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 위반 과태료, 교통유발부담금, 환경개선부담금 등 5개 분야의 세금을 한꺼번에 낼 수 있는 세입통합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구리 시민들은 다양한 세금 부과 내역을 해당 부서마다 문의하고, 각기 다른 가상계좌로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또 계좌이체 1건 당 최대 2천원에 이르는 수수료를 내야하는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세입통합 가상계좌 수납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은 부과된 세금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개별 세금을 세입통합 가상계좌로 일괄 납부할 수 있어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입통합 가상계좌 수납시스템 개요와 시스템 실무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 운영을 대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세입통합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통해 각 부서로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고, 세금 납부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양한 납부 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신뢰받는 징수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가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촌자원사업 전국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농촌자원사업을 통해 6개 분야에 대한 성과를 평가한 결과, 군 농기센터는 예산집행율 제고 및 성과, 농촌자원 기반강화 및 조직확대, 농산품 가공 및 먹거리 개발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농촌지원사업 국도비 확보를 통해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 육성, 가공 마케팅 지원사업 등의 협력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이 인정돼 최우수기관 수상으로 기관표창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경기도 농정평가 최우수기관에 이어 농업인의 날 정부포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고품질 쌀생산, 여성농어민, 임업 등 경기도 농어민 대상부문에 높은 성과도 거뒀다. 장동규 소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가평농업인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정부혁신의 가치 및 가평발전을 지향하는 사업발굴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매년 전국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를 개최해 국가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창출과 성과확산에 힘쓴 농촌진흥 기관 및 유공자를 시상하고 격려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농촌자원분야 기술보급을 통한 농가소득 및 삶의 질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 이종상)은 재단의 김포드림마루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오후 5시 김포아트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7년 차에 접어든 김포드림마루오케스트라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음악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다면적 성장 지원)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6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영화 알라딘 OST 메들리, 영화 인디아나존스 OST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한다. 또 지금 이 순간 나 가거든 All I ask of you 곡을 뮤지컬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김포드림마루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전석 선착순 무료로 누구나 관람 할 수 있으며, 연말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가평군이 저출산 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인구늘리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행정리 인구위기지도를 제작했다. 기초지자체 특히 군 단위의 행정리 인구위기상황을 보여주는 지도가 제작된 것은 처음 시도된 것으로 다른 기초지자체에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126개리의 고령화율, 인구소멸지수, 지난 5년간 인구증감율을 보여주는 세 가지 종류의 지도로 제작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행정리가 총 126개리 중, 83%에 달하며 중 30% 이상되는 지역도 46개리다. 특히 20~39세 여성대비 65세 인구 비율로 집계되는 인구소멸위험지수는 앞으로 30년 내 소멸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0.5미만 행정리가 103개리로서 전체 행정리의 약 82%에 달한다. 이와 함께 인구증감의 자연적 요소(출생사망)와 사회적 요소(전입전출)를 모두 반영한 지난 5년간 인구증감율 지도를 보면 인구가 감소된 행정리가 53개 지역으로 전체 42%로 밝혀져 인구가 자연적 감소를 웃도는 전입 인구로 늘어나고 있음에 비해 53개 행정리는 전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마저도 발생하지 않고 있는 지역으로서 소멸위험도가 매우 높아 각별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홍 군 기획감사담당관은 같은 행정리 내에서도 반 별로 위기정도가 다를 수 있고 실거주자와 주민등록자의 차이, 군인 및 복지시설 수용자 등 특수 거주자로 인한 변수 발생 요소들을 반영한 추가적이고 더욱 세밀한 조사가 향후 과제로 남았다며 이번 인구위기지도 제작을 계기로 인구늘리기 정책이 실질적으로 마을을 살릴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오는 6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강과 바다의 도시, 김포의 미래를 위한 학술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콘서트는 김포의 역사문화유산인 수로와 포구 문화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김포문화재단과 김포뱃길축제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간담회와 국악, 성악 공연이 함께하는 이번 학술콘서트는 총 5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윤명철 동국대학교 교수의 김포 역사속에서 수로의 의미와 역할을 발표를 시작으로 박만홍 국토문화재연구원 팀장이 김포 옛포구 조사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뒤이어 윤미숙 연천군청 지질생태팀장의 연천 고랑포구 발굴 및 전시관 조성사업과 신민경 파주시 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의 파주 임진나루 발굴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 중국절강해양대학 루정하오 박사를 특별 초청, 예로부터 해상교통의 요충지였으며, 현재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중국 주산군도의 수로를 소개하고 시민과 함께 수로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토크간담회를 진행한다. 