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 최초의 예술인 상담센터 ‘경기예술인상담센터’ 본격 운영 들어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최초의 예술인 상담센터인 경기예술인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경기예술인상담센터는 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불공정행위ㆍ법률ㆍ심리 등의 상담을 지원하며 지난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쳤다. 불공정행위에는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예술인에게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강요하거나 계약 조건과 다른 활동을 강요하는 행위 ▲예술인에게 적정한 수익배분을 거부ㆍ지연ㆍ제한하는 행위 ▲부당하게 예술인의 예술창작활동을 방해하거나 지시ㆍ간섭하는 행위 ▲계약과정에서 알게 된 예술인의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법률상담에서는 예술창작활동과 관련된 법률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주로 저작권, 계약, 행정사건 등에 관한 내용이다. 사전 신청을 통한 현장 법률 상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은 예술창작활동 과정에서 심리적정신적 고통을 겪는 예술인을 위한 상담과 검사를 지원한다. 경기도 권역별 지정 심리상담기관을 통해 예술인이 원하는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년 예술인을 위한 자립상담도 추진된다. 청년 예술인 자립상담은 멘토 예술인이나 문화예술 전문가를 상담사로 초빙,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인 진로, 창작활동 조언, 문화예술 창업 관련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예술인 권익보호 및 복지 증진 차원에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신청의 행정 처리도 지원한다. 해당 증명신청에 필요한 증빙자료 준비와 온라인 신청절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도로포장 중 무면허로 중장비 운전해 인명피해 낸 20대…경찰수사

도로포장 하청업체의 한 대표가 무면허 상태에서 중장비를 운전하다 인명 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천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하청업체 대표 S씨(24)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S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께 포천시 소홀읍의 한 아파트 인근 국도 43호선 도로 확ㆍ포장공사 현장에서 중장비 타이어 로라를 운전하다 Y씨(44)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S씨는 이 장비의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국도 43호선 의정부송우 간 도로 확ㆍ포장공사 시공사인 B종합건설은 포천의 한 업체에서 이 중장비를 임대, 도로포장 하청업체인 동두천의 G건설에 맡겼고, G건설 소속 대표인 S씨가 무면허 상태에서 중장비에 올라 타 도로 포장을 위한 바닥 다지기 공사를 진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업체는 평소 장비 임대시 기사가 같이오지만, 기사가 오지 않고 중장비만 들어온 사실을 사고가 난 이후에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Y씨는 B업체 직원으로 현재 우리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이에 대해 B건설 관계자는 통상 중장비가 기사와 같이 오기 때문에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사고가 나서야 전담 기사가 아닌 하청업체 직원이 운전 중 사고를 낸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중장비 업체가 면허 확인도 없이 임대를 해준 점에 대해 수사를 펼치는 한편, S씨와 B건설사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도 이들을 상대로 진상파악에 나섰다. 포천=김두현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복한 혁신을 꿈꾸는 의왕 미래교육’위한 의왕교육주민참여협의회 개최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은 최근 의왕교육 주민참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장태환 도의원,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박형구 의왕시의원, 의왕시 지역단체 대표, 학교장 및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해 행복한 혁신을 꿈꾸는 의왕 미래교육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꿈이룸 혁신학교의 확산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 주체별 혁신 역량 강화와 다양한 네트워크 중심의 혁신 문화 확산 및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2018년 의왕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통해 의왕시와 협력해 추진한 의왕사랑학교 등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의왕 교육 생태계 인프라 확장 및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장은 2020학년도에 지역형 꿈이룸 혁신학교가 의왕시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확산할 수 있도록 의왕시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왕시가 경기교육을 선도하는 혁신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엑소 백현, 솔로 데뷔

인천 '붉은 수돗물' 이어 우라늄 검출까지…수질 논란 계속

'붉은 수돗물' 사태가 촉발된 인천 식수에서 우라늄과 발암물질 함유량이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수질 논란이계속되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 수도시설에서 채수한 식수 수질검사 결과, 우라늄 농도가 기준치 0.03mg/ℓ를 초과해 0.0679mg/ℓ를 기록했다. 지하수를 끌어다가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이곳 소규모 수도시설에서는 앞서 5월 검사 때도 우라늄 농도가 0.075mg/ℓ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은 올해 1월부터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에 새로 포함됐다. 우라늄에 장기간 과도하게 노출되면 중금속 독성에 따른 신장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천시는 이에 대해 2014년 8월부터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수질검사 결과를 마을 게시판에 게시하고 음용 부적합 사실을 주민 관리자를 통해 공지했다고 해명했다. 또 강화수도사업소가 2014년 11월에 지하수 정수처리 시설도 설치했지만 주민들이 전기료 부담을 이유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 우라늄 농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질 부적합 마을 상수도를 폐쇄하려면 주민 동의 절차가 필수지만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아 직권으로 폐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직권으로 수도시설을 폐쇄하면 당장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수처리시설을 사용하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붉은 수돗물 사태로 큰 불편을 겪었던 피해 주민들은 인천시가 지원한 '미추홀참물'로 인해 또 한 번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페트병 바닥에 녹색 이끼류가 발견된 것. 신고 주민은 "적수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며 각종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인천시가 지원한 페트병 수돗물조차 믿고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천시는 문제의 수돗물 페트병이 지난 5월 22일 생산돼 15일간 야외에 노출돼 있었고, 주민에게 전달된 시점으로부터는 약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시는 병입 수돗물의 유효기간이 3개월이지만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면 이끼류 발생 우려가 있다며, 주민에게 이런 사실을 충분히 공지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시인했다. 인천시는 유통 과정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관음용 방법에 대한 안내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서구 3개 학교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수질 기준을 초과, 수돗물 급식을 중단하고 긴급 복구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환경부와 인천시는 3개 학교의 저수조 문제로 인해 수질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저수조 청소에 나섰다. 저수조 청소를 완료한 후 지난 4일 3개 학교의 트리할로메탄 농도는 0.0210.035mg/ℓ로 기준치 이내로 돌아섰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