미술문화 증진을 위한 문화교류를 시도함에 따른 부산물이다. 전시에 앞서 주해 시정부인사 3명과 주해미술가협회 작가 8명이 4박5일간 수원을 방문해 민간 차원의 교류를 가졌으며 이에 따라 주해시 선정 우수 작가 작품 18점을 선별해 현대 중국미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미협에서는 총 176점의 작품을 소개해 총 194개 작품이 전시관에 전시됐다. 주해의 작품은 류문위 주해시미술가협회장을 비롯해 흔히 떠올리는 중국 작품인 용과 연꽃 등 전통적인 작품 외에도 현대적인 콘셉트를 띤 작품들로 전시관을 수놓았다. 아울러 수원미협도 서길호 회장의 작품은 물론 이부강, 천원기, 신영주 등 작가들의 작품으로 한국과 중국이 작품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앞서 수원은 지난 5월에도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2019 한중서예교류전을 개최해 서예교류전 개막식, 퍼포먼스, 양도시 서예 및 문인화 작품 전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마융 주해시 문련 주석은 전시 뿐만 아니라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알게 되고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한ㆍ중 국제 교류가 확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길호 수원미협 회장도 중국과의 문화교류는 민관이 함께 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나아가야 한다라며 이번 전시는 미술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22일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를 맞아 팥죽 끓이는 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2015년 tvN 집밥 백선생에서 팥죽 만들기 팁을 공개했다. 먼저 2인 기준으로 쌀(45g)을 씻어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다가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 뒤 팥을 삶는다. 팥은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고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불에 올려 끓인다. 냄비 물이 끓어오르면 물만 따라 버리고 다시 물 4컵을 부어 푹 무를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은 식기 전에 주걱으로 반 정도 으깨고 나머지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고운체로 걸러 껍질은 버리고 앙금은 가라앉힌다. 팥의 윗물만 따라서 붓고 불린 쌀을 넣어서 가끔 저으면서 쌀알이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끓인다.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 팥소를 넣어 저으면서 잘 어우러지게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고 익어서 위로 떠오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새알심은 찹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탄 뒤 소금도 넣어 익반죽해 지름 1㎝ 정도로 동그랗게 빚으면 된다. 죽을 끓일 때는 나무주걱으로 저어주어야 삭지 않는다. 백종원은 죽 만들 때 시간이 없으면 믹서기에 밥과 물 조금을 넣어 갈면 죽을 오래 끓인 듯 푹 퍼진다며 꿀팁을 전수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NLNG(Nigeria LNG Limited)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사업에 3억7천5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국내 기업 최초로 LNG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원청 수주했다. 고도의 기술력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LNG 플랜트는 그동안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5~6개 건설사가 카르텔을 형성해 시장을 장악해 왔다. 대우건설은 NLNG의 기존 5개 플랜트 건설에 하청으로 참여하며 쌓은 기술력과 현지 공사 노하우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원청사업을 수주해 LNG 플랜트 분야의 글로벌 대열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수은 측은 평가했다. 이 사업은 NLNG가 나이지리아 남부 보니섬에 연산 760만 톤의 LNG 생산 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플랜트가 완공되면 연산 2천200만 톤 규모에서 3천만 톤 수준으로 LNG 생산량이 대폭 증대된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7천만 달러 규모의 기자재 수출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아프리카 신흥시장 동반진출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수은 측은 설명했다. 수은이 지원하는 3억7천500만 달러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의 공사대금 결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도 수은과 유사한 금액의 지원을 고려하고 있어 한국 수출신용기관(ECA)의 지원규모는 7억5천만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해외수주 활력 제고를 위해 신설한 수은의 특별계정을 통해 지원되는 첫 사업이다. 특별계정은 전후재건 등으로 인프라 수요는 많으나 국가위험이 높아 기존 수출금융 지원이 곤란한 초고위험국(국제신용등급 B+ 이하)의 인프라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2019 경제정책방향에서 총 1조 원 규모 지원을 목표로 도입했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입찰초기부터 강력한 금융제공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라면서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20년 예산에 수출입은행 특별계정을 위한 1천600억 원 출자예산이 추가 반영돼 고위험국 사업 지원확대 기반이 마련된 만큼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리더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기일보와 함께하는 Child First] 방을 따로 쓰는 게 유일한 희망인 상황이에요.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남동길(16ㆍ가명) 군은 현재 가정상황을 이야기하면서 한숨 쉬었다. 남 군의 가정은 외할머니와 외삼촌, 누나와 동생 3명으로 이뤄진 7인 가정이다. 식구 숫자는 많지만 방 2개에 약 35㎡(11평)짜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장롱을 비롯한 수납가구와 냉장고, 세탁기, 냉ㆍ난방기 등이 고장났거나 노후돼 집이 집으로서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방이 좁다보니 베란다까지 이불을 깔아 잠을 자고 있는데다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생활공간이 전혀 확보되지 않아 애로가 크다. 현재 월 가구 소득은 기초생활수급 비용에 정부보조금 200만 원으로 7명의 식구가 살아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가계를 이끌어야 할 외삼촌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단순기술직으로만 종종 일하고 있는데다 외할머니도 우울증과 당뇨를 앓고 있어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남 군의 친누나도 ADHD를 앓고 있어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들 가정은 지난 2004년 남 군의 친부모가 정신질환을 비롯한 여러 사유로 자녀를 양육할 수 없어 외할머니가 아동들을 가정위탁으로 보호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번달 매입임대주택에 선정돼 방 3개가 있는 주택으로 이사갈 수 있게 됐지만 가구가 노화된데다 이사비용 마저 부족해 마냥 장밋빛 미래만을 그릴 수는 없는 상태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가계 상태로는 2~4년 후 남 군과 누나가 성인이 돼 가계에 보탬이 되거나 독립한다고 해도 악순환이 약 10년 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들 가정을 향한 이웃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 공연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청춘콘서트 - 수원 28일 수원컨벤션센터 ? 송가인과 홍자 등 올해 TV 조선의 오디션 방송 내일은 미스트롯으로 전국을 열광케 한 트로트 신예들이 수원에 집결한다. 앞서 지난 7월20일 수원에서 한 차례 열린 바 있는 이번 공연은 약 반년 만에 추가된 신곡과 조금은 달라진 가수들의 콘셉트 등을 반영해 무대 위에 오른다.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 홍자의 어떻게 살아 등에 벌써부터 이목이 쏠린다. ● 전시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_위안부 ~27일 동탄아트스페이스 ? 화성시문화재단의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전인 이번 전시는 미국 최초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글렌데일(Glendale)시에서 기림일(정부가 지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으로 전시한 작품들 중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위안부 이야기를 담은 작품과 새로운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그 동안 우리가 단편적으로 접근했던 그녀들을 또 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전시에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를 비롯해 권지안(솔비) 작가, 한경자 작가, 홍일화 작가, 김승우 작가, 신창용작가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영상, 사진, 설치 작업 등 25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