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는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고상호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19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에서 제어지능 부문 3위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수상으로 내년 연말까지 총 8억 원의 후속연구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상호 교수는 후속 연구 기간에는 이번 대회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보완해 1, 2등과의 기술적 격차를 해소하고 내년에 있을 2단계 대회 때 한층 발전한 자율비행 기술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4단계로 매년 열린다. 매 단계마다 미션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신규 참가자도 도전해 쉽지 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모든 단계가 끝나면 인지지능 부문과 제어지능 부문에서 각 1개 팀의 최종 우승팀만 남는다. 고양=송주현기자
김종서 플라스틱 신드롬이 놀라운 토요일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배우 김병철과 정혜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2라운드에서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이 가사 맞히기 문제로 출제됐다. 넉살은 종서 형님이 발음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김병철은 1995년에 발표된 김종서 플라스틱 신드롬을 듣고 이 노래를 들어 본 기억이 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정답에 가장 가까운 답을 써 원샷을 받았다. 김동현과 피오는 늦은 밤 부분을 맞혔고 박나래와 혜리는 패션 매거진 부분을 알아맞혔다. 정답존에 나간 문세윤은 김종서에 빙의해 오늘 늦은밤 TV토크쇼. 너를 천사로 만든 패션 매거진이라고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은 플라스틱 서저리(Plastic Surgery, 성형수술)에서 차용한 제목으로 개성 없이 남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해당 가사 구간의 정답은 오늘 늦은 밤 TV토크쇼 너를 천사로 만들 패션 매거진이다.
아이유의 잼잼이 놀라운 토요일에 문제로 출제되며 화제다. 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배우 김병철과 정혜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첫번째 문제로 아이유 잼잼이 나왔다. 정혜성은 1차 시도부터 4글자를 제외한 모든 가사를 적으며 활약해 원샷을 차지했다. 김병철은 최선을 다해 가사를 적었지만 알아보지 못할 글씨체에 멤버들은 아랍어를 적은 거 아니냐고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대본 몰래 훔쳐보고 싶다. 너무 답답하다고 분노했다. 2차 시도에서 힌트를 쓰고도 멤버들은 가사를 완성하지 못했다. 가사의 첫 부분을 듣지 못했던 멤버들은 다시 노래를 듣고도 그 부분을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진전이 없자 신동엽은 김병철에게 끝까지 우리가 정답을 헤메면 파국이다라고 한번 해줘라고 부탁했다. 몇번의 실패 후 마지막까지 확신을 갖지 못하던 멤버들은 정답을 확인하고 완전 아나운서네라고 말하며 허무해했다. 한편 아이유의 잼잼은 연인끼리 재고 따질 필요 없이 잼에 푹 절여지듯 사랑만 듬뿍 주자는 내용의 곡으로 정답 가사는 될래 그깟 멍청이. 뭐든 해봐요 우리. 생각할 겨를조차 주지 마요였다.
