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복강경과 로봇으로 간과 췌장의 암을 동시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최성훈 분당차병원 외과 교수팀은 이런 방법의 최소침습수술로 담도암이 발생한 간ㆍ췌두십이지장을 절제했다고 9일 밝혔다. 최소침습수술은 환자 신체에 뚫은 구멍으로 렌즈를 통해 상태를 진단하고 로봇팔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담도는 간에서 생성된 소화제인 담즙이 췌장을 통과해 십이지장으로 내보내는 기관으로 간에서부터 췌장까지 길게 뻗어 있다. 담도암 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30~40%에 불과해 암 발생 위치나 침범범위 파악이 중요하다. 담도 주변에는 중요한 혈관들이 있기 때문이다. 암세포가 길게 뻗어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미만성 담도암은 간과 췌십이지장의 동시 절제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수술 후 합병률도 높고 회복기간마저 길어 고난도 수술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담도암 환자의 정확한 수술 시기가 중요하다.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각 분야 의료진이 환자의 치료 방향에 머리를 맞대는 이유다. 최 교수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미만성 담도암 환자 두 명에 대해 최소침습수술을 했다. 그 결과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A(73)씨는 13개월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환자 B(59)씨는 보조항암치료를 받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최 교수는 앞으로도 최소침습수술 연구로 환자들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이번 사례를 포함, 모든 담도암 환자를 최소침습수술 방법으로 수술했다. 이 사례는 외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소화기외과학회지(Journal of Gastrointestinal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 성남=이정민기자
구리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성대히 마쳤다. 나는 행복한 자원봉사자입니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내빈 및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은 1985년 UN이 제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 한 해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 수요처 관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해 봉사자로서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를 실천한 우수 자원봉사자 80여 명에 대한 표창과 자원봉사 시간을 인증하는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 한 해 동안 우수하게 활동한 자원봉사단체 TOP 10과 자원봉사 수요처 TOP 5 시상과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안승남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 지역 사회를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한 6만 여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이 내년에는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문철훈 센터장은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자원봉사자를 위한 기념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양주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성호 양주시장 주재로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자체평가 보고회를 열고 공약 추진상황 총괄보고와 공약 이행 문제점 해결을 위한 조정안건 보고, 일부 지연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등 시민과의 약속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민선7기 이성호 양주시장의 공약사업은 총 108건으로 10월 말 현재 완료 27건, 정상추진 53건, 지연 26건, 조정 5건 등 약 63%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완료 공약사업은 스마트시티복합센터 구축, 양주 체육복지센터 완공, 서부권 스포츠센터 건립, 장애인복지관 건립,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이며 건강생활지원센터 확대, 치매안심센터 구축 등 53건이 속도감 있게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다소 지연되고 있는 26건에 대해서는 추진상황의 문제점 등을 철저히 분석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일 공약시민평가단 회의를 열고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 이행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완성도 높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시민체감형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시가 지난 7일 새벽 한파 속에 내린 첫 눈에 발 빠르게 대응, 제설 명품도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날 새벽 5시20분부터 내린 눈은 동두천시에 4m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안전도시국 도로과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즉각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 아울러 각 동 행정복지센터는 소형살포기로 마을안길 좁은 도로 제설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예찰 및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이와함께 강설에 대비해 지난 6일 밤부터 강설예보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주요도로 203㎞에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30여 명, 제설차량 10대, 제설제 75t을 투입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특히 경기도 최초 제설함 위치관제 시스템구축으로 호평을 받은 시는 제설차량 GPS 관제시스템을 가동한 신속한 조치로 주민들의 감사의 메세지가 쇄도했다. 시는 겨울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기상상황 주시 및 비상근무체계 구축 ▲제설 취약지 순찰 강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안경자씨 별세, 양재민(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수산기반팀장)씨 모친상=9일 오전 5시 15분, 파주보람요양병원(파주시 월롱면 통일로),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31-947-9444
오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2천만 원의 포상금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복지사업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복지사업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자 보건복지부가 매년 하는 평가로 오산시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고 4년에 걸쳐 총 1억 3천만 원 포상금을 받았다. 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확대, 사물 인터넷을 통한 노인, 어린이 등의 안전을 살피는 사회안전망 확충, 민관협력을 통한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개최, 6개 동 협의체를 통한 80여 개의 특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올해 10월 동 행정복지센터 6개소 중 5개소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보건소와 동 맞춤형 복지팀이 한팀이 되어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지역복지평가 포상금 4천만 원을 이동형 보건복지 상담차 희망동(動)행정복지센터를 제작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사용했다. 