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 가을 민끽 할 수 있는 대부해솔길 걷기 행사 오는 26일 개최

안산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서해안의 늦가 정취를 만끽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풍성한 대부도를 알리기 위해 하나투어와 함께하는 제4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안산 9경(景) 가운데 2경인 대부해솔길은 서해안 대부도의 해안을 따라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바다 내음을 맡으면서 섬 한 바퀴를 둘러보는 등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전체 7개 코스 74㎞의 생태 트레킹 산책길이다.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대부해솔길 걷기축제는 오는 26일 대부도에 소재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출발,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자랑하는 6코스와 천일염을 생산하는 안산 6경(동주염전)이 있는 5코스 구간 등 모두 10㎞를 걸으며 약 3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하나투어와 (사)안산시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 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를 비롯해 연예인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동춘서커스와 색소폰 연주 그리고 라인댄스 등 다양한 무대와 냉장고, 가전제품, 리조트 숙박권, 가족사진 촬영권, 자전거 등 풍성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현장접수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만 16세 미만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참가해야 하며 특히 올해는 참가비 1만원 가운데 5천원을 지역화폐 다온으로 환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에 참가를 신청하는 등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한경대 국토교통부와 30% 미세먼지 저감 기술 나선다

국립 한경대가 국토교통부, 안성시와 공동으로 미세먼지 30% 이상 감축하기 위한 실증연구단을 발족하고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 한경대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증연구단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연구단은 김혁중 교수를 단장으로 오는 2023년까지 약 5년간 도로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에 나서게 된다. 이번 연구단의 목표는 안성지역을 미세먼지 테스트베드로 삼아 도심지 도로변 미세먼지를 30% 이상 감축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시설물과 청정도 인프라 적용기술을 개발한다. 연구단은 도로변 미세먼지 전구체(NOx) 저감용 기능성 건설 자재 개발과 버스정류장 내 미세먼지 집진장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한 기술은 향후 안성시 버스정류장과 스쿨존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한경대는 올해 미세먼지 집진장치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집진장치는 분당 300㎡ 공기를 버스정류장 밖에서 흡입, 미세먼지를 최대 98%까지 제거한 후 깨끗한 공기로 방출하게 된다. 300㎡ 공기는 성인남성 약 10만 명이 호흡할 수 있는 공기량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에서 120일간의 초미세먼지 오염지역으로 낙인찍혔던 안성이 청정지역으로 전환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안성시는 내륙에 있어 미세먼지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적정한 지역인 만큼 미세먼지 테스트 결과가 전국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우수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소아청소년 비타민 D 부족하면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위험도↑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비만,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 대사물질(Metabolites)에 게재됐다. 정수진 교수팀은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9~18세 건강한 소아 및 청소년 243명을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 비타민 D 수치, 혈중 지질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9.5%에 해당하는 169명은 비타민 D 평균 수치가 13.58ng/mL로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 부족군에서는 중성지방 수치가 90.27mmol/L로 정상군 74.74mmol/L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의 비율도 비타민 D 부족군에서 1.75mg/dL으로 정상군 1.36mg/dL 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성 지방 수치 및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 비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성인이 된 후 비만과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정수진 교수는 비타민 D가 성장하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뼈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부족할 경우 소아의 혈중 지방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밝혀냈다며 비타민 D가 부족한 소아의 경우 성인이 된 후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한 비타민D를 섭취(하루 평균 400IU)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20~30분 한낮에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한다던가, 등푸른 생선, 버섯, 우유, 치즈 등을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D를 충분히 흡수 할 수 있다며 소아청소년의 경우 보조제를 통한 섭취 보다는 자연적으로 흡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