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농협과 농협 의왕시지부가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고 삼계탕까지 대접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사단법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의왕농협(조합장 김호영) 및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지부장 황성용)는 23일 의왕농협에서 관내 노인 100여 명을 초청해 의왕농협3층 대회의실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김덕수 우리농업지키키운동본부 사무국장과 배준호 NH통합IT센터 노조위원장 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영 의왕농협조합장 및 황성용 의왕시지부장이 참석해 장수사진촬영과 삼계탕 배식을 도우며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장수사진 촬영은 NH농협카드에서 공익기금을 출연하고 농협 관련 기관인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 사진작가와 스타일리스트 등을 섭외해 추진됐다. 이날 촬영된 사진은 보정과 인화, 액자작업을 거쳐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성용 농협 의왕시지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해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여러 유관기관에서 흔쾌히 지원해 주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 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가 철도건설 현장에서의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을 위한 현장관계자 역량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오는 24일 오전 구리 별내선 4공구 현장사무실에서 경기도 시행 철도건설사업 8개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불법고용 방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가 올해 4월부터 수립시행중인 철도건설현장 외국인 불법고용 점검 강화 계획의 일환이다. 이 계획에 따라 도 발주 철도건설현장에서는 각 현장 마다 건설사업관리단이 매일 외국인 불법고용 여부를 점검하고 공사관리관이 매주 점검 결과를 확인토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4월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 불시 점검에서 불법 임시고용 1건이 적발된 사례와 관련, 신규 투입되는 협력사 등 현장 책임자의 관련 규정 미숙지로 불법 사항이 재현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불법고용을 사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 대상은 별내선3456공구, 하남선2345공구 등 도 시행 철도건설사헙 8개 현장의 공사관리관, 건설사업관리단, 도급자 및 협력사 책임자 등이다. 교육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일반특례외국인(E-9, H-2) 고용 절차와 불법고용 시 행정처분 내용을 안내하고, 관련 규정 준수 당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부지방고용노동청(성남지청) 실무 담당자를 강사로 초빙해 실제 불법고용 단속적발 사례 등을 소개하며 보다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 규정 미숙지로 인한 불법고용 예방을 유도함은 물론,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도 자체 점검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로 내국인 일자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은주)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제335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청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이번에 제출된 경기도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22조 8천961억 원이며, 경기도교육청은 18조 83억 원에 이른다. 추경심의에 앞서 이은주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화성6)은 암울한 경제전망 가운데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민선 7기 주요사업들이 도민에게 얼마나 유용한 사업인지,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지는 않은지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1천350만 도민의 눈으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2일은 2019년도 제1회 경기도 추경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총괄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현안보고, 의회운영위원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예산을 심의했다. 특히 이날 도비 보조사업, 일자리사업, 균형발전, 미세먼지대책 사업 등이 집중 논의됐다. 최근 고등학교 무료급식 지원 문제를 비롯한 도비 보조사업들의 도와 시군의 사업비 매칭비율에 대해서 시군들의 불만사례를 들면서 도가 융통성을 최대한 발휘해 31개 시군 1천350만 경기도민이 다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임종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법령과 조례에 따른 기본원칙을 갖고 보조율을 적용하고 있으나, 향후 한정된 재원이지만 형평성과 시군 재정 역량을 뒷받침하는 광역 도의 역할과 기능까지 고려해서 편성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김종찬 예결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안양2)은 경기도의 1회 추경의 일자리사업이 일회성 공공서비스, 단속업무 보조사업 등 대부분 임시적 단기 일자리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이천2)은 불합리한 규제나 자연보전권역을 일부 풀어서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이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하며, 경기도에서 각 시군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규제와 관련해 안기권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주1)도 군사보호구역인 북부권, 상수원보호구역인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는 재원투자, 사업설계 시 균형발전을 염두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대책 분야 예산심의과정에서 박성훈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4)과 최갑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8)은 취약계층 미세먼지마스크 보급 등 국비가 2조 2천억 원 정도 투자되고 있는 만큼 경기도의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또 살수차 임차용역, 미세먼지 신호등 사업에 대해 사업의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객관적인 평가를 주문했다. 이어 지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ㆍ용인1)과 유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주1)은 지난 본예산 심의 시 경영효율화 방안 제시와 함께 삭감한 공공기관 출연금이 사업에 대한 정책 재설계 없이 반복적으로 추경에 재요구된 점에 대해서 건전재정 운영과 적극적인 행정업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밖에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시흥1)은 서울시, 인천시의 사례를 들며 도금고와 협력사업을 통해 적은 재원을 투자해 상당규모의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 관련법령 및 경기도 상황에 맞게 검토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도의회 예결위는 2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경기도 예산을 심의하고, 24일에는 경기도교육청 총괄 제안설명 및 질의답변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현호기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펭귄 문제'가 이틀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토스 행운퀴즈에도 등장했다. 23일 토스 행운 퀴즈에서는 "퀴즈 참여자분들에게 5월 24일 12시, 토스에서 펭귄문제 정답을 공개합니다. 펭귄문제 정답공개 시간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오월 이십사일 열두시'다. 토스 행운퀴즈는 토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돈을 상금으로 걸고 퀴즈를 만들어 정답과 맞춘 사람들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행운 상자를 제공한다. 