곽상욱 시장은 지역복지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23만 오산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 없도록 이웃 간 관심을 기울이고 더불어 사는 오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경동대학교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개 캠퍼스, 33개 학과 총 35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과별 가군(171명), 나군(148명), 다군(36명)으로 분할 모집한다. 캠퍼스별로는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141명, 문막 메디컬캠퍼스 193명, 고성 글로벌캠퍼스 21명을 각각 모집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웰니스경영학과와 한국학과 신설이다.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초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웰니스경영(Wellness Management) 학과는 웰빙과 심신의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개념에 관광ㆍ휴양ㆍ치유(힐링)ㆍ테라피(요법) 등을 접목해 웰니스관광 및 융복합 웰니스산업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정시모집 나군에서 8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 전형의 성적반영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모든 모집학과에서 수능(70%)과 학생부(30%)를 합산해 적용한다. 면접고사는 모든 모집학과에서 시행하지 않으며, 체육학과에 한해 실기고사(수능 40%, 학생부 30%, 실기 30%)를 실시한다. 성적반영은 수능성적은 국어, 수학(가형 또는 나형), 영어 3개 과목과 탐구(사회ㆍ과학ㆍ직업)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영역별 가중치 없이 총 4개 과목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단 제2외국어는 반영하지 않으며 한국사는 가산점만 부여한다. 학생부의 경우 교과성적 80%와 출결성적 20%로 모든 학과와 모든 전형에 공통 적용한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이수단위 수 반영 없이 등급 산출이 가능한 모든 교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또한 고교계열(인문계 또는 자연계)이나 수능시험 응시계열(인문계 또는 자연계)과 상관없이 모든 학과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하며,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경동대는 올해 정시전형 입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능 또는 고교내신 등 입학성적 우수 정도에 따라 우수신입생 장학금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을 보전해 주는 면학격려 장학금 등 30여 개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캠퍼스에 설치된 8개 학과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 200만 원 감면과 기숙사 입실 보장, 1년간 기숙사비 전액 면제 등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원서는 가ㆍ나ㆍ다군 모두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하며 합격자는 2020년 1월 29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이 문화도시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문화도시 행정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중론을 모아나가는 등 가평이 가진 역량과 잠재력을 문화도시라는 하나의 도시브랜드로 통합 추진하는 한편 간부공무원과 각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 부서 담당자 및 협의회장, 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본 사업에 대한 접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 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도시브랜드 정착을 위해 군 홈페이지 및 문화창작공간 얼쑤공장을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또 군은 커뮤니티 연극기반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 19개교와 50여 명이 참여하는 각 읍면 5개 연극동아리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지역주민화합을 위한 문화거리축제 발굴 추진은 물론 문화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출신 및 수도권 젊은 아티스트를 유입하고 문화창작공간을 지역내 연극동아리 활동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서태원 시 문화체육과장은 도시에서 치열한 삶의 휴식이 되어주는 문화라는 큰 우산아래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가평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교육지원청은 최근 킨텍스에서 경기꿈의학교와 함께하는 2019 고양 편한 교복 페스티벌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복 기증을 통해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교복구매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학교는 고양지역 가람중, 화수중, 서정고, 백석중, 정발고, 중산고, 덕이중, 신일중, 가좌고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콘서트는 교복은행 중고 교복 구입뿐만 아니라 고양 경기꿈의학교 안내 및 공연을 시작으로 교복구매,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아워니트(편한 교복) 착용체험, 인증사진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 교복담당 관계자는 고양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팀이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는 교복 물려주기 사업과 편한 교복 및 꿈의학교가 함께해 큰 의미가 있다며 다른 교육지원청에도 이번 우수사례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부모?아이?청년 모두 win-win하는 테마파크 탁아 프로그램인 아이돌봄서비스의 신개념 탁아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있다. 워킹맘은 마음 놓고 일하고, 아이는 테마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청년은 양질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생기는 1석 3조의 신개념 탁아 프로그램이다. 원마운트 아이돌봄서비스는 이베이코리아와 방문 놀이 시터를 운영하는 놀담이 힘을 합쳐 선보인 육아x놀이 프로그램이다. 부모가 지마켓을 통해 아이를 맡길 날짜를 지정하면, 놀담이 매칭하는 전문 시터인 대학생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스노우파크에 놀이와 체험을 즐긴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스포츠형 놀이 콘텐츠인 스케이팅, 컬링, 썰매를 비롯해 VR 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발달을 도모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이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는 놀이 전문가 양성 교육을 이수한 우수 놀이 시터와 보육교사 자격증 또는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놀이 시터만을 매칭해 전문성이 높다.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놀담은 청년 놀이 시터의 면접과 교육 또한 직접 담당한다. 놀이 안전을 위해 시터 1명이 어린이 1명을 책임지는 1:1케어를 기본으로 하되 최대 1:2케어(어린이 2명)까지 선택 가능하다.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우리 사회의 돌봄 대란은 워킹맘의 녹록치 않은 육아 현실 보여주는 한편 여러 형태의 심각한 사회문제를 대두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아동의 평균 놀이 시간도 2.3시간에 그쳐 OECD 최저 수준이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아이돌봄서비스는 테마파크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다. 원마운트 관계자는 테마파크가 단순히 오락 시설에 그치지 않고 보육의 장소가 됨으로써, 부모와 아이, 청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