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19 의왕철도축제 대성황… 10만여 명 발길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5월 45일간 의왕 왕송호수 일원에서 열린 2019 의왕철도축제가 10만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는 철도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여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자연학습공원에서는 기차를 타고 여러 역을 돌아다니는 남북열차 경의선 타고 세계로 출발!프로그램과 신나는 꼬마기차 타기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우주와 바다 속 등을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과 캐리커쳐, 나만의 모자 만들기, 패션타투 등 다양한 유무료체험, 그리고 비보이 및 마샬아츠, 어린이K-POP, 거리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별행사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경기 안전문화 119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철도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왕철도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_임진흥기자 사진_의왕시 제공

[의왕시] ‘투명행정 파수꾼’ 시민명예감사관 17명 위촉

의왕시는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4월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민명예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한 시민명예감사관은 일반분야 6명, 전문분야 11명 등 총 17명으로, 임기는 2년이다. 일반분야 감사관은 시민들의 생활불편불만사항 제보 건의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법과 제도 또는 시민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각 분야의 시민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분야 감사관은 건설공사장의 현장감사와 보조금 교부단체 특정감사 등 해당 전문분야 감사에 참여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자문역할을 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제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시민감사관의 직무 및 권한, 연간 감사일정, 운영계획 등을 안내하고 여러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돈 시장은 시민명예감사관은 의왕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_임진흥기자 사진_의왕시 제공

김숙 장례식 준비 "삼베옷보다 평상복 입고 싶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우먼 김숙이 자신의 장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옥탑방을 찾아온 글로벌 뇌섹남 '타일러'의 옥탑방 퀴즈 적응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미국에서 최근 화제가 된 새로운 장례법에 대한 문제를 풀던 문제아들은 훗날 치르게 될 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특히 김숙은 "나는 내 장례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평소 유언장부터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던 김숙은 "이번에 집안의 장례를 치르면서 보니 고인 마음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더라"며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는데 특히나 입관할 때 입는 삼베옷에 대한 거부감을 내비치며 "삼베옷을 입은 모습이 무섭다, 나는 평소 입는 평상복을 입고 싶다"고 고백했다. 남들과는 다른 김숙의 장례 계획에 문제아들은 공감과 놀라움을 표현했는데 정형돈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으면 더 무서울 것 같다"고 반박해 웃음을 샀다. 한편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던 새로운 장례 방법에 대한 정답이 공개되며 모두 관심을 가지며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이 장례 방법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3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장영준 기자

금융 빅데이터 열린다…이달부터 인프라 구축

핀테크 기업, 학교도 금융 분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이번달부터 구축된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과 함께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개설 및 구축 방안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이 디지털 경쟁의 핵심요소라는 점에서 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이동권은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라면서 금융 분야에서 디지털 경쟁과 혁신이 촉진되고 데이터 활용으로 우리 경제와 금융시스템이 더 공정해지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는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CreDB), 데이터 거래소, 데이터 전문기관 등으로 이뤄진다. 신용정보원의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은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권에 모인 양질의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으로, 이달 4일 일반 신용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가 먼저 시작된다. 하반기에 교육용 DB, 올해 말에 보험신용기업신용 DB, 내년 상반기에 맞춤형 DB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업체는 표본 DB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고, 소비자는 더 나은 조건에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유통시장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는 비식별정보, 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호 매칭해 거래할 수 있게 한 중개 시스템이다. 보험사의 차 사고처리 정보와 자동차 회사의 차량별 안전장치 정보를 연결해 안전장치 설치 여부에 따른 사고 피해 규모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 가능하다. 보험사는 안전장치 부착 시 보험료를 할인해줄 수 있고, 차량회사는 안전장치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데이터 거래소는 금융보안원에서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서로 다른 산업 간의 안전한 데이터 결합을 지원하는 곳으로, 이른바 데이터 경제 3법 중 하나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법령상 요건을 갖춘 기관을 금융위가 지정한다. 정부는 금융 분야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 경제 3법이 6월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민현배기자

[부천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선정… 국비 15억 확보

부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스마트시티 챌린지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스타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손을 잡고 스마트 기술솔루션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법을 찾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건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광역기초지자체를 포함한 48개 팀이 응모해 열기가 뜨거웠다. 국토부는 4월초 1차 후보지로 부천 등 10개 도시를 선정했고, 지난 4월 30일 프레젠테이션 2차 심사를 거쳐 부천을 비롯한 6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장덕천 부천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부천시는 벤처기업 데이터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LH인천지역본부, 한전 KDN, 카카오모빌리티 등 11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적 경제모델과 공유플랫폼을 제안했다. 공영민영주차장 정보를 공유하고 카셰어링, 전동킥보드, 전기차 등 스마트 공유모빌리티를 활용해 주차 불편을 해소할 나갈 계획이다. 글_오세광기자 사진_부천시 제공

분당차병원 임선민 교수 "라돈, 폐암 환자 유전자 돌연변이 증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선민 교수는 주택 내 실내 라돈 노출이 비흡연 폐암 환자의 종양 내 유전자 돌연변이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임 교수팀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폐선암으로 진단받은 I-IIIA 비흡연자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실내 거주지에서 라돈 수치를 측정했다. 또 라돈 노출 수치가 높은 그룹(48 Bq/m3 초과)과 낮은 그룹(48 Bq/m3 미만)으로 나눠 종양 유전자를 비교하고, 유전자 분석에 동의한 총 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암 유전자 변이를 도출하는 차세대 시퀀싱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내 라돈 노출이 많은 환자군에서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 burden, 1MB 당 발생하는 돌연변이 갯수)이 평균 1MB당 2.34개 높은 것은 물론 DNA 손상을 복구하는 기전 장애가 발생하면서 라돈에 의해 발생한 DNA 손상 정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세계 최초로 라돈 노출이 폐암 내 유전자 돌연변이 유발에 관여하는 것을 확인한 연구로, 라돈 노출이 많은 비흡연 폐암 환자의 경우 종양 내 돌연변이가 증가함에 따라 예후가 좋지 않고 재발 위험도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라돈이 폐암 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 증가와 암세포의 악성도를 높임으로써 폐암 환자의 치료를 어렵게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라돈 노출에 따른 돌연변이 유전체를 확인함에 따라 향후 돌연변이에 반응하는 맞춤형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혜련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강대룡 교수팀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Lung Cancer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라돈은 일상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방사선을 내는 물질로, 비흡연자에게도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 물질이다. 성남=문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