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 13일 만에 수면 위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채 침몰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13일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헝가리 대테러센터(TEK) 등 구조 당국은11일 오전 6시 47분께(현지시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연결된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선체 인양을 시작했다. 크레인이 움직이기 시작한 지 불과 26분만에 허블레아니호의 조타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조타실이 수면위로 나오자 잠수부 2명을 투입, 조타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헝가리인 선장의 시신 수색에 나섰다. 이날 사고지점 다뉴브강의 수위는 6.7m로 한때 9m 안팎에 이르던 것보다 크게 내려갔다. 헝가리 당국은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5cm씩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조타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실질적으로 배를 드는 작업은 1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양과 실종자 수색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인양 완료 시점을 예상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허블레아니호는 지난달 29일 밤 9시5분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혀 침몰했다. 한국인 탑승객 7명과 헝가리인 선장 1명 등 8명이 실종 상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오는 15일 호흡기 질환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15일 인근지역 호흡기내과 및 협력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가 주최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 의료현장에서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추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문의를 주축으로 국립암센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 경기서북부 지역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이 나서 호흡기질환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치료와 그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과장은 최근 고령인구 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호흡기질환에 대해 근거중심의학에 맞춘 질적 향상을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호흡기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이 모여 고견을 나누고 치료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평점 3점을 인정받는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 잠입작전 티저 포스터 공개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가 '잠입작전'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서로 다른 사람 같은 윤균상의 투페이스와 함께 은밀하게 비밀의 문을 여는 윤균상의 모습을 담은 2종의 포스터가 공개돼 강렬함을 선사한다.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 연출 성용일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 드래곤)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윤균상이 정체를 숨기고 상위 0.1%인 명문사학 천명고에 기간제 교사로 잠입하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기강제) 역을 맡아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오늘(11일), '미스터 기간제'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돼 윤균상의 '잠입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우선 첫 번째 티저 포스터에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그의 잠입작전이 시작된다'는 카피와 함께 윤균상의 극과 극 얼굴이 2분할로 배치돼 눈길을 끈다. 좌측에는 훈남 기간제 교사로 변신한 윤균상의 얼굴이 담겨 있다. 동그란 안경을 착용하고 머리를 내린 그는 온화하고 수더분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에 반해 우측의 윤균상은 모든 것을 꿰뚫을 듯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새까만 동공이 푸른 이채로 번뜩여 비장한 포스를 더한다. 이는 순진무구한 기간제 교사 '기강제'로 변신한 기무혁의 모습과 사악한 속물 변호사 '기무혁'의 모습을 하나의 포스터에 담아낸 것. 포스터 속 윤균상의 좌우 얼굴은 마치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이에 윤균상이 만들어 갈 진실을 찾기 위해 기간제 교사로 잠입하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기강제)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티저 포스터 속 윤균상은 은밀하게 불 꺼진 학교에 잠입한 모습이다. 그는 어두운 복도의 끝을 응시하며 굳게 닫힌 비밀의 문을 열려고 하고 있다. 자신이 추적하는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가는 윤균상의 모습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동시에 그가 잠입한 학교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일지 '미스터 기간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미스터 기간제' 측은 "윤균상이 연기할 속물 변호사 기무혁이 기간제 교사 '기강제'로 변신해 명문사학 천명고에 잠입하게 되는 과정과 의문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할 명문사학 잠입스릴러 '미스터 기간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터 기간제'는 '구해줘2' 후속으로 7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