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창이 아내 정하나와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배우 이세창이 출연했다. 지난 2017년 11월 아크로바틱 배우 출신 정하나와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이세창은 아내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세창은 결혼 생활에 대해 "잘 살 수 있을까? 늘 꿈꾸는 완성이 잘 될까? 하나한테 내가 실망을 주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결혼 전에 했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고맙게도 (정하나가)이해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저랑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어느 정도 각오는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잘 이겨내 줬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때로는 너무 신혼 같지 않아서 걱정될 때도 있다"며 "아내가 나이에 비해 철이 많이 들었다. 예쁘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세창은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카레이싱부터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까지 여러 스포츠를 섭렵한 그는 아내와 함께 물속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모습을 보였다. 장건 기자
이상민이 가수 도전을 선언한 김수미를 위해 1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목표액 2억원을 설정했다. 이상민은 30일 방송하는 MBN 새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 김수미와 세 아들이 결성한 그룹 '킴스클럽'을 위한 신곡 '최고의 한방'을 전격 공개한다. 이상민의 신곡 작업은 2004년 백지영의 '사랑 안 해' 이후 15년 만. 프로듀싱만 맡았던 당시와 달리 작사 작곡까지 손수 도맡으며 '중독성 甲' 히트곡을 예고한다. 특히 이상민은 진지한 말만 골라하는 '노잼 캐릭터'로 구박받던 평소와 달리, 프로듀서로서 자리에 앉자 '매의 눈'을 발사해 '본업 천재'다운 재능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이상민은 박자를 맞추기 어려운 김수미의 녹음이 시작되자, 자신이 가이드한 곡을 돌림 노래로 따라 부르게 하는 '전 세계 유일' 녹음 방식을 고안해 수월하게 작업을 이어나가는 것. 이상민의 '무한 칭찬'에 김수미는 핏대를 세워가며 녹음에 열중하는 등 황혼의 열정을 불태운다. 뒤이어 탁재훈이 녹음 부스에 들어가며 이상민과 유리를 사이에 두고 맞대면하자, 두 사람은 "21년 전 컨츄리꼬꼬 시절이 생각난다"며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로커 뺨치는 탁재훈의 '재능 발산'도 잠시, 이상민은 날카로운 모습으로 "다시 갈게요"를 외치고, 탁재훈은 프로듀서 이상민의 지시에 '울컥'하며 끊임없이 티격태격해 웃음을 연발한다. 제작진은 "이번 음원 발표 및 행사 수익으로 학자금 대출이 있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온몸을 내던졌다. 목표액 2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시장 행사부터 빌보드 무대까지 야심차게 계획한다. 곧 정식 발매되는 '킴스클럽'의 음원 및 기부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엄마' 김수미와 '철부지 세 아들'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이 각자의 인생에서 실천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며, 좌충우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예능. 30일 밤 10시 50분 3회를 방송한다. 장영준 기자
의왕향토사료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6일부터도룡마을 수성최씨 이야기기탁유물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의왕시 월암동 도룡마을에 살고 있는 최찬덕씨가 기탁한 수성 최씨 문중의 다양한 족보와 마을 제사를 지낼 때 작성한 통문과 축문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시대의 여러 지도류 등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유행한 선비들의 고상한 교유활동인 시회를 통해 월암 지역의 문인들이 어떤 시를 지으며 친분을 쌓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 옛 선조들의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020년 7월까지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랜섬웨어에 대해 잘 모른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통합보안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10대 이상 남녀 1만6천87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대국민 보안관리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랜섬웨어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43.5%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워너크라이(WannaCry) 등 대규모 랜섬웨어 감염 사태로 랜섬웨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화된 2017년 랜섬웨어를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10.8%였던 것에 비해 4배나 증가한 수치로, 2년 새 랜섬웨어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저하된 것으로 분석된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사용자 컴퓨터에 침입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보안관리 방법을 묻는 문항에서는 별도 관리 안 함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약 14%에 달했다. 응답자 중 회사원 90.7%는 이메일 확인과 업무지시 등 알림, 오피스 문서 작성 등 회사 업무를 위해 개인 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해 개인 기기에 노출된 보안 위협이 기업의 보안 환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IT 기기 보유 현황 설문에는 스마트폰이 99%를 웃돌아 가장 높았고, 노트북과 랩톱, 데스크톱,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순이었다. IT 기기의 주 이용 목적(중복응답)은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 감상이 64% 이상이었고, 회사원 중에서는 49.4%가 업무 및 작업 지속이라고 답했다.
