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노후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ㆍ출고된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4천800대를 대상으로, 약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2천909대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도 지원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조기폐차 신청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시흥시에 등록된 차량 중 신청일 이전 2년 이상 연속으로 대기관리권역(서울ㆍ인천ㆍ경기도)에 등록된 차량 등이 지원 대상에 해당 된다. 총중량 3.5톤 미만의 차량은 최대 165만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와 관계없이 차량 기준가액의 100%를 지원하고, 총중량 3.5톤 이상의 차량은 신차 구매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상세 자격 조건과 지원 기준, 신청 절차 등은 지원신청서 접수를 주관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시는 조기폐차 후 LPG 화물차(1톤)를 신규 구매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4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원가능 차량 물량은 총 9대로, 조기폐차와 함께 신청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들의 참여 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과천 문원 체육공원에서 주민이 만들어 가는 공유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오는 19일 문원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문원동 공유 장터를 시작으로, 26일에는 부림동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아파트 단지 내, 다음달 중 과천동 양지마을 등 총 3차례에 걸쳐 지역 곳곳에서 공유 장터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공유 장터는 과천시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공유경제 확산을 위한 시민 교육 공유경제 마을학교가 마무리됨에 따라, 생활 속 공유경제 실천 방안의 하나로 교육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만든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 공유 장터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거나 기부할 수 있으며, 공유하는 대상은 물건뿐만 아니라 정보와 지식도 포함된다. 공유경제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이며,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희선 사회적 경제팀장은 이번에 열리는 마을별 공유 장터가 일상생활 속 공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참신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오산시와 비영리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이 운영하는 청년맞춤제작소 in오산이 지난 14일 오산시 역광장로 건물 2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은 (재)청년재단 공모사업에서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운영하는 공간으로 청년재단의 예산지원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목표로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재단은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전국 11개 청년맞춤제작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맞춤제작소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원 내용은 개인별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 등 정부지원사업 연계, 심리상담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건강검진 및 식사비지원, 법률, 금융 및 경제교육, 주거 지원 등이다.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청년맞춤제작소 이용 시간 내에 휴식 공간, 컴퓨터 등을 상시로 이용 가능하며, 개인별 관심사를 토대로 개인과 팀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는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 중이거나, 재학생, 휴학생, 실업급여수급자, 청년재단 프로그램 참여자는 제외된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은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제작소 공간을 방문해 상담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이 신세계 아이앤씨와 MOU 이후 첫 공동 개발한 홈 IoT 제품 한샘 미러TV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5월 신세계 그룹의 IT서비스 전문 기업인 신세계 아이앤씨와 홈 IoT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개발 및 기술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양 사는 공동개발 과정을 거쳐 홈 IoT관련 첫 번째 제품으로 한샘 미러TV를 출시했다. 한샘 미러TV는 평소에는 일반 거울로 사용 하다 TV로도 사용 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 제품은 인테리어 거울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를 TV 프레임으로 활용, 디자인을 차별화 했다. 또한 스틸 다릿발을 사용해 모던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 한샘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으며, HD해상도(1366x768)의 32인치 삼성 A급 패널을 적용,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한샘 미러TV는 구글 크롬캐스트가 포함돼 있는데 스마트폰에서 보던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의 콘텐츠를 TV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이며, 스마트폰 구글홈 앱을 통해 TV와 연결할 경우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등의 컨텐츠를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한샘 측은 한샘 미러TV는 한샘과 신세계 아이앤씨가 MOU체결 이후 처음 출시 하는 홈 IoT상품이라며 신세계몰 외에 다양한 인터넷쇼핑몰과 한샘디자인파크 오프라인 매장 등으로 