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티투어 50% 감면 이벤트

파주시가 일본 등 해외여행을 취소한 여행객에 대해 파주시티투어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시는 국내소비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감면신청 방법은 시티투어 예약 시 항공 및 선박 등의 예약취소 증빙자료를 이메일, 모바일 사진 전송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에 기재된 예약취소자 당사자 본인만 적용 가능하지만 가족, 친구 동반여행으로 한 자료에 다수가 올라가 있으면 모두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주시티투어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행되는 테마형 당일 코스, 매주 주말 운행되는 체류형 1박2일 코스, 화려한 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1박2일 별빛투어 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돌면서 파주의 구석구석 다양한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는 서울 합정역과 경의선 파주 운정역, 금촌역, 문산역 등에서 탑승이 가능해 수도권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또 파주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탑승해 관광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재밌고 쉽게 전달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과 예약은 ㈜성오투어로 문의하거나 온라인은 파주시티투어 홈페이지 파주 시티투어를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관광 내수 침체와 여러 대내외 상황 등으로 모두 힘들고 어렵지만 파주시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서민갑부' 2년 만에 연매출 15배, 시장 떡집 이점옥 씨 이야기

'서민갑부'에서는 2년 만에 연매출 7억 5천만 원을 올린 시장 떡집 사장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30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시장 떡집 사장 이점옥 씨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서민갑부' 제작진은 점옥 씨를 만나고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을 찾았다. 떡 맛만큼은 자신 있다는 점옥 씨는 20년 전만 해도 떡 만드는 일은 감에 의존하는 게 다반사였다. 점옥 씨 역시 그렇게 배웠고, 수없이 떡을 만들었지만, 간을 제대로 못 맞추는 일이 빈번했다. 떡은 계절에 민감하고 쌀의 상태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기 때문. 그래서 일단 점옥 씨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떡 레시피를 만들었고, 레시피 종류만 해도 찰떡과 시루떡, 단자까지 25가지 이상이다. 지금은 손끝에 집히는 소금의 양만으로 간을 맞출 수 있게 되었지만, 늘 정량대로 계산하는 일을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 과거에는 한 번에 떡을 주문하는 양이 많았고, 백설기와 가래떡 등 기본적인 떡을 큼지막하게 잘라 주는 것이 기본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예전만큼 떡을 많이 먹지 않았다. 점옥 씨의 두 딸은 사람들이 필요한 양만 조금씩 주문하고, 선물용으로 사용하고자 보다 예쁜 떡을 찾고 있다고 생각해 소포장을 권했다. 딸들의 말을 따라 점옥 씨는 소포장을 시작하고, 예쁜 떡들을 만들게 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그리고 이런 시대의 흐름을 따르면서도 전통 떡이라는 것에 집중한 두 딸은 전통미를 살려 보자기와 노리개, 생화로 포장했다. 계절에 따라 특별 주문한 보자기는 고급스러움을 살리는데 제 몫을 하는데, 이렇게 포장된 사진을 SNS에 올리면 덩달아 주문이 늘어난다고 한다. 특히, 예단 떡과 이바지 떡을 산 손님들은 결혼하고 나서도 아기 백일이나 답례 떡을 맡기며 주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점옥 씨의 떡집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다양한 떡에 대한 요구도 늘어가고 있다. 현재 다양한 캐릭터 떡은 기본, 쿠키로 만든 설기나 아이스크림 맛과 모양의 떡까지 개발해 판매 중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본 적도 맛본 적도 없는 떡의 등장에 손님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맛을 찾으려고 고군분투 하고 있는 점옥 씨와 가족들이다. '서민갑부'는 오늘(3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연수구, 2022년까지 송도동에 대표도서관 건립 본격화

인천 연수구는 송도동 115-2 일대에 독서문화와 디지털, 커뮤니티가 융합된 친환경 핵심 인프라시설로 연수구 대표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연수구는 이를 위해 8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 의뢰와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검토 의뢰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구는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인천대 산학협력단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 구 관계자, 구의원 등이 참석, 송도국제도시 내 연수구 대표도서관 건립 타당성 검토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송도지역은 구가 운영 중인 7개 공공도서관 중 소규모 도서관 3곳만 있어 전국평균 1인당 장서수 2.15권에 비해 0.88권(원도심 1.53권)으로 도서관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원도심(9천437㎡)의 절반도 되지 않는 도서관 면적(3천708㎡)에 몇 년 새 인구 증가와 함께 주민 도서관 이용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요보다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3월 토지주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가격협상 끝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곳에 연수구 대표도서관이자 복합문화공간을 겸한 랜드마크 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까지 인구 4.3만 명당 1개 도서관을 확충한다는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에 따라 대부분 소규모 도서관에 주민 4.9만 명당 1개 관에 불과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는 9천427㎡ 부지에 본관 1층을 어린이자료, 카페테리아, 커뮤니티공간, 2층을 개방형 열람공간과 종합자료이용공간, 3층을 디지털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층을 강당과 다목적실, 사무실, 휴게실로 꾸미는 등 본관을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하고 별관에도 전시이벤트실, 디지털미디어 체험영상실, 열람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는 시설에 비해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욕구가 어느 곳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도서관 운영과 트랜드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미래지향적 대표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