화성시는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스포츠 체험 축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축구교실은 화성 FC선수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시에서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교육 기간은 오는 8월31일부터 9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총 4회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1~3학년 24명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신청은 1일부터 시청 홈페이지 시정 알림방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jinc@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장애인 대상 펜싱과 사격교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오은화)는 최근 고양시 고양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주거환경개선 지원금 1천600여만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SGI서울보증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다. 고양동 주민 가운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 아동을 추천 받아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대상 가정은 지원금을 통해 주거환경 및 학습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은화 본부장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다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고양=송주현기자
2016년 9월 도입된 로보어드바이저가 그동안 기대와 달리 자산관리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 원인으로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비대면 규제가 제시됐고 이로 인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일임계약 대신 투자자문형 형태가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관련 규제가 개선되면서 로보어드바이저의 앞날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30일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현황과 시사점을 발표하고 은행 또는 증권사와 제휴한 로보어드바이저가 많지만 독립적인 로보어드바이저가 적으며, 로보어드바이저가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채널로 활용되는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산을 배분하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알고리듬(algorithm)으로 구성된 자동화된 자산관리도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6월 말 기준 9개 은행, 19개 증권사, 2개 자산운용사, 5개 투자자문사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투자자문 또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 7개 이상의 기술회사가 로보어드바이저를 은행 또는 증권사에 공급한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문형 로보어드바이저와 투자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로 구분된다. 투자자문형 로보어드바이저로는 펀드, 연금 등 금융상품 판매채널로 활용되는 로보어드바이저와 상장종목 추천 및 매매타이밍자문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있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로보어드바이저는 상대적으로 사람보다 시장상황의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로보어드바이저에 의한 자산관리가 사람에 의한 자산관리보다 더 높은 투자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투자자문형 로보어드바이저가 대부분이어서 사람과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성과를 상대적으로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 투자자문형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에게 투자자산의 리밸런싱(rebalancing)을 추천하더라도 이를 고객이 따르지 않으면 그 투자성과를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성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성복 연구위원은 투자일임계약에 대한 대면 설명의무 규제는 고객에게 로보어드바이저에 의한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자산운용사 또는 투자자문사가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했더라도 대면 설명의무 규제로 직접 고객에게 제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는 대면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 또는 증권사와 제휴를 맺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동일한 이유로 다수의 로보어드바이저가 직접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기술회사로 남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이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로보어드바이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로보어드바이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개선안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의 비대면 투자일임계약 체결이 허용됐고 독립 로보어드바이저가 펀드 또는 투자일임 재산을 자산운용사 또는 증권사로부터 위탁받아 운용할 수 됐다. 개인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연구위원은 로보어드바이저의 본연의 기능인 자산관리기능이 이전보다 크게 확대될 것이다라면서 최근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자문사 4곳이 로보어드바이저를 독립적으로 출시한 것도 그간의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규제환경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점에서 증권사도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할 때라고 판단된다라면서 특히 디지털금융 시대에 맞게 또는 자산관리에 대한 대중적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증권사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으로 구성된 금융투자업계와 644조 원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손을 잡았다. 우리 금융산업의 큰 기둥인 두 기관이 협력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과 30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권용원 금투협 회장과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을 비롯해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간 협업 채널 구축을 통해 ▲공단과 금융투자업계 간 공통 관심 분야 논의와 정보 교류 ▲국내 및 해외 투자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 ▲금융 전문인력 양성 지원 ▲공단과 협회 회원사 간 원활한 업무수행 지원 ▲본 협약의 목적 및 기타 협약 당사자의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환경 속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동반성장을 통해 국민의 자산 증식과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큰 기둥인 공단과 금투협이 함께 협력을 다짐하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금융시장의 발전과 기금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투자영역 다변화와 벤처, 해외 대체투자 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앞으로 캐피탈사 등은 가압류만으로 고객 대출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되고, 압류로 인한 대출금 회수 사유가 발생하면 고객인 채무자에게 그 사실을 반드시 사전에 알려야 한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개정 표준여신거래기본약관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기한이익 상실 사유 중 채권자의 가압류 항목이 제외한다. 