최해왕 대표는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수로와 포구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함께 공감하기 위해 콘서트 형식의 학술제를 준비했다며 김포 수로문화의 훌륭한 역사와 잠재력을 통해 미래를 그려보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학술콘서트는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평화문화유산팀으로 하면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30년 관록의 포크밴드, 동물원이 연말 따뜻함을 나누는 콘서트로 과천을 찾아온다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동물원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거리에서를 시작으로 혜화동, 변해가네, 널 사랑하겠어 등 우리에게 편안하고 익숙한 노래가 이어진다. 전석 3만 원이며. 공연티켓은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안산시의 지역 화폐인 다온의 지류화폐 사용실적 분석 결과 실생활과 밀접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7월26일까지 4개월여 간 다온 지류식의 가맹점데이터, 구매데이터, 환전데이터 등 2만5천944건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 결과를 보면 다온 발행 기념으로 특별할인 판매가 이뤄진 6월 마지막 평일인 28일 하루에만 2억1천536만 원의 다온이 판매돼 분석 기간 중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특히 4개월여 동안 시민들이 구입한 다온은 28억2천695만원으로 집계됐고 가맹점이 환전한 금액은 20억4천359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인테리어가구점(42.7%)이었으며 이어 식품생활용품편의점(26.9%), 음식점패스트푸드점(7.9%) 순 이었다. 가구점이 가장 높았던 원인에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데다 6월 한 달 동안 이사철을 맞아 일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고 이어 중소형 마트에서 소비가 꾸준히 이뤄지며 음식점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온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50대였고 이어 40대, 30대, 60대, 20대 등의 순서로 나타났는데 50대는 분석 기간 동안 7억9천188만원의 다온을 구입해 20대 구매액 3억2천325만원의 2.5배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더 많이 구입했다. 가맹점의 환전이 가장 높았던 은행지점은 상록수가구거리와 인접한 반월농협 상록지점이 전체 환전액의 19.97%(4억801만원)를 차지하는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일원을 중심으로 환전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올해 모두 300억 원이 발행된 다온은 내년에는 5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부천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 통학로의 차량 및 보행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부천시는 2017년 초등학교 앞 주요 횡단지점의 신호등을 멀리서도 잘 보이고 주의를 끄는 안전색인 노란색으로 교체하는 노란신호등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까지 동곡초, 까치울초 등 10개교 앞의 신호등을 교체 설치해 학부모 등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부천시는 올해 5억여 원(도비 50%, 시비 50%)의 예산을 확보해 수주초등학교 등 관내 38개교 어린이보호구역 앞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추가 교체해 2019년 현재 총 48개교(전체 66개 중 73%) 앞의 신호등이 노란 옷을 입고 있다. 또 시는 관할경찰서와 협의해 신호등 지주 전체를 노란색으로 도색해 운전자 및 보행자가 멀리서도 주의해야 할 구간임을 인지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해 노란신호등 설치 효과를 극대화했다. 류철현 부천시 교통사업단장은 2020년에는 7곳의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추가 교체하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미래의 부천시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의왕시가 바라산 생태와 계절 특색을 이용한 콘텐츠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17.5% 증가하는 등 숲 체험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유아와 청소년, 성인, 단체를 대상으로 목공예를 비롯해 산림치유, 숲 해설, 유아숲체험원 등 4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계절별로 구성해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숲안愛(애) 가족캠프, 야간 숲길체험 등 새로운 체험 행사를 자체 개발하며 시민에게 다채로운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운영 결과 올해 참여인원은 지난해 1만6천876명 보다 3천여 명이 늘어난 1만9천837명으로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시민이 산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군포시가 내년에는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와 당정동 공업지역을 R&D혁신허브로 육성하고 장기도시발전계획도 함께 수립한다. 한대희시장은 2일 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시장은 내년도에는 군포시를 재설계하는데 초점을 두겠다며, 신도심과 원도심의 간극, 도시의 공간과 구조를 변화시켜 나가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정역 주변 개발을 위해, GTX-C노선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내년까지 장기도시발전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산본천 복원과 역세권 개발 등을 위한 시민 공감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기존 시가지의 합리적 정비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시장은 최근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당정동 공업지역을 R&D혁신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를 만들고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혁신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한시장은 내년은 새로운 100년 미래의 골든타임이라며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어떤 쓴소리도 달게 듣고,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겠다고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올해보다 163억원 증가한 7천604억원의 2020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