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자치분권위원장과 간담회 개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인 김순은 위원장과 만나 자치분권 현안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9일 정부 서울청사에 위치한 자치분권위원회에서 김순은 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분권과제가 광역정부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에 대한 우려의 표명과 함께 기초정부가 체감할 수 있는 자치분권 확대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염 대표회장은 제1단계 재정 분권 추진, 자치경찰제 도입 등 기초정부를 배제한 시ㆍ도 중심의 분권 과제는 수정이 필요하다며 향후 자치분권위원회의 활동이 기초정부를 충분히 배려해 균형감 있는 자치분권 추진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기초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며 기초정부가 충분히 동의할 수 있는 재정분권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염 대표회장은 인천 동구 배다리성냥박물관에서 오후 5시에 개최된 인천시군수구청장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염 대표회장은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명제는 절실한 명제라며 지방소비세 인상과 같은 단순한 재정의 양적 확대 정책보다는 지역을 잘 아는 기초정부가 맞춤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226개 기초정부가 단결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통과와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ㆍ경기중기청, 중기인 자부심 강화 위한 ‘소통의 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9일 의정부 제일시장번영회 회의실에서 백운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초청, 경기북부 중소기업인 자부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전쟁,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적인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경영의욕과 사기가 바닥으로 추락한 상태에서 이를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인들의 자부심 강화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과 인정이라며 중기인들 중 창업 10년, 20년, 30년에 해당하는 날에 청장 이름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영에 정려하고 있는 중기인들에게 존경의 뜻을 담은 격려 문자서비스를 실행해 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중기인들은 향후 본격적인 남북 간 평화경제시대가 도래하면 경기북부지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의 인력 및 기능 강화와 경기북부지역의 특화업종인 섬유, 가구 분야의 정부 R&D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희건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은 오늘 소통의 장에서 제안된 사항들이 잘 반영되고 실천돼 중기인들의 자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모든 중소기업인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오늘 제안된 내용은 물론, 다양한 중기인 자부심 강화 지원책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개교 50주년 기념 ‘수원여자대학교 DAY 행사’ 성황리 마무리

수원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재흥)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등 500여 명을 초청, 수원여자대학교 DAY 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여대는 경기 시작 전 위즈가든에서 제과제빵과에서 만든 스콘 500개를 선착순으로 관중들에게 선물했으며 미용예술과 전공동아리 치크에서는 야구팬들을 위한 호러페스티벌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했다. 또 kt위즈 김주일 응원단장과 함께 룰렛이벤트를 통해 관중들에게 학교기념품을 전달하고, 수원여대 개교50주년 발자취 사진전도 가졌다. 특히 경기에 앞서 kt wiz 프로야구단(단장 이숭용)과 수원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재흥)의 뜻깊은 협약체결식도 진행됐다. 사회공헌대학인 수원여자대학교는 대학의 사회봉사 기능을 구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t wiz 프로야구단과 사회공헌 협력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협약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협약을 체결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양 기관이 앞장서기로 하였다. 이 날 경기에서는 권소담 학생(실용음악과 2학년)의 애국가제창을 시작으로 시구는 박재흥 총장직무대행, 시타는 이효영 총학생회장이 진행했으며, 수원여대 학생홍보대사와 kt위즈 치어리더팀의 합동 공연도 관중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박재흥 수원여자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지역주민, 산업체 인사등 수원여대 발전을 위해 노고해주신 분들과 함께 자리를 빛내 더욱 의미 있었고, 앞으로 대학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다음달 재입찰, 흥행실패 우려

인천항만공사(IPA)가 오는 12월 문을 여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 들어간다. 하지만, 기대 수익이 낮고 임대료가 비싸 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해 희망 기업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IPA에 따르면 지난 8월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업체 1곳만 제안서를 내 유찰됐다. 이는 기존 제12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사가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임대료 부담까지 더해져 업체들의 관심이 적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인천항이 제시한 최저수용금액을 적용하면 면세점 운영사는 매출의 22%에 달하는 임대료를 내야 한다. 게다가 이번 재입찰은 국가계약법 상 조건변경을 할 수 없어 3번째 공고까지 가야 수의계약임대료 인하 등 방안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운영사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IPA는 입주업체의 매출액에 14.32%(최소 영업요율) 이상을 곱한 금액과 임대료 예정가격(47억2천988만6천원) 중 높은 금액을 연간 임대료로 책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만 면세점이 공항보다 물동량과 고객이 적은 것에 비해 임대료가 비싼 편이라며 수익성이 보이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IPA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시기와 신규 개장에 따른 불확실성 등 변수가 있어, 3차 공고까지 가게 된다면 수의계약 또는 임대료 인하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