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된 딸을 5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어린 부부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를 받는 A씨(21)와 B양(18)의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부부의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다음 재판 기일 전까지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팔에 문신을 하고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A씨는 황토색 수의를 입고 피고인석에 들어섰다. B양은 머리를 묶고 하늘색 수의를 입고 재판정에 나왔다. 부부는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국민참여재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B양과 재판부 사이 대화 도중 이들이 옅은 미소를 띄기도 했다. 부부에 대한 다음 재판은 8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부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5일동안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에 생후 7개월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경희기자
인천 자월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국 친황다오(秦皇島)행 카페리선 화재와 관련, 승무원과 해경의 침착한 대처가 대형 사고를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인천 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서쪽 1.4마일 해상을 지나던 1만2천300t급 한중 합작 카페리선 신욱금향호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인천항 해상 교통관제센터로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중국인 관광객 147명과 한국인 3명 등 승객 150여명과 승무원 50명 등 200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석에서 탄 냄새가 날 정도의 위급한 상황에도 승무원들은 곧장 대피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잠을 자고 있던 승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송과 승무원 안내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고 갑판으로 이동했고,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승객 모두가 안전하게 대피했다. 승무원들은 고정 소화장치를 작동시켜 기관실을 밀폐해 화재가 번지는 걸 막았다. 해경 대원들은 구조정 2척을 타고 신고 접수 30여분만인 오전 1시 25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구조를 위해 3천t급 해경함정 3005함을 현장에 추가로 배치해 초속 24m의 북서풍이 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승객을 구조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은 3분기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나타났다. 16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3분기 전망 BSI는 66을 기록했다. 인천상의가 지역 업체 140곳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업체 중 42.9%가 국내외 경기둔화 등 매출(수출)부진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내수 경기 침체, 고정비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 등의 이유로 3분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전망을 보면 IT가전(BSI 87), 자동차부품(BSI 80), 기계(BSI 80), 철강(BSI 33)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영 애로사항은 국내외 경기둔화 등 매출수출 부진이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금 상승 등 비용부담 증가(30%),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11.6%), 자금 확보의 어려움(6.0%) 등의 순이다. 특히, 조사 대상 업체 중 70.6%는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체감경기, 내수 매출 등 전 부문에서 BSI 기준치 100 이하로 나타나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BSI 전망치가 100을 넘을수록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반대로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강정규기자
오리 한상과 오리 진흙구이가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대동 맛 지도' 코너를 통해 오리한상과 오리진흙구이등이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리 한상과 오리 진흙 구이는 충북 충주시 봉방동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어요리와 해물찜, 해물탕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생방송 투데이'를 통해 소개된 수원 6,000원짜리 삼계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맛있GO 싸다GO' 코너를 통해 수원의 6,000원짜리 삼계탕이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6,000원짜리 삼계탕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먹킷리스트'를 통해 짜장면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최초로 수원시민이 직접 선택한 동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지난달 수원시 동장 주민추천제를 통해 평동ㆍ행궁동의 동장으로 선출된 김상길 평동장과 민효근 행궁동장은 16일 주민들의 선택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일반 주민과 동 단체원 등으로 구성된 주민 추천인단이 동장 후보자를 선정해 추천하면 시가 추천받은 공직자를 동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다. 김 평동장은 시민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동장 주민추천제의 취지를 잘 살리려면 처음으로 선출된 동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4만3천 명의 평동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 행궁동장은 수원시가 특례시를 향해 열심히 뛰는 것처럼 행궁동을 특례동으로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행궁동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동장 주민추천제 참여 당시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과 구체적 계획 등을 제시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평동은 수인선 상부공간 활용, 행궁동은 교통안전ㆍ주차 문제 해결을 대표적 공약 사업으로 꼽았다. 김상길 동장은 수인선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약 3.6㎞ 거리의 수인선 상부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곳에 주민들이 주도하는 문화ㆍ판매행사 등을 기획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효근 동장은 현재 행궁동은 화성행궁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카페와 음식점 등이 들어오면서 교통ㆍ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 확보해 안전하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행궁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채태병ㆍ김태희기자
황금 아이스크림부터 DIY 아이스크림, 솜사탕 아이스크림까지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소개된 이색 아이스크림이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리얼 검증소' 코너를 통해 다양한 이색 아이스크림이 소개됐다.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황금 아이스크림은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판매 중이다. 다양한 토핑으로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DIY 아이스크림은 서울 마포구에 있에서 판매되고 있다. 솜사탕 아이스크림은 서울 중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서울 강서구에서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테왁 해물찜과 해물탕이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대동 맛 지도' 코너를 통해 충주를 찾았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왁 해물찜과 해물탕은 충북 충주시 용산동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어구이와 장어탕 등이 소개됐다. 장건 기자
팔뚝만한 장어가 '생방송 투데이'를 통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자족식당' 코너를 통해 장어가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팔뚝 장어는 광주 남구 노대동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삼계탕과 짜장면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현대차가 요청한 도심 내 수소충전소가 다음 달 도심 3곳에 설치되는 등 규제 샌드박스 적용 사례가 시행 6개월 만에 올해 목표의 8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16일 발표한 규제 샌드박스 시행 6개월 성과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총 81건의 과제를 승인해 올해 목표인 100건의 80%를 달성했다. 정부는 신산업ㆍ신기술의 출시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ㆍ유예하기 위해 지난 1월 17일 기업이 규제 존재 여부를 빠르게 확인받을 수 있는 규제 신속확인과 규제 적용 없이 제품ㆍ서비스의 시험을 허용하는 실증특례, 일시적으로 시장 출시를 허용하는 임시허가 등 3종 제도를 도입했다.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 초기임에도 심사 절차 간소화를 위한 패스트트랙 심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빠른 심사를 통해 연간 목표의 초과 달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승인된 81건 중에는 혁신금융과 관련한 사례가 46%(37건)로 가장 많았고 산업융합(32%), ICT 융합(22%) 등이 뒤를 이었다. 기술별로는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기술이 53%(43건)로 가장 많았고, 사물인터넷(10%), 빅데이터ㆍ블록체인(각 6%), 인공지능(5%)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실증특례가 72%(58건)로 가장 많았고, 유연한 법령해석과 정책권고 등 적극 행정을 통한 문제 해결 사례도 16%(13건)를 차지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대기 중인 과제들만 성공적으로 심의를 통과해도 (연내에) 100건을 넘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규제 샌드박스 융합 신제품 인증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기술ㆍ인증기준 개발과 특례 제품의 성능ㆍ안전성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