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해 전력거래량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력거래소의 7월 전력시장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력거래량(잠정치)은 468억kWh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 7월 총 24.0일에서 올해 7월 25.0일로 하루 늘었지만, 같은 기간 평균기온이 26.8도에서 24.8도로 2도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전력 사용이 줄었다. 올해 17월 누계 전력거래량은 3천76억4천만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감소했다. 전력거래량은 전력시장에서 발전사와 한전 간에 실제 거래되는 수요량, 공급량, 발전량 등을 포함한 수치다. 반면 7월 전력 거래금액은 4조9천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늘었다. 또 전기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ㆍSystem Marginal Price)은 액화천연가스(LNG) 열량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 감소한 kWh당 79.76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연료원별 열량단가는 Gcal당 LNG 4만7천993원, 석탄 2만6천297원, 유류 6만7천940원이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LNG는 9.1% 감소했고 석탄과 유류는 각각6.4%와 11.8% 증가했다. 김태희기자
경기 용인시의회가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제정을 추진한다. 용인시의회는 윤원균 의원 등 경제환경위원회 의원 7명이 '용인시 동물 보호 및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동물 학대를 방지하고 동물 보호 및 동물복지를 위한 계획을 시장이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양한 동물복지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민간인이 참여하는 동물복지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동물구조와 보호조치를 위한 동물보호센터도 설치하도록 했다. 홀로 사는 노인과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 가정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반려문화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공공시설에 반려동물쉼터를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매년 4월 첫째 주 토요일을 용인시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해 동물보호 및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길고양이 관리를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도 설치해 운영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1719일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3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추석 전날 지하철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정신질환자가 경찰에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13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께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에서 A(27)씨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내보이며 위협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대형마트 1층 화장실 앞에서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했다. 조현병 등으로 수차례 치료 이력이 있는 A씨는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서 경찰은 일단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은 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위협적인 태도를 보여 시민들이 놀라 신고를 했다"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추석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500명 가까운 승객이 현지에 발이 묶여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항공편은 출발이 하루 가까이 지연될 예정이어서 한국에서 추석을 쇠려던 승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현지시간)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OZ742편(A380) 여객기가 출발 직전 기체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돼 출발이 연기됐다. 아시아나는 해당 여객기가 승객 탑승 전 기내 공기압이 누설된다는 메시지가 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비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495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승객들은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을 기다리던 중 지연 안내를 받았다. 승객들은 "아시아나는 부품 공수 중이라는 말만 하고 담요와 물을 나눠준 채 승객들을 공항에 무작정 대기하게 하고 있다. 추석을 쇠러 한국에 가야 하는데 공항에 발이 묶여 난감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필요한 부품을 수배해 방콕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비가 늦어져 탑승 전 승객들을 인근 호텔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부품이 방콕에 도착한 뒤 정비가 완료되려면 출발 예정 시간이 당초보다 22시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편의 인천 도착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40분에서 다음날(14일) 오전 7시 40분께로 미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방콕으로 신속히 부품을 공수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류장 주변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8억 원과 경수대로 저소음 포장 사업을 위한 5억 원의 특별교부금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 최근 미세먼지 증가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사회 경제적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의 배출원인인 도로의 비산먼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원인분석과 농도 개선이 시급한 형편이다. 심 의원의 특교예산 확보로 안양시는 정류장 주변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해 도로청소차량 최적운행 경로 제공과 효율적인 도로청소를 강화하는 등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대중교통 이용계층(안양시 월평균 23만명)에 대한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안양시 경수대로는 평촌신도시의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그동안 대형차량 통행에 따른 소음, 분진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심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 11억 원으로 경수대로 방축사거리 구간에 대한 저소음 포장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5억 원을 확보해냄에 따라 범계사거리 구간도 저소음포장사업이 추가 시공될 예정이다. 심 의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경수대로 주변 평촌신도시 아파트 인근 도로소음을 줄이기 위한 저소음포장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포천가평)은 10일 포천과 가평 지역의 현안 사업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1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포천 지역에는 ▲신평리 공장 밀집지역 도로 확포장 사업 8억 원 ▲창수면 영평천 제방 정비 사업 5억 원으로 총 13억 원이 배정됐다. 가평 지역에는 ▲어린이 놀이 체험 시설 건립 사업 10억 원 ▲가평종합운동장 시설 개선 사업 5억 원 ▲가평읍 청평면 생활도로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 3억 원으로 총 18억 원이 배정됐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포천가평 지역 4개 사업에 행안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17억 원이 배정돼 현재 지역 현안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을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 자유한국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미추홀갑)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됐다. 스마트산단은 제조업 부흥과 지역혁신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프로젝트다. 이번에 전국 8개 지역에서 신청했으며,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산단으로 지정되면 대규모 국비가 지원된다. 앞서 선정된 반월시화, 창원의 경우 올해 추경에서만 410억 원이 지원됐다. 내년 본 예산은 1천800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남동산단의 경우에는 현재 내년 예산으로 200억 원이 이미 반영돼 있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올해 7월까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스마트산단 추진 및 선정과정에서도 인천 유치를 위해 앞장섰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국회 산업위원장을 지내면서 인천의 산업단지 혁신과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인천의 산업단지에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기술을 적용시켜 제조혁신과 산단 고부가가치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연수구 옥련동 일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와 송도국제도시 횡단보도 조도보강을 위한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후 하수관로의 파손이나 결함은 집중호우와 같은 큰 강우 시 유수흐름 장애로 인한 도시 침수피해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관로 주변의 지반침하 영향으로 포트홀과 도로함몰을 유발해 교통사고나 타 매설물을 손상시키는 등의 재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국에서 매년 800건 이상의 싱크홀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 의원은 옥련, 동춘동 등 원도심 일원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를 통해 싱크홀 등에 따른 주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행안부에 관련 예산을 요청했고, 그 결과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횡단보도에 집중조명을 설치해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횡단보도 조도보강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민 의원은 노후 상하수관로 교체 및 보수와 횡단보도 조도보강과 같은 사업은 주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정확한 실태 분석과 조사를 통해 신속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특별교부세 확보로 관내 시설을 보강함으로써 주민 불편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쾌적한 도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의원은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총 88.3억 원의 특교를 확보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재민기자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동두천 △자연휴양림 조성 5억 원 △신천교 및 승전교 내진보강 8억 원, 연천 △백학면 구미리 재해예방사업 13억 원 등 총 26억 원의 특별교부세(이하 특교세)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두천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시민 건강증진, 휴식공간 제공, 관광객 유치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천교 및 승전교 내진보강으로 자연사회재난 대비가 보다 원활히 이뤄지고 주민 통행안전 및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연천 백학면 구미리에 위치한 구미제2교 일원은 하천단면 축소에 따라 집중호우 등 우기 시 재해위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구미리 재해예방사업으로 자연사회재난을 철저히 대비하고 각종 사고 위험으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해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번 특교세는 각 지자체, 행안부 관계자와 꼼꼼하게 챙겨서 얻은 성과라면서 각각의 사업들 모두 주민 삶과 맞닿아있는 중요한 사업들인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