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부터 시내버스 조조할인 요금제 시행

경기도가 대중교통 활성화와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조조할인 요금제 전면 시행 등 시내버스 운임요금 할인혜택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올해 10월부터 기존에 직행좌석형 버스에만 국한돼 시행됐던 조조할인 요금제를 도내 시내버스 전체로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조조할인 요금제는 아침 6시 30분 이전 출근 등을 위해 도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버스 유형별로 일반형 200원, 좌석형 400원, 순환형 450원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6세 미만 영유아 3인까지 버스요금 완전 면제도 추진된다.현행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체계에 따르면, 청소년은 30% 어린이는 50%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만 6세 미만 영유아와 국가유공자애국지사는 운임이 면제된다. 다만 경기도 시내버스 운송약관 규정 상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3인까지 무료로 승차가 가능하나, 좌석배정을 원하는 경우에는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조해 올해 9월 안으로 시내버스 운송약관 개정을 추진, 좌석 배정 유무와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서는 모두 요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할 방침이다. 김상수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향후에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보다 안전한 대중교통수단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과 사업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선호기자

삼육대 김용선 교수, 23번째 개인전 ‘사물과 꿈_ 책은 색깔이다’

저기 걸어간다/훗날 한 권의 책이 될 사람/하여 책은 목숨이다/다양한 빛깔의 놀이터/반응의 화학 공장/서 있는 모습은 마치 사유의 비탈과도 같다 삼육대학교는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용선(김천정) 교수가 사물과 꿈_책은 색깔이다라는 주제로 23번째 개인전을 열고 책의 물성과 미학을 탐구한다고 9일 밝혔다.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인사아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책과 사람을 화두로 한 김 교수의 회화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작품 속 책은 다양한 인간의 삶을 상징한다. 늘 경험하는 좌절과 한숨, 기쁨과 눈물, 꿈과 행복은 각기 다른 빛깔로 변주된 책의 목소리이다. 그렇게 드러난 빛깔은 아픔이고 고통(괴테)이다. 김 교수는 작가 노트에서 책의 이해는 인간에 대한 이해요, 인간의 이해는 세계에 대한 이해이고 끝내는 자신에 대한 이해라며 타인의 빛깔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김천정 작가의 책은 공감각(synesthesia)적으로 전환된 색깔이라며 칸딘스키의 추상회화가 바우하우스 학생들의 공감각적 실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제품으로 거듭났던 것처럼, 색깔로 변신한 김천정 작가의 책을 보면서 우리는 다채로운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고 평했다. 한편, 김용선 교수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중국 홍콩 서울 등 국내외에서 23회 개인전을 개최하고, 400회 이상 초대 및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시미술심의위원 등 각종 심사위원과 위원으로도 참여했으며, 현재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가평군, 고위험군 위기가구 긴급 실태 조사

가평군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고위험군 위기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총 1천663가구로 지역 내 실 거주면적 60㎡ 이하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천80가구다. 또 아동수당,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특정 급여수급자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없으면서 임차보증금 외 다른 재산이 없는 수급자로 고위험이 예측되는 583가구도 해당된다. 군은 희망복지지원단과 6개 읍ㆍ면 맞춤형 복지담당 공무원을 조사반으로 구성해 가구별 전화 또는 현장방문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에 적합한 복지급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다음 달 말까지 갑작스런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을 실시하고 수급자격 여부를 판단해 선정기준에 적합한 가구는 맞춤형 국민기초생활보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정기준에는 미달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민간복지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탈북민 모자 사망사건과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추석맞아 양주지역 사랑의 손길 줄이어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광적면방위협의회(회장 황돈주)는 9일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양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방문,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5일에는 백석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상은)가 관내 저소득 어르신 35명을 모시고 식사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으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식료품 20세트(시가 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6일에는 양주시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고려진공안전(대표 김광자)이 양주2동에 백미10㎏ 100포를, 전문디자인 업체인 하우스오브디자이너(대표 이주황)는 양주1동을 찾아 생필품 50세트(시가 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한 양주시 로타리클럽 은남석찬회(대표 김윤복)는 은현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50만원을 기부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한가위를 맞아 따뜻한 나눔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양주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는 등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권영화 평택시의회의장, 자유총연맹 평택시지부 '자유장' 수상 영예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이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부가 수여하는 자유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9일 자유총연맹 평택시지부와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자유총연맹 평택시지부는 지난 6일 개최한 한국자유총연맹 제65주년 기념식에서 권영화 시의회의장에게 자유장을 수여했다. 권영화 의장은 제6~8대 시의원으로 사회복지 정책연구회, 자전거를 활용한 컨텐츠 개발 연구회 등을 구성해 연구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의정활동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사회복지 정책연구회 활동을 통해 장애인 복지관대표 등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내용을 반영해 다수의 조례를 공동 발의하는 등 평택시민의 행복지수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주한미군 평택이전 대책 특별위원회, 주한미군 이전 관광대책 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미군기지 이전 과정은 물론 이전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진단해 평택지원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개발계획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지역 현안과 관련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집행부 공무원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시정의 애로사항 청취와 상생방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와 의회간 상호 협력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권영화 의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평택을 만들기 위해 항상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그 뜻이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위민찰물(爲民察物)의 정신에 따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