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 함께 즐기는 교육축제 '더 큰 수원! 미래교육 페스티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교육축제 더 큰 수원! 미래교육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재단이 공동 주최ㆍ주관한 더 큰 수원! 미래교육 페스티벌은 평생학습축제와 청소년진로박람회, 학교재능발표회를 통합한 교육축제다. 축제에서는 성인문해 한마당, 인문학 콘서트, 인기 직업 멘토링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더 큰 수원! 미래교육 페스티벌은 누구나 평등하게 참여해 배움을 나누고, 함께 미래를 그리는 축제라며 시민 여러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도 뽐내고, 마음껏 학습을 즐기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평생학습축제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디자인 전각(篆刻) 체험, VR(가상현실) 코딩 등 생생한 학습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청소년 진로 박람회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진학(고입ㆍ대입) 상담 부스와 승무원ㆍ스포츠 캐스터ㆍ유튜버 등 인기 직업 멘토링 체험 부스 등 80여 개의 부스가 운영돼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 관내 17개 학교의 합창오케스트라무용 공연 등을 볼 수 있는 학교 재능 발표회도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학습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신 성인문해 한마당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면서 올해 축제는 수원컨벤션센터에 열려 더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배움의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고 했다. 정민훈기자

차세대 ‘피겨 퀸’ 유영, 시니어 그랑프리 銅…총점 217.49점

차세대 피겨 퀸 유영(과천중)이 시니어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유영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3점, 예술점수(PCS) 65.24점, 감점 1점을 더해 139.27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78.22점을 획득한 유영은 총점 217.4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41.25점)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개인 총점 최고점(200.89점)을 16점 이상 높이며 물오른 실력을 과시했다. 또 김연아(은퇴), 임은수(신현고)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 세 번째로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목에 건 유영은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기록한 228.56점에 이은 한국 여자 싱글 역대 두 번째 높은 총점을 받았다.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에비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춘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첫 번째 과제로 세 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에서 불안한 착지로 넘어졌다. 그러나 다음 연기를 위해 곧바로 일어난 유영은 트리플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한 뒤 트리플 루프도 클린 처리하며 앞선 연기를 만회했다. 이후 레이백 스핀을 레벨4, 스텝 시퀀스를 레벨3로 처리한 뒤 트리플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연기한 그는 더블 악셀, 코레오 시퀀스(레벨1), 플라잉카멜스핀(레벨4) 등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이광희기자

OCI, 5.7조원 규모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OCI[010060]는 옛 인천공장과 인근 부지 154만6천여㎡에 주거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자회사인 DCRE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컨소시엄과 2조8천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하기로 했다. '용현학익 1블록'은 인천시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만3천149세대의 주거 단지와 함께 업무상업 시설이 조성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10만㎡의 부지에는 인천시립미술관과 박물관이 들어서는 '뮤지엄파크'도 조성된다. DCRE는 올해초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지난 4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000720], 포스코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5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9년 DCRE가 사업개발자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라면서 "총사업비가 5조7천억원에 달하는 이번 개발사업은 3만3천500명의 인구유입 효과와 함께 6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1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프라이즈' 내기가 부른 비행기 참사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7일 방송에서는 내기로 인해 벌어진 비행기 참사의 전말이 소개됐다. 1986년 10월 20일비행기가 러시아 쿠루모치 공항에 착륙하는 순간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얼마 후 비행기 사고가 내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고가 난 아에로플로트 항공 6502편으로 이날 조종은 맡은 알렉산더 클리예프 기장과, 제나디 지르노프 부기장이 맡았다. 비행기는 예카테린부르크를 출발해 크루모크 공항에서 경유 후 그로즈니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항공 6502편은 280km로 날아와 지나치게 가파른 각도로 착륙을 시도했고, 관제탑에서 방향탐지 등을 키라고 지시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결국 비행기는 활주로와 충돌하고 말았다. 승객 64명 승무원 6명 무려 70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일 쾌청한 날씨와 안정적인 규리 기체 결함도 없었으며 조종사들도 베테랑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착륙 직전에만 비정상적인 비행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앞을 보지 않고 착륙하기로 착륙 2분 앞둔 3시 46분 알렉선더는 조종석 창문 블라인드를 내려 시야를 가렸고, 계기판과 자신의 느낌만으로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다보니 속도와 각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지상 근접 경보까지 무시하고 앞을 보지 않고 착륙을 시도했고, 결국 70명이 목숨을 잃은 대참사가 발생했다. 이와 같은 내기의 전말은 실제로 사고기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방송에 따르면 살아남은 기장 알렉산더 클리예프는 항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으나 9년 감형 6년 만에 출소했으며 그 뒤의 행방은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장건 기자