유통채널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가평군이 북면 명지산 군립공원 내에 하늘 구름다리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수 공약이기도 한 명지산 군립공원 하늘 구름다리 설치사업은 현재 실시설계용역중에 있으며 2024년까지 5년간 단계별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약 43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명지산 승천사 및 명지폭포 인근지역 하늘구름다리 설치 각 1식과, 구간별 데크길 및 황토포장 공사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7월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비 36억여 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평적 탐방로 코스 조성 및 볼거리 제공으로 수도권의 가족단위 탐방객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북면을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설치를 비롯해 LPG가스 공급, 생활체육공원 조기완공, 그린공원리모델링, 목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화악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등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자연환경과 융합한 수도권 제1의 청정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규제에 짓눌려 기업유치와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제한돼 있는 만큼 가평의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 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해답이라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산(明智山)은 높이 1,267m의 산으로 1991년 10월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평의 8경 중 제4경이 명지단풍으로 지정되었으며, 북면의 북반부를 거의 차지할 만큼 산세가 웅장하며 산림이 울창하여 경기도내 명산 중의 하나로 꼽힌다. 고창수기자
주택청약통장의 20대 가입자가 30~40대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10세 미만 영유아의 가입자 수는 10대 가입자를 추월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15일 국내 주택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APT2you) 청약통장 가입 현황 데이터와 KEB하나은행 청약통장 가입 고객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48.2%(통계청 2018년 말 인구 기준)가 청약통장을 보유했고 국민 2명당 1명이 청약통장에 가입했다. 연령대별 청약통장 가입자를 보면 2018년까지는 30대 가입자가 가장 많았으나 2019년도에는 20대 가입자가 30대보다 많아지면서 국내 전체 20대 인구의 67.2%(30대 가입 비중, 62.5%)가 청약통장을 보유했다. 또한 10세 미만 영유아의 가입자 수(181만3천 명)가 10대 가입자(178만7천 명)보다 많아지는 현상이 2019년도부터 나타나면서 청약통장 가입 시기가 점점 빨라졌다. 국내 10세 미만 영유아 전체 인구의 42.5%가 이미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고 이들의 신규 월평균 가입 금액이 약 17만 원이다. 젊은 부모의 청약에 대한 관심이 자녀 명의 청약 상품에 가입으로 이어진 것이다. 2018년 청약 경쟁률은 대전(78.7대1), 대구(44.0대1), 광주(39.1대1), 서울(28.6대1)이 치열했으며 서울(10.44%▲, 매매변동률), 광주(5.74%▲), 대구(2.76%▲), 대전(2.43%▲) 지역의 주택매매가가 크게 상승했다. 매매변동률이 (+) 방향으로 큰 지역일수록 청약 경쟁률도 높아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오를 때 청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청약 지역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매매변동률이 0.8%(2014년)에서 4.34%(2015년)로 5.4배 급격히 증가했을 때 청약 경쟁률도 4.8대1에서 13.5대1로 약 3배 증가하며 청약 열기가 고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도 상반기 청약통장 가입자 평균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시로 지난 5월 1.9%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다음은 전남으로 7월(1.46%▲), 8월(1.10%▲) 청약통장 가입자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이런 증가세는 전남 지역의 매매변동률이 2.0%(2018년), 2.4%(2019년)로 각각 상승하자 주택 수요자들이 청약에 관심을 두면서 신규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통장을 중도해지하는 고객의 거래 기간과 거래 금액 분석 결과, 가입 후 평균 2.2년 후 가계 자금 마련을 위해 약 1천700만 원 상당 잔액의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반면 청약에 당첨된 고객(전체 해지 고객의 약 2.5% 해당)의 경우, 평균 5.3년간 거래를 유지했고 평균 잔액은 약 2천195만 원이었다. 청약통장 신규 개설 시 최초 예치하는 월평균 금액은 최근 3년 사이 50% 이상 낮아졌다. 2016년 월평균 46만9천 원을 내며 높은 금액을 거래했지만 2019년도 신규 가입자는 월평균 14만3천 원을 예치했다. 2019년 청약통장을 중도 해지하는 고객의 신규 월 거래 금액이 32만3천 원으로 청약통장을 보유한 고객의 평균 금액 14만3천 원보다 2배가량 높았다. 최근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통장을 오래 유지하려고 통장에 내는 월평균 금액을 안정적으로 낮춰가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은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주택청약통장부터 가입해 청약가점 항목 중 하나인 가입 기간에서 고득점을 확보하고, 적절한 월 납입 계획을 통한 꾸준한 청약통장 유지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민현배기자
