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진로체험지원센터, 계원예술대학교와 함께 진로캠프 운영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최근 계원예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미래직업과 예술디자인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원예술대학교와 함께하는 진로캠프 미래직업과 예술디자인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고등학생 20명이 참가했다. 계원예술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하철권 교수와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해 30시간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은 제품 디자인 및 스케치, 3D모델링 프로그램 사용법, 모델링, 출력 및 조립 등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시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들이 동일하게 출력돼 아쉽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는 스케치와 모델링 과정부터 3D프린터 출력까지 각자의 개성이 담긴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작해 참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3D모델링과 3D프린터 출력방법을 직접 실습해 무척 즐거웠고 관심 있던 진로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재 관장은 작년에 호응이 좋아 올해도 계원예술대학교와 함께 진로캠프를 추진하게 됐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의 창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청소년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대일의존도 높은 소재, 부품 등 핵심 전략품목 국산화 지원 법안 추진

대일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등 이른바 핵심 전략품목의 국산화를 지원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은 13일 대일 기술독립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에는 기술 자립화가 시급한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핵심전략품목의 연구개발비시설투자 세액공제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핵심전략품목 연구개발비는 중소기업 75%,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 30~50%, 중견기업 및 그 밖의 기업 형태는 25~40% 공제 받을 수 있게 된다. 핵심전략품목 시설투자의 경우 중소기업은 15%, 중견기업 10%, 기타 기업은 5% 공제가 가능해진다. 개정안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해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특허권을 이전대여하거나 이를 취득하는 경우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세액공제 한도를 5%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이 통과하면 국내 기업의 대일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호 의원은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에 맞대응하기 위해 국회가 입법과 예산으로 우리 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한일 경제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대일(對日) 기술독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원아 통학차 방치 사망' 원장 항소심서 사회봉사만 줄어

지난해 7월 동두천에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4살짜리 원생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1심 본형을 유지한 채 사회봉사 시간만 줄였다. 의정부지법 형사4부(김문성 부장판사)는 13일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이씨(36)에게 1심과 같은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하면서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 1심은 사회봉사 400시간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발생 무렵 어린이집의 원생 출결 점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인솔 교사의 일지 누락을 확인했는데도 적절히 조치하지 않는 등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과실범이고 개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사회봉사 400시간 명령은 부당하다고 판단, 200시간으로 줄인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후 4시 50분께 동두천시내 한 어린이집 통합 차량인 승합차 맨 뒷좌석에 A양(4)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승합차 내부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A양이 등원하는 과정에서 인솔 교사 구씨(29)와 운전기사 송씨(63)는 원생 하차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담임교사 김씨(35)는 A양이 등원하지 않은 것을 알고도 부모에 제때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씨와 송씨, 김씨 등 3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고, 원장 이씨는 어린이집 관리 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구씨는 금고 1년 6월, 김씨와 송씨는 각각 금고 1년을 선고받았으나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이들의 항소는 지난 6월 18일 열린 재판에서 모두 기각됐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우리 쌀 점토로 태극기를 만들어요

의왕시 보건소, 치매안심마을 주민설명회 개최

의왕시 보건소는 13일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치매 안심마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치매 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치매 안심마을은 지역주민의 이해와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안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치매 안심마을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치매파트너 교육, 치매 인식도 조사 등을 통해 치매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2019년 8월 현재 787명의 치매 노인이 치매 안심센터에 등록해 관리를 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치매 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치매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등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인동 시 보건소장은 치매 안심마을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5월 관내 부곡동 효성청솔아파트(20통)와 장안마을주공아파트(36통)를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민ㆍ관 기관 및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치매 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시 '시 승격 70주년 기념식' 개최

수원시가 시 승격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3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70주년 기념식에서 염태영 시장은 1949년 수원읍에서 승격한 수원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초지자체로 우뚝 섰다면서 더 큰 발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시민, 김영진(수원시병) 의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시 승격 70주년을 축하했다. 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한궈위 대만 가오슝시장, 제니 힐 호주 타운즈빌시장, 배우 김남길ㆍ류준열씨는 영상 메시지로 70주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축하메시지 영상, 공로패 전달, 70년 동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 2049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한 상황극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100년 가게로 선정된 금화한복, 대원옥(음식점) 대표 공로패를 수여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70년 동안 수원은 많은 발전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도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시는 12일 장안구 만석공원 내 노송길에서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역사의 길을 개장했다. 14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 계획 200년, 성장 70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수원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10월20일까지 70주년 특별기획전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연다. 이호준기자

용문천년시장, 광복절에 ‘공유마, 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 열어

양평의 용문천년시장은 광복절 72주년을 맞아 15일 경기공유마켓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맞는다.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천년시장은 경기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인 2019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에 선정돼 민속 5일장과 함께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광복절에는 민속 오일장과 경기공유상점 시장이 열리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가족들을 위해 천년 시장 등용문광장 소원성취 존에서 각종 캐릭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콩순이와 또봇V 판 퍼즐 대회, 또봇V 조립대회 등 각종 게임 대회가 열려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인식된 시장 분위기를 아이들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콩순이와 함께하는 율동교실&촬영시간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TV 캐릭터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아울러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는 상품으로 경기도 농가에서 재배한 양파 3kg을 증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커뮤니티인 양평 맘카페(양평맘스 전원스토리)와 함께하는 제1회 벼룩시장을 개최, 지역사회의 소통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벼룩시장은 버리기 전 잠깐! 우리 집에서는 골칫덩이 다른 집에서는 보물을 주제로 열려 어른들에게는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공유할 수 있다는 교육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행사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주관을 맡은 유철목 용문천년시장 상인회장은 올해 제74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태극기 그리기 행사, 어린이 캐릭터 체험 행사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날 재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