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복한 혁신을 꿈꾸는 의왕 미래교육’위한 의왕교육주민참여협의회 개최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은 최근 의왕교육 주민참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장태환 도의원,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박형구 의왕시의원, 의왕시 지역단체 대표, 학교장 및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해 행복한 혁신을 꿈꾸는 의왕 미래교육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꿈이룸 혁신학교의 확산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 주체별 혁신 역량 강화와 다양한 네트워크 중심의 혁신 문화 확산 및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2018년 의왕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통해 의왕시와 협력해 추진한 의왕사랑학교 등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의왕 교육 생태계 인프라 확장 및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장은 2020학년도에 지역형 꿈이룸 혁신학교가 의왕시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확산할 수 있도록 의왕시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왕시가 경기교육을 선도하는 혁신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엑소 백현, 솔로 데뷔

인천 '붉은 수돗물' 이어 우라늄 검출까지…수질 논란 계속

'붉은 수돗물' 사태가 촉발된 인천 식수에서 우라늄과 발암물질 함유량이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수질 논란이계속되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 수도시설에서 채수한 식수 수질검사 결과, 우라늄 농도가 기준치 0.03mg/ℓ를 초과해 0.0679mg/ℓ를 기록했다. 지하수를 끌어다가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이곳 소규모 수도시설에서는 앞서 5월 검사 때도 우라늄 농도가 0.075mg/ℓ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은 올해 1월부터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에 새로 포함됐다. 우라늄에 장기간 과도하게 노출되면 중금속 독성에 따른 신장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천시는 이에 대해 2014년 8월부터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수질검사 결과를 마을 게시판에 게시하고 음용 부적합 사실을 주민 관리자를 통해 공지했다고 해명했다. 또 강화수도사업소가 2014년 11월에 지하수 정수처리 시설도 설치했지만 주민들이 전기료 부담을 이유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 우라늄 농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질 부적합 마을 상수도를 폐쇄하려면 주민 동의 절차가 필수지만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아 직권으로 폐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직권으로 수도시설을 폐쇄하면 당장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수처리시설을 사용하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붉은 수돗물 사태로 큰 불편을 겪었던 피해 주민들은 인천시가 지원한 '미추홀참물'로 인해 또 한 번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페트병 바닥에 녹색 이끼류가 발견된 것. 신고 주민은 "적수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며 각종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인천시가 지원한 페트병 수돗물조차 믿고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천시는 문제의 수돗물 페트병이 지난 5월 22일 생산돼 15일간 야외에 노출돼 있었고, 주민에게 전달된 시점으로부터는 약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시는 병입 수돗물의 유효기간이 3개월이지만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면 이끼류 발생 우려가 있다며, 주민에게 이런 사실을 충분히 공지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시인했다. 인천시는 유통 과정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관음용 방법에 대한 안내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서구 3개 학교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수질 기준을 초과, 수돗물 급식을 중단하고 긴급 복구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환경부와 인천시는 3개 학교의 저수조 문제로 인해 수질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저수조 청소에 나섰다. 저수조 청소를 완료한 후 지난 4일 3개 학교의 트리할로메탄 농도는 0.0210.035mg/ℓ로 기준치 이내로 돌아섰다. 장영준 기자

농협가평군지부 “Clean up Farmstay” 켐페인 전개

농협 가평군지부(지부장 조용기)는 최근 가평지역 관광 활성화로 농외소득 증진을 위해 설악면 묵안로 가평 초롱이둥지마을에서 마을정비 및 켐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용기 지부장을 비롯해 경기팜스테이협의회 및 자원봉사자, 경기지역본부, 가평군지부, 가평군농협 등 농협 임직원 등이 참여해 휴가철 가평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마을청소 및 정비활동을 벌였다. 특히 팜(farm)과 머문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를 합성한 팜스테이가 눈에 띈다. 가평군지부는 도시민들이 휴가철이나 주말을 이용해 농촌에서 숙박하면서 농촌의 전통문화와 영농체험을 하기위해 팜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가평읍 용추로 아홉마지기마을과 설악면 묵안로 초롱이마을에서 감자 캐기를 비롯해 목어만들기, 강정.인형 만들기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조용기 지부장은 복잡한 관광지를 벗어나 어른들은 어릴적 향수에 젖어 들고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농촌의 정겨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농촌 휴양시설이라며 도시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가족과 친지, 지인들과 함께 가평지역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항소심 첫 재판 출석 이재명…"검찰, 객관·냉정 유지해주길"

