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꿈처럼 펼쳐지는 기타 선율’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매일 밤 양평에서는 한 여름밤 숲속의 기타 연주회가 펼쳐진다. 제5회 대한민국 국제기타 페스티벌과 2019 양평 기타 포럼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타 거장들의 연주회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메인 콘서트는 양평군의 대표적인 힐링 테마파크인 쉬자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음악을 사랑하는 피서객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과 한국기타협회가 주최하고 경기 MICE 사무국이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제기타 페스티벌 및 2019 양평 국제기타 포럼이 이 기간 양평 쉬자 공원과 군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화려한 해외 기타 거장들이 참석한다,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학장을 지냈던 기타리스트 라인베르트 에버스,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페페 후스티시아, 이 시대의 가장 흥미로운 젊은 거장 안드레아스 폰 방엔하임, 외에도 마르가리타 에스카르파, 로브샨 마메드쿨리에프, 이언 와트, 토모노리 아라이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기타계의 음유시인 이성우, 대표적인 여류 기타리스트 허원경, 섬세한 표현력과 트레몰로로 인정받는 박규희 등 화려한 교수진이 참여한다. 14일과 16일에는 국제기타 콩쿠르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고, 밤에 열리는 기타 콘서트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양평 쉬자파크에서 17일과 18일은 군민회관에서 열린다. 17일과 18일에는 양평 국제기타 포럼이 자연, 음악 그리고 현대사회라는 주제로 기타계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열릴 예정이다. 제5회 대한민국 국제기타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윤원준(한국기타협회 회장)은 1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시련도 있었지만 애써주신 분들의 수고와 도움에 힘입어 5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기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 즐기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오산시 평생학습 사업 유네스코 공식프로젝트 인증

오산시의 대표 평생학습 사업인 학습살롱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2019년 신규 지속가능 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한국 사회에서 실천되는 다양한 지속가능 발전교육(ESD)의 우수한 사례들을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구체적인 지속가능 발전교육(ESD) 실천 방법을 국내에 보급하고 한국형 지속가능 발전교육(ESD) 모델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부터 운영됐다.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을 심의하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오산시의 학습살롱 프로젝트가 오산시민이 직접 생산자와 소비자가 될 수 있으며, 오산시 전체가 학습할 수 있는 학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모범적인 ESD 사례이자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라고 인정했다. 또,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보다 ▲도시의 유휴 시설 등을 결합하면서 흩어진 사람, 시설, 정보를 연계한 점 ▲배운 것을 실천하기 위한 기획이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고려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9월 중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발급하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교부받을 예정으로, 학습살롱 프로젝트 홍보 시에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 마크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국내외에 학습살롱 프로젝트를 홍보할 기회들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의 지속가능 발전교육(ESD) 관련 사업들에 참여할 기회 등의 혜택을 준다. 한편 올해 신규 ESD 공식프로젝트로는 오산시의 학습살롱을 포함해 총 11건이 인증됐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2년 7월30일까지 3년간이다. 오산=강경구기자

부천국제만화축제, 비코프랜즈 발대 본격적인 축제 준비 돌입

국내 최대 만화 전문 축제인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14일 개막을 앞두고 본격 채비에 나섰다.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는 자원활동가 비코프렌즈 발대와 시민자문단 위촉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비코프렌즈(Bicof Friends)란 BICOF(부천국제만화축제)와 FRIENDS(친구들)를 합친 말로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함께하는 친구라는 뜻이다. 이들은 행사 운영, 전시, 마켓관 운영, 이벤트, 컨퍼런스, 초청, 홍보 등 총 7개 팀 80여 명으로 구성, 오는 14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5일 동안 만화축제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모든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돕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보조할 예정이다. 자원활동가 비코프렌즈는 20대 청년부터 80대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행사장 곳곳에서 직접 축제를 이끌게 된다. 8년 동안 비코프렌즈로 활동한 베테랑 참여자, 6년간 코스튬플레이어로 활동하다 올해 직접 자원활동가로 지원한 참여자, 86세 최고령 활동가 등 만화축제를 사랑하는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이 참여한다. 특히 시민자문단도 위촉돼 시민 주도형 축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녹색어머니회, 어머니 폴리스 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은 축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대한 제언과 축제 기간 중 현장 평가, 개선사항 도출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써 만화축제의 시민참여 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렇듯 올 만화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스스로 만드는 만화축제의 의미를 이어간다. 발대식은 물론 해단식까지 활동가가 직접 진행한다. 또 역량 강화를 위해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서비스 및 친절 교육을 했으며 시민자문단을 최초로 위촉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게 된다. 한편,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잇다를 주제로 만화를 통해 세대, 성별, 종교, 국가를 초월해 모두 하나 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만화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참고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정소민, 블러썸과 전속계약…송중기 박보검 등과 한솥밥

배우 정소민이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한 식구가 됐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소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한 정소민은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영화 '아빠는 딸' '기방도령' 등 현재까지 1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다. 특히 2018년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을 통해 밝은 모습 이면에 어둠을 안고있는 디자이너 '유진강'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현재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스트'를 통해 라디오 DJ로서도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 또한 최근에는 SBS 새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에도 출연을 확정,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 영화, 라디오, 예능 등 다방면으로 폭넓게 활동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소민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할 향후 행보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정소민이 몸 담게 될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는 송중기 박보검 고창석 임주환 권소현 등이 소속돼 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