장건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5일 경기창작센터와 선감 묘역 일원에서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선감학원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져 많은 고귀한 청소년들의 희생을 강요한 시설이었고, 대한민국 광복 후에도 청소년들의 복지와 꿈을 키워주는데 소홀한 장소였다. 추모제는 선감학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일제 강점기를 살아온 청소년들의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와 지역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특히 올해 3ㆍ1운동 100주년과 선감학원 설립 77주년을 맞아 희생자 및 생존자의 가족 그리고 시민 모두가 모인다. 김영배 협의회장은 선감학원 추모 문화제의 내용, 의미 등 여러 방안들을 마련하고 보강해 추모문화제가 가해자, 피해자 모두를 포용하는 상생과 화합의 문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생존자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여성 의류뷰티 쇼핑몰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전 대표가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한옥고택을 최근 96억68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이달 9일 서울 성북구 한옥고택을 96억68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대출 없이 전액 현찰로 지불했으며, 본인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가 매입한 한옥은 서울시가 지난 2007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지만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원하는대로 활용할 수 있다. 주변에 현대식 고급 주택들이 몰려 있고, 대기업 오너와 부동산 부호 등의 대저택이 몰려 있어 김 대표 역시 직접 거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 '스타일난다'를 세계 최대 프랑스 화장품회사인 로레알 그룹에 6,000억원 가까운 금액에 매각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미 회사 매각 이전부터 김 대표는 건물과 단독주택 등을 사들이며 부동산 업계의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명동,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에 스타일난다와 색조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 플래그십스토어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시세 차익은 물론 이들 건물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까지 거두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결혼해 올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장영준 기자
한순간에 부모와 누나를 잃고 홀로 남은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의 막내아들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이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의정부경찰서는 23일 오전 의정부시청, 검찰, 법무부 범죄피해 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사례관리 회의를 열었다. 검찰과 범죄피해자보호센터는 숨진 가족의 장례 비용 등 현재 시급한 지원방안, 스마일 공익신탁과 연계한 범죄피해자 지원금 지급안 등을 모색했다. 시청과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보호와 상담을 비롯해 긴급생계비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가족 중 홀로 남은 중학생 A군은 현재 서울에 있는 조부의 집에서 지내고 있으며, 경찰 피해자보호팀의 심리 지원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생존 아들을 돕고 싶다는 시민의 문의도 오고 있어 담당 팀이 접촉하고 있으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와도 연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가족들의 사건 전 주변 상황을 조사하며 범행 동기 등 남은 의문점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여주시임업경영인협회(회장 심형식)는 23일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강무빈)을 방문, 제3회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에서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임산물을 판매해 마련한 성금으로 여주쌀국수 구입해 전달했다.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에서 지난 12일 개최된 벚꽃축제에서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녹각 영지와 표고버섯, 음나무 묘목 등을 판매해 마련한 성금 50만 원으로 지역 농특산물인 여주쌀국수를 구입해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여주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여주시임업경영인협회는 지역 임업발전과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7월 30여 명의 여주지역 임업인들이 결성한 단체로 귀산촌인들의 지역 정착활동과 안정적인 임산물 판매ㆍ유통 등 업무를 지원, 담당하고 있다. 심형식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임산물을 직접 판매해 정성껏 마련한 성금으로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에게 여주쌀국수를 선물하고 싶었다라며시작은 미약하지만 내년부터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은 지난 22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열린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윤 이사장은 지난 1992년 10월 김포시 홍도평야에서 재두루미 7마리를 발견한 이후 현재까지 김포시 재두루미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또 홍도평야 재두루미 먹이주기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야생조류 구조활동, 야생조류 서식지 밀렵감시, 지역 하천 및 습지관리 보호활동 등도 벌이고 있다. 특히 2006년 4월 한강하구 습지(장항-산남-시암리-유도-철산리) 60.668㎢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지정 계획 발표 때 부동산 가치 하락을 우려한 반대 토착 주민을 설득해 해당 지역에 대한 습지 지정을 관철하는 데 기여했다. 윤 이사장은 김포는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철새에게 이동 길목을 제공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자 서식지로 철새의 생명줄과 같은 지역이라며 한강하구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전방안 수립이 절실하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공직선거법ㆍ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백군기 용인시장에게 법원이 1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2시께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백 시장이 불법 선거사무실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본선 준비과정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인이 쓰던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유죄가 인정된다고 결론내렸다. 재판부는 동백 사무실에서 이뤄진 SNS 업로드, 홍보문구 작성 등이 경선 준비과정에서 이뤄졌을 뿐 특정 선거에 당락을 도모하는 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동백 사무실을 3개월가량 무상으로 임차해 사용한 점은 선거 지출내용을 공개해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자금법의 입법 취지를 근본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무엇보다 우선해 갖춰야 할 덕목으로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백 시장에게 징역 6월을 구형하고 유사 선거사무실 운영비용 추정치인 588만2천516원을 추징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방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백 시장이 벌금 100만 원 형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형에 해당되지만, 90만 원이 선고된 1심 선고로 인해 백 시장은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