의왕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인복지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노인복지 중장기 계획 수립에 따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노인복지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공청회는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장안대학교 권오균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남희 박사, 한신대학교 주경희 교수, 서울연구원 윤민석 박사, 의왕시의회 윤미경 의원, 의왕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박승우 민간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노후 걱정 없는 행복 2배 의왕시를 비전으로 맞춤형 노인 돌봄 체계구축,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 고령친화적 환경 조성 추진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노인복지 중장기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노인복지 비전 및 중장기 추진계획은 의왕시의 노인복지정책 발전방향과 주요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최초의 연구과제로 향후 노인복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GTX-B노선(송도~마석)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난 8월 21일에 통과되면서 송도가 서울 생활권에 속하게 됐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82분에서, GTX 개통으로 20분대로 소요시간이 대폭 감소하며 송도의 최대 취약점이던 서울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을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송도로 집중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최근 송도에서 분양한 센트럴파크 3차 258가구 모집에 5만3천여 명, 프라임뷰(F20-1, F-25-1)는 각각 398가구 모집에 4만5천여 명, 133가구 모집에 1만3천여 명이 청약해 수도권 분양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10월 중 분양 예정인 송도 THE M CITY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대방건설이 송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곳이다. 워터프런트 호수 조망을 집에서 누릴 수 있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송도 THE M CITY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7개 동 규모에 아파트 578가구, 아파텔 628실 , 근린생활시설 91호실이 동시분양을 시작한다. 송도 THE M CITY는 달빛축제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신설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으로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트램 1단계는 인천글로벌캠퍼스~송도랜드마크시티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아파트 가구마다 광폭 거실의 혁신 평면을 적용했고, 일조권과 통풍을 고려해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로 설계했다. 이와 함께 아파텔의 경우 전 가구 테라스와 드레스룸, 펜트리(84OA주택형)를 제공해 아파트와 같은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다. 91호실의 근린생활 시설은 1~3층에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단지로 꾸몄다. 송도 THE M CITY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4-7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가평 위치한 제2공설묘지 하늘꽃잠이 가평추모공원으로 명칭이 변경 됐다. 군은 상표권 사용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명칭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 개장한 가평추모공원은 자연장지 잔디장 4천140기, 봉안시설 봉안담 1천410기가 마련돼 있으며 주차장, 광장,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봉안담의 경우 사용료와 관리비 포함 개인담은 50만원, 부부담은 75만원이며, 잔디장 개인장은 35만원, 부부장은 52만5천 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게 된다. 사용기간은 봉안담은 15년으로 1회연장이 가능하며, 잔디장은 연장없이 30년으로 신청은 전화 또는 현장접수로 이루어지며, 안치순서는 접수순으로 유족이 위치를 지정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장 중심의 장사방식에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리군도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설장사시설 내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바꿔 조성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소음성 난청 불승인처분에 따른 취소소송에서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의 패소율이 51%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소음성 난청 신청을 기계적으로 판단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의 소음성 난청 불승인 처분 취소소송의 패소율은 51.4%다. 지난해 확정판결이 난 소음성 난청 불승인 처분 취소소송은 총 72건이다. 이중 공단이 패소한 사건은 절반이 넘는 37건(51.4%)이다. 반면, 공단이 승소한 사건은 10건(13.8%)에 불과했다. 특히, 화해로 소송을 취하한 14건까지 포함하면, 법원에서 뒤집힌 공단의 불승인처분은 총 71%다. 공단의 전체 산재 불승인 판정에 대한 법원 소송의 패소율이 14.3%이지만 소음성 난청 불승인에 대한 패소율은 3배가 넘는 51.4%에 달해, 공단이 소음성 난청 산재를 법원과 다르게 판정을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공단 역시 법원과 다른 입장을 취해 패소사건이 늘고 있다고 패소 원인을 분석했다. 2018년 12월 근로복지공단 내부 회의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소음성 난청 인정기준으로서 산재보험법 시행령 별표3 업무상 질병에 대한 인정 기준에 명시된 85db 소음에 3년 이상 노출이라는 기준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 산재 판정을 한 것이 패소율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반면, 법원은 시행령의 기준과 더불어 개인별 감수성, 상당한 정도의 소음노출, 뇌간유발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소음성 난청여부를 판결해 공단이 불승인한 난청재해 처분을 취소했다. 공단의 기계적인 산재심사가 곧 높은 소송패소율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상소심으로 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공단이 제기한 소음성 난청 관련 항소심 사건 중 지난해 2심 15건, 3심 6건의 확정판결이 이뤄졌는데, 모든 사건에서 공단이 패소했다. 이용득 의원은 근로복지공단이 소음성 난청 산재신청을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면서 산재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공단의 설립취지를 되새겨 법원의 판결기준에 따른 종합적인 난청지침을 만들어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