'펀스토랑' 이영자 "닭발, 힘든 시간 이겨내게 한 음식"

'펀스토랑' 이영자가 미션 수행을 위해 단골 닭발집을 방문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 2TV '펀스토랑'에서는 이경규 이영자 정혜영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등 남다른 미각을지닌 스타 6인이 메뉴개발 출사표를 던졌다. '펀스토랑'에서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첫메뉴개발 주제로 '쌀'이 선정됐다. 이날 이영자는 메뉴개발을 위해 직접 편의점에서 시장조사를 시작으로, 재래시장을 찾아 재료를 구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단골 닭발 집을 찾았다. 이영자는 수익금이 기부되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며 닭발집 사장님의 매운 닭발 레시피를 배웠다. 이영자는 "나는 시골에서 올라온 애다. 호된 도시 생활에 이 맛(닭발)이 더 호됐다. 그래서 닭발 때문에 잘 안 되는 순간에도 이거 먹고 울다가 쓰러져 자고, 다시 살고 생각을 많이 하면 포기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이 생각했으면 포기했을 텐데, 8번 시험 보고 8번 떨어지고 옆에 있는 친구들은 다 잘 되고, 그 호된 삶을 달발이 정신 나가게 해줬다"고 털어놨다. 사장님도 "줄 때 화끈하게 주겠다. 다 줄 수 있다. 제대로 배워서 제대로된 상품을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가지 말씀드리면 이익금에 대해서 우리한테 줄 생각하지마"라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피오, '93학번 같은 93년생' 아날로그 감성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피오의 아날로그 감성이 드러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피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93년생인데 93학번 같다"는 매니저의 제보처럼 피오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랑했다. 그의 아날로그 감성에 스태프들은 다음에는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가라고 권할 정도. 이 가운데 피오는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만든 극단, 극단 소년의 첫 번째 단편 영화 게릴라 시사회를 열었다. 특히 피오는 헤어, 메이크업 숍을 직접 예약하고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코디를 준비하는 등 팬들과 처음 만나는 친구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서포트했다. 매니저 또한 친구들을 살뜰하게 챙겨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뒤늦게 매니저의 케어를 알게 된 피오는 티를 내지 않으니 몰랐는데, 매니저가 뒤에서 잘 챙겨 줬구나를 느꼈다며 형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고, 얼른 친해지면 좋겠다고 애정 섞인 고백을 전했다. 서로의 관계와 관찰 예능 단독 촬영이라는 낯선 환경이 다소 어색했던 피오와 매니저.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심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영화 엔딩 크레딧에 매니저의 이름을 잊지 않고 넣은 피오와 예상치 못한 자신의 이름에 감동한 매니저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이 쌓을 우정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장건 기자

이다도시, 韓 첫 친구와 18년만의 재회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이다도시가 18년 만에 처음 한국 친구인 김영인 씨와 재회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방송인 이다도시가 처음으로 사귀었던 한국 친구 김영인 씨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도시는 1989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만났던 김영인 씨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당시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 두 마디 밖에 할 줄 몰랐던 이다도시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진 김영인 씨와 3개월 동안 옆에 붙어 다니며 일상을 공유했다. 김영인 씨는 낯선 곳에서 이다도시가 길이라도 잃을까 출퇴근 시간이면 항상 데려다주고, 데리러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고, 퇴근 후 부산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이다도시에게 한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 알려줬다고 한다. 이날 김영인 씨와 만난 이다도시는 처음으로 한국말로 서로의 안부를 나눴다. 이다도시는 "너무 기뻐서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영인 씨는 "이다 안 달라졌네"라며 포옹을 했다. 김영인 씨는 이다도시를 보며 "한국말 너무 잘한다"며 반겼다. 그러면서 "찾아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이다도시는 "사실은 생각해보니까 소중한 석달 실습 덕분에 계속 한국에 대한 애정, 좋은 추억과 감정이 있어 한국에 돌아왔다. 이제 연락 끊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고 김영인 씨도 "이제 헤어지면 안 돼"라고 답했다. 이다도시는 "제가 어려웠을 때 너무 미안하고 부담될 것 같아서 연락을 못했다"며 그간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영인 씨는 "방송으로 어려운 소식을 들었다. 인터넷에 매니저 번호가 있어 전화를 해 번호를 준 적이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다도시는 "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고, 김영인 씨는 "그래도 일단 만나서 좋다. 찾아줘서 고맙고"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