직권남용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면서 "국가기관이 객관성과 냉정함을 유지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이 사건 항소심 제1회 공판기일 참석을 위해 오후 1시 45분께 수원법원 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옅은 미소를 지으며 청사로 들어온 이 지사는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악수를 하는 등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항소심 재판에 임하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도정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재판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게 돼 도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검찰도 객관적이고 냉정한 입장을 유지해주길 부탁한다"며 "국가기관은 냉정하게 객관적 실체를 드러내고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게 임무인데 피고인에게 유리한 결정적 증거를 은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항소심을 앞두고 변호인을 교체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저를 안타깝게 여겨주는 친구들이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짧게 답한 뒤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수원고법은 이날 수원법원 종합청사 704호 법정에서 이 지사 항소심 제1회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48월 보건소장 및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 고 이재선 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같은 시기 "검사 사칭은 누명을 쓴 것이다. 대장동 개발 이익금을 환수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이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온 이 지사는 지난 5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이들 4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경기도청, 컬링 女 태극마크 눈앞…춘천시청 꺾고 예선 전승 1위

3년 만의 태극마크 탈환에 나선 컬스데이 경기도청이 2019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예선리그서 파죽의 5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10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현 국가대표인 춘천시청에 7대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스킵 김은지, 써드 엄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5th 설예지가 팀을 이룬 경기도청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춘천시청을 맞아 선공으로 경기를 펼쳤다. 1,2엔드를 블랭크 엔드(무득점)로 시작하며 팽팽하게 맞선 경기도청은 그러나 3엔드서 대거 3점을 빼앗기며 어두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리드를 빼앗긴 경기도청은 4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숨고르기를 한 후, 5엔드서 1점을 만회해 추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어 경기도청은 6엔드서 1점을 보태 1점 차로 추격했으나, 7엔드서 다시 2점을 빼앗겨 2대5로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다시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경험과 조직력에서 앞선 경기도청은 8엔드서 2점을 뽑아 재차 추격을 시작한 뒤 9엔드서 2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10엔드서 1점을 스틸(선공 팀의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의 팀킴 경북체육회에 이어 춘천시청 마저 제압해 태극마크 획득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경기도청 선수들이 지난 2년여 동안 와신상담하며 팀웍과 기량을 다진 결과 당초 예상을 넘어서 좋은 경기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남은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꼭 우승과 함께 대표로 다시 선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인천 동구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등 2명 횡령 정황 포착

인천 동구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와 전 단무장(운영담당자)이 합창단 운영비와 간식비를 가로챈 정황이 포착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인천시 동구는 10일 인천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A씨와 전 단무장 B씨를 업무상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최근 합창단 간식비 영수증을 검토하던 중 A씨와 B씨가 간식비 집행 실적과 다른 내용의 영수증을 제출한 점을 포착하고 자체 조사를 벌였다. 이어 이들이 간식비를 타인의 은행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한 내용을 다수 확인했다. 이들은 또 3주 이상 연습에 불참한 단원이 출석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매달 간식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도 파악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 사무실에 동구가 지원한 공연 소품을 배송하고 임대 복사기도 설치해 사용하기도 했다. 동구립합창단에서 사 준 단복을 입고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 이름으로 외부 공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동구 조사에서 비위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는 이들이 2015년 6월 합창단 창단 이후 지속해서 비위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들을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또 이달 19일에 예정된 제4회 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공연도 취소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들이 빼돌린 정확한 금액은 검찰 수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의 비위 사실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매년 합창단에 8천500만1억1천만원을 운영비로 지원하고 있다. 합창단은 운영비 중 매년 2천여만원을 간식비 등으로 사용한다. 현재 합창단에는 초등고등학생 44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