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원달러, 양호한 글로벌 경제지표 확인...“하락 가능성”

이번주(10월 7일~11일) 원달러 환율은 양호한 글로벌 경제지표를 확인하면서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0원 내린 1196.8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보고서의 양호한 경기 지표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내림세를 보였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점이 안도감을 주며 달러화는 상승했다며 또 고용 증가세 둔화 등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하면서 소폭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농가 신규고용도 13만6000명 증가해 전월보다 둔화됐지만 8월 수치가 상향 조정됐고, 실업률도 3.5%로 추가 하락하면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며 그러나 고용 증가세 및 시간당 평균임금의 둔화세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시켰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미중 고위급 회담과 파월 의장 증언 등을 소화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당국의 변동성 관리와 상하단의 팽팽한 수급 여건 속에 최근 거래 범위 부근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는 1200원대의 무거운 흐름을 확인한 가운데 대외 이벤트 확인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판단한다며 7일까지 중국이 국경절로 연휴인 가운데 역외 위안 환율은 7.10위안에 대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환율 전망]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강달러소폭 상승 전망 - 원달러, 상승 출발 가능성1200원대 등락 전망 - [환율마감] 원달러 한달만 1200원대 안착, 미 ISM제조업 쇼크 - [환율 전망] 원달러,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 가능성1200원 초반 등락 전망 - 환율생산신차 3박자 맞았다 현대기아차 3분기 영업익 3배로 [주요뉴스] - [베스트&워스트] 바이오 고공행진...에이치엘비 87.16%ㆍ알리코제약 34.59% - 김우진 세계신기록, 전국체전 남자양궁 50m 예선서 달성 - 설악산 추락사고, 망군대 부근서 등산객 20여 미터 추락해 숨져

[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주목…단기변동성 확대 가능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 재개되는 미중 고위급 협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스몰딜 타결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결과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수 있다며 신중한 대응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한국 증시는 10~11일 워싱턴에서 진행될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일 미 증시가 커들로와 트럼프의 긍정적인 무역협상에 대한 발언으로 1.4%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스몰딜 타결을 예상하고 있는데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증가, 미국의 추가적인 관세 조치 연기, 화웨이 거래제한 검토 기간 연장 등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커들로가 깜짝 긍정적인 소식이 있을 수 있다 라고 주장해 추가적인 조치가 나오는 지 여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 될 것이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10월 FOMC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를 감안 주중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비롯해 FOMC 의사록 공개 이슈도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영향 을 줄 것이다. 더불어 EIA, OPEC, IEA 원유 관련 3대 주요 기관의 월간 보고서 발표 이후 국제유가의 변화, LG전자, 삼성전자 실적 발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한국 증시에 실적 바닥론이 이어지고 있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시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이번 주 목요일 재개되는 미중 고위급 협상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 가능한 시나리오는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결과 도출이다.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불확실성으로 단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염두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기대와 불확실성의 공존하고 있는 10월은 주요 이벤트가 산재한 달이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영국의 브렉시트 예정 등이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주요 대외 이벤트 요인이다. 3분기 실적 시즌도 시작되기 때문에 실적에 따른 변동성 역시 고려해야 한다. 이번 고위급 협상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강하게 드러낸 상황이며 실적 시즌 개막,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요인이다. 변동성 이후의 시장 흐름에 관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미중 무역협상 이후 갈등이 부각될 경우 작년 4분기와 같은 증시 흐름이 나타나지 않을까 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작년과는 분명히 상황은 다르며 경기 반등의 신호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어 이후를 준비할 때이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오늘의 매매동향] 코스피 - 한화시스템,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피 상장 - [베스트&워스트] 정치테마주가 뒤흔든 코스피...화천기계 22.63%ㆍ고려산업 20.75% - 원달러 NDF 1191.3/1191.7, 4.5원 하락..미중 협상 불확실 - [뉴욕인사이트] 미중 무역 고위급 회담지표 '촉각' [주요뉴스] - [베스트&워스트] 바이오 고공행진...에이치엘비 87.16%ㆍ알리코제약 34.59% - 김우진 세계신기록, 전국체전 남자양궁 50m 예선서 달성 - 설악산 추락사고, 망군대 부근서 등산객 20여 미터 추락해 숨져

[오늘 날씨] 흐리고 오후까지 비…낮에는 '쌀쌀'

월요일인 오늘(7일) 서울, 인천, 경기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낮에는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에 의해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오겠다. 서해5도는 낮까지 비가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이다.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5도, 수원 14.0도, 인천 14.7도, 이천 13.7도, 양평 14.5도, 백령도 14.7도, 강화 14.6도, 파주 13.7도, 동두천 13.5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낮 기온은 어제(6일, 21~24도)보다 6~10도 안팎으로 떨어진 14~18도의 분포를 보여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평년(22~23도)보다도 낮은 기온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8일) 경기내륙의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가 되겠으나, 바람이 4~5m/s로 불어 체감온도는 5도 내외로 낮아 쌀쌀하겠다. 특히, 모레(9일) 아침 기온은 내일 보다 5도 이상 낮아지면서 경기내륙 일부지역은 0도 내외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내일 서해안과 일부 내륙은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는 이날 새벽 3시 현재 괌 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Pa, 크기는 중형급이며 시속 31km/h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