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경남 합천 마을에 전기레인지 지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지난 4일 경남 합천군청에서 전기레인지 120여 대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NH투자증권과 농협재단은 협력사업으로 올해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에 전기레인지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상반기, 하반기 나눠 총 400여 대를 4개 군에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 합천군에 지원되는 전달식은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지원되는 전기레인지는 3구 하이브리드형이다. 하이브리드형은 기존의 조리용기와 인덕션 전용 용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인덕션의 경우 용기에 직접 가열하기 때문에 열 손실이 적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이강신 수석부사장은 농촌지역의 경우 대부분 LPG를 사용하고 있어 안전과 배달 등의 문제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라면서 전기레인지의 경우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와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아 건강한 조리가 가능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매년 농가 지원을 위한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2017년 가뭄피해 복구활동을 했으며, 작년에는 폭염피해 마을에 양수기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강원도 산불피해 농민들을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이번 여름에도 영등포 쪽방촌 삼계탕 행사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진행했다. 민현배기자

부천페이 발행 목표 250억 원 조기 달성

부천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부천페이(지역사랑상품권)가 발행 6개월여 만에 올해 발행 목표인 250억 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부천페이 출시 이후 현재 6만여 장의 카드 발급과 함께 251억 원의 판매를 기록해 도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약 340억 원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페이의 실제 사용액은 189억 원이다. 음식점, 편의점슈퍼, 음료식품(카페, 정육점 등), 학원서점, 약국의원 등에서 주로 사용됐으며, 소상공인에게 약 40억 원의 영업이익이 돌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앱과 함께 오프라인 발행처를 현재 NH농협은행에서 지역농협 34개소까지 총 4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인센티브 구매한도액 상향(월 50만 원), 가맹점 확대, 부천페이 사용 지역과 업종사용유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우 시 생활경제과장은 부천페이 발행목표 조기 달성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 덕분이다라며 부천페이는 실제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이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가을 정취 물씬! 에버랜드는 울긋불긋 단풍 천국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깊어 가는 가을과 함께 산책로, 어트랙션, 드라이브 등 다양하게 골라 즐길 수 있는 단풍놀이 추천코스를 마련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만 그루의 나무들이 황화코스모스, 국화 등 할로윈 축제 테마가든과 어우러지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10월 중순 이후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서울 근교에서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꽃과 나무가 우거진 대자연 속에서 낭만적인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단풍 사이를 여유롭게 걸어보는 산책로 코스를 추천한다. 에버랜드에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데, 가을을 맞아 10월말까지 특별 운영 중인 하늘매화길에서는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에버랜드의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미터 동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은행나무길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황금빛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은행나무길 옆 장미원에는 100만 송이 가을 장미와 함께 10월 9일까지 8개국 22종의 바비큐와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도 펼쳐지고 있어 맛있는 단풍 체험 장소로 좋다. 이외에도 황화코스모스, 국화, 핑크뮬리, 억새 등 약 1천만 송이의 가을꽃을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조이풀 위키드 가든과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미터 길이의 숲속 산책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서울·경기 영세 온라인회사 2천400억 원 대출

서울경기권 영세 온라인사업자를 대상으로 2천400억 원 규모의 2%대 보증부 대출상품이 출시된다. 대출상품을 포함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을 통해 4년간 2천800억 원 규모의 영세가맹점 등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카드사,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은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영세 가맹점 등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면서 카드사들의 영세중소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통해 카드업계와 가맹점이 함께 발전해나가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PG사를 경유해 카드 매출대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유동성 애로를 겪는 영세 온라인사업자에게 저리 특별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PG사는 카드결제일 3일 후에 카드사로부터 대금을 받으나, 허위판매반품 등에 따른 매출대금 정산기간이 소요돼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지급이 지연(최장 15일)된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에 2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은행 등을 통해 보증부 대출 2천400억 원을 진행한다. 사업자당 5년 내 1억 원 한도(기 보증금액 포함), 특별보증을 통한 2.5% 내외 금리다. 보증비율은 95~100%(일반보증 85% 대비 우대), 보증료율은 0.8%(기준율 대비 0.2%P 감면), 금리는 지자체 정책자금개별은행 협의 등을 통해 2.33~2.84% 수준으로 한다. 오는 14일부터 신청 및 상담(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을 진행하고, 신용심사 및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지원대상은 서울경기권 영세 온라인사업자 중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로서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한 사업자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라인 사업자가 밀집된 서울경기권을 대상으로 우선 출시하고, 자금 수요 및 효과성 등을 고려해 확대 실시를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QR코드 등을 활용한 신결제 인프라 구축 및 키오스크 설치비용 등에 총 400억 원이 지원된다. 4년간 신결제 관련 기기(NFC 단말기, QR 리더기 등) 22만4천 개 및 키오스크 약 1천800개 보급 예정(각각 개당 15만 원, 100~200만 원 기준)이다. 11월부터 신청자 접수선정(동반성장위원회)을 하고 12월부터 기기 설치를 지원한다. 이후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VAN사제조사)한다. 지원 대상은 동반성장위원회에 신청한 영세한 신용카드 가맹점 중 영세성,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우선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