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안전자산 수요 약화…“하락 출발 전망”

27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176.7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이 양국 협상 대표의 전화통화가 진행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는 안전 자산 수요 약화로 반영되며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심리와 10월 신규주택판매는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무역협상 기대는 한층 높아졌지만 양 국 무역대표단이 전화통화로 1단계 합의를 위해 접촉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관련 불안이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경제지표 결과 여파로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그러나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가 나오자 혼조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화는 무역협상 기대가 높아지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며 파운드화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가운데 추가적인 분리독립 투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를 언급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채금리 역시 부진한 경제지표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고급차와 SUV, 환율 3박자車수출 줄어도 수출금액은 증가 - 찰스슈왑, 260억 달러에 TD아메리트레이드 인수미국 증권업계 골리앗 탄생 - 수은, 런던 하저터널 프로젝트에 2.5억 달러 금융지원 -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할랄가이즈, 현지 평균 5~7달러국내는? - 원달러 NDF 1172.7/1172.9, 3.25원 하락..미중 무역합의 근접 [주요뉴스] - 서민갑부 해물전골, 연 매출 19억대박의 비결은 무엇? 위치-가격 관심 - 2019AAA 라인업, 강다니엘부터 트와이스까지생중계 시청 어디서? - 슈퍼엠 SM의 히든카드샤이니+엑소+NCT 조합 안 뜰 수가 없네

[환율 전망] 원달러, 미국 제조업 활동지수 양호…“달러 강세 전망”

26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176.0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였지만 미중 무역합의 기대가 다시 높아지면서 상승했다며 중국은 지적재산권 관련, 위반사례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10월 시카고 연방국가활동지수가 부진했던 반면 11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점도 긍정적이다이라며 파운드화는 내달 12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보수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면서 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중국과의 무역협상 기대가 유입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며 유로화는 독일의 i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을 소폭 하회하고, ECB 수석 경제학자가 추가 금리인하를 배제해서는 언급하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또 국채금리는 낙관적인 중국과의 무역협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지표 부진과 국채입찰 이후 하락 전환했다며 한편 시카고 국가활동지수가 -0.71 로 발표되는 등 부진한 결과를 내놓아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해 채권 수요 증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환율 전망] 미중 협상 불안감에 소폭 상승 전망1170원 중후반 등락 - [환율마감] 시진핑 보복 겁내지 않아 한마디에원달러 1180원 터치 - [주간 환율 전망] 원달러, 무역협상 불확실성 영향1165~1185원 등락 전망 - 마이너스물가 후폭풍, 10월 명목실질 실효환율간 격차 '16년3개월만 최대' - [환율마감] 원달러 5일만 하락, 미중 무역합의 매우 가까워 보도 [주요뉴스] - 서민갑부 해물전골, 연 매출 19억대박의 비결은 무엇? 위치-가격 관심 - 2019AAA 라인업, 강다니엘부터 트와이스까지생중계 시청 어디서? - 슈퍼엠 SM의 히든카드샤이니+엑소+NCT 조합 안 뜰 수가 없네

[장영준의 잇무비] '나를 찾아줘', 이영애의 이유 있는 선택

감독: 김승우 출연: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 등 줄거리: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올해 가장 장렬한 스릴러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 의문의 전화를 받고 홀로 아이를 찾아 낯선 곳으로 향하는 것에서부터 영화 '나를 찾아줘'는 시작된다. 정연은 그동안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낯선이의 이야기에 지체 없이 그곳으로 향했지만, 사람들은 그런 정연의 등장을 경계하며 무언가를 숨기는 듯 했다. 하지만 정연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아 나가고, 반전과 충격을 거듭하며 마침내 진실을 밝혀낸다. 오랜 준비과정을 거친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나를 찾아줘'는 어쩌면 올해 가장 강렬한 스릴러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14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영애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많은 팬들은 이영애의 복귀를 기다렸다. 그런 이영애가 14년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나를 찾아줘'였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감정이 시작부터 끝까지 쉽지 않았다. 그동안 보여왔던 이영애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힌 이영애는 단단한 각오만큼이나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아이를 잃은 실의와 죄책감, 낯선 곳에 들어서며 시작되는 의심과 불안, 섬세함과 강렬함을 오가는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소화해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빨아들인다.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이영애라는 이름이 단연 주목받을 수밖에 없지만, '나를 찾아줘'에는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명배우들도 총출동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이창준' 검사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유재명이 '홍경장'으로 분했고, 영화 '독전',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을 통해 선 굵은 캐릭터를 연기해 온 박해준이 '정연'의 남편 '정국' 역으로 분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가 배우 유재명, 박해준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를 찾아줘'를 봐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개봉: 11월 27일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