우리나라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0%대 저물가가 지속하고 급기야 8월에는 54년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첫 마이너스를 찍은 여파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를 기록했다. 이는 1965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의미한다. 18월 누계 기준으로 이전까지 가장 낮은 상승률은 1999년과 2015년의 0.6%였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개월 연속 0%대 이하에 머물렀고 특히 8월에는 사실상 첫 마이너스(-0.04%)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9월부터 23개월 정도는 1년 전 수준에도 못 미치는 물가 흐름이 이어지다가 연말에 0%대 중후반의 물가상승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이나 10월에는 또다시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810월 중 적어도 한두 달은 전년 동월 대비로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이 나타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작년 810월에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기저효과가 생긴 데다, 올해는 농산물 가격 안정과 국제유가 하락까지 더해졌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현재로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 초중반에 머물며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9년(0.8%)과 유가 폭락 및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겹친 2015년(0.7%) 두 번뿐이었다. 주요 기관들이 예상하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투자은행) 9곳의 올해 한국 물가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8월 말 기준 0.7%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씨티와 JP모건이 0.5%로 하향 조정해 바클레이스까지 총 3곳이 0.5%를 전망했다. UBS도 물가 전망치를 0.6%로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국내외 36개 기관의 올해 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 평균을 보더라도 7월 기준 0.9%에서 8월 기준 0.8%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정부는 저물가 상황이 수요 측 요인보다 농축수산물, 유가 등 공급 측 요인에서 상당 부분 기인한 만큼 디플레이션 국면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기 부진 국면에서 시장 내 수요 자체가 위축된 구조적 결과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디플레이션에 가깝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대외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 밖의 충격으로 전반적 총수요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세계에서 최고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에서는 마이너스 물가가 이제 종종 발생하는 뉴노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물가 상하방 요인 등 향후 소비자물가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53개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금융특강 또는 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취업 및 창업준비생 등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앞두고 필수 금융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진로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기관으로서, 2019년 기준 고용노동부가 105개 대학을 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하여 운영 중이다. 올해 9월~12월 중 24개 센터에서 약 1천8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금융특강을 실시하고, 총 53개 센터에 사회초년생용 금융교육 교재를 배포한다. 24개 센터에서 월급자산관리 특강 및 대학생을 위한 창업 금융 특강을 실시한다. 월급자산관리 특강에서는 수입지출관리, 목돈 저축, 보험 활용, 부채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단계별 자산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창업금융 특강에서는 창업시장의 현황, 성공하는 창업 전략, 금융권 창업 지원제도 등을 청년층에 맞추어 안내한다. 53개 센터에 금감원이 제작한 사회초년생 대상 금융교육 교재인 파릇파릇 월급관리를 약 5천100부 지원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청년금융특강을 추진하고,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중흥건설(소장 하병수)은 최근 양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550만원과 백미 49포(18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기부 받은 성금과 백미를 지역내 저소득층 등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훈 복지국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주시는 중흥건설에 감사하다며 기부해주신 성금과 백미는 지역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잘 전달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병수 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중흥건설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H 경기지역본부는 6일 ㈜삼천리와 임대주택 취약계층의 화재 및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 경기지역본부와 삼천리는 LH 매입임대주택 1천100여 가구에 가스타이머콕 설치와 노약자 세대 보일러ㆍ가스시설물 특별점검, 관리소 직원 대상 가스시설물 안전관리 교육 등을 실시해 화재안전 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삼천리의 도시가스 안전관리 분야와 LH의 주거복지 분야를 함께 공유해 나가 국민 주거생활 및 안전복지 향상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분양 시장이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둘째 주에는 쉬어간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에서 총 6천26가구(총가구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추석 연휴가 껴 있어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없다. 앞서 지난주에는 전국에서 총가구수 기준으로 1만 6천581가구가 분양돼 올해 주간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다음은 금주 분양 일정. ▲9일(월)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롯데캐슬&SK뷰클래스티지 청약접수 2순위 1811-6767 ▲11일(수) 남양주시 평내동 e편한세상평내 당첨자 발표 031-559-336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일 경기지역본부에서 건설사업관리분야 관계자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건설사업관리용역업체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LH 건설현장에서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술인 및 건설기술관리협회 회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건설사업관리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도입 등 올해 변경된 심사제도와 용역 확대에 따른 운영방안,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개선방안 등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제시가 이어졌다. LH는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내부 지침 및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 등 100여 개 지구에서 3천억 규모의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단지주택 분야 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건설사업관리용역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혁준기자
도시재생 지역의 청년 창업,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할 펀드가 3년간 600억 원 이상 마련된다. 이를 통해 기금을 투자받은 중소ㆍ벤처기업이 성장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발생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경제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에 민간투자금을 더해 3년간 총 625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펀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있는 청년 창업, 중소ㆍ벤처기업 등을 지원해 이들 기업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을 다시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올해의 경우 주택도시기금 200억 원, 민간 투자 50억 원으로 최소 250억 원의 자(子)펀드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모태펀드 내 도시재생 계정을 신설하고, 10월 운용사 모집공고와 심사를 거쳐 11월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운용사 모집 요강은 다음 달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co.kr)에 공고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활용해 청년창업,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을 지원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