기한이익 상실이란 금융사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을 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권리를 말한다. 가압류는 법원에서 채권자의 신청만으로 심리?결정하는 사례가 많으며, 채권자의 일방적인 채권보전 행위로 기한이익을 상실시킬 정도의 중대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동안 다른 채권자가 채무자의 담보물을 가압류하면 여전사의 기한이익 상실 조치 때문에 채무자는 이자 외에 원금까지 일시에 상환해야해 큰 부담을 안았지만 향후 이런 사항이 개선되는 것이다. 기한이익 상실시점은 압류통지서 발송시점에서 압류통지서 도달시점으로 개선한다. 과거 압류통지 발송시점에서 기한이익을 상실시키면 채무자의 연체부담이 증가했지만 향후 상실시점이 변경되면 연체원리금 산정 기산점이 늦춰져 채무자의 연체이자 부담이 감소하게 된다. 또, 채무자를 위해 기한이익 상실 사실 안내가 강화된다. 압류로 인한 기한이익 상실시 채무자에 사전 안내하지 않았던 관행을 깨고 앞으로는 사전 안내가 의무화된다. 보증인에게는 기한이익 상실 후에도 알려야 하고, 담보제공자에게도 기한이익 상실 전후에 안내해야 된다. 여전사는 기한이익이 부활하면 부활결정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해당 사실을 채무자에게 알려야 한다. 종전 15영업일에서 5영업일이 앞당겨졌다. 채무자의 담보물에 대한 임의처분 기준이 마련된다. 현행 임의처분 기준이 없어 여전사가 담보물을 싼값으로 임의처분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채무자에게 돌아갔다. 앞으로 임의처분은 ▲담보 가치에 비해 과다 비용이 소요돼 경매 진행이 불합리할 때 ▲경매시 정당한 가격으로 경락되기 어려울 때 진행된다. 여전사는 임의처분시 1개월 전에 채무자에게 예상 처분가격 등을 안내하고 처분가격에 대한 채무자 이의 제기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 임의처분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하면 책임은 여전사가 담당한다. 또, 할부거래법 상 철회항변권이 적용되지 않는 할부거래를 하면 상품설명서,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내해야 하는 의무도 생긴다. 상인 간 상거래는 철회항변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개정 표준여신거래기본약관은 여전사 임직원 교육과 전산시스템 보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 대출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면서 불건전한 여신금융거래 관행을 지속해서 발굴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하나금융그룹, 나쁜 엄마, 바쁜 엄마 영상 조회수 1천만 뷰 돌파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달 제작한 CSR 캠페인 나쁜 엄마, 바쁜 엄마 동영상이 공개 50일 만에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 기준 조회수 1천만 뷰, 관련 댓글 3천 개를 돌파했다. 나쁜 엄마, 바쁜 엄마는 일과 가정을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살고 있지만, 마음 한편으론 자신을 책망하게 되는 이 시대의 젊은 부모들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제작된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저출산의 심각성과 보육현실의 어려움을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부각해 비슷한 처지의 맞벌이 부부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단기간에 조회수 1천만과 관련 댓글 3천 개를 돌파한 것은 금융권 캠페인 광고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맞벌이 부모들이 감당하고 있는 보육현실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행복한 금융 실천을 목표로 저출산 극복 및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전국에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100개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명동, 여의도 직장어린이집, 거제 국공립 어린이집, 광주 공동직장 어린이집 등을 개원했으며, 하반기에도 개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사주 5천 주 추가 매입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손태승 회장이 책임경영과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6일 자사주 5천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이로써 총 6만3천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향상된 영업 창출력을 기반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관련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25일에는 국제자산신탁과 주식인수계약(SPA)도 체결했다. 그룹에 따르면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해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손태승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 계약 다음 날인 26일 하반기 경영성과와 종합금융그룹 조기 구축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재차 천명하고자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일본지역 CEO IR의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은 눈에 띄게 증가하여 지난 24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30.36%에 이르렀다라면서,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8월 하순경에도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B금융,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WM복합점포 지속적 확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29일 은행증권 WM복합점포인 KB GOLD&WISE 용인대로 지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은행증권 ONE-STOP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 복합점포를 총 69개로 확대했고, CIB복합점포 9개와 함께 총 78개의 복합점포망을 보유하게 됐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복합점포 확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평소 윤종규 회장이 강조하는 One Firm, One KB와 그룹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정확한 니즈 파악 및 편리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합점포에서는 고객이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돼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PB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은행증권의 우수PB가 하나의 팀이 돼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을 추천해 주며, 부동산투자자문세무컨설팅해외주식세미나 등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자문컨설팅도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의 WM부문을 총괄하는 김영길 전무는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를 지속해서 개설해 커버리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은행증권의 협업 정착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 고객의 종합자산관리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