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피 200 신규 편입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지난 20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200, 코스닥 150 및 KRX 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결과, 코스피 200은 4종목, 코스닥 150은 12종목, KRX 300은 20종목이 교체되며, 6월 14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코스피 200에 편입된 종목은 휠라코리아,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일현대시멘트, 애경산업이며 제외 종목은 SBS, 한일홀딩스, 무학, 팜스코 등이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 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89.8%로 유가증권시장 전체를 반영한다. 코스닥 150에서는 15개 종목이 변경됐다. 편입종목은 천보, 에코프로비엠, 인선이엔티, 이엠코리아, 에이비엘바이오, 유틸렉스, 알테오젠, 강스템바이오텍, 올릭스, 와이솔, 넥슨지티, 슈피겐코리아 등이다. 제외종목은 포스코케미칼, 유니슨, 동국S&C, 평화정공, 인터파크, 골프존뉴딘홀딩스, 인터로조, 바디텍메드, 피에스케이홀딩스, 유진테크, 인터플렉스, 상상인 등이다. KRX 300에는 20개 종목이 편입되고 19개 종목이 제외됐다. 편입종목은 SK디스커버리, 씨에스윈드, 한진, 롯데관광개발, 빙그레, 매일유업, 메지온, 크리스탈, 오스코텍, 아미코젠, 에이치, 엘비생명과학, 에스티큐브, 녹십자셀, 레고켐바이오, 삼진제약, 대덕전자, 롯데정보통신, 파트론, 아프리카TV, 아주캐피탈 등이다. 제외종목은 한일시멘트, 효성화학, 금호타이어, 영원무역홀딩스, 쿠쿠홈시스, 쌍용차, 모두투어, 신세계푸드, 롯데제과, 롯데푸드, 삼양사, 녹십자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에스티팜, KG이니시스, 이녹스첨단소재, 톱텍, 지역난방공사, 동양생명 등이다. 정기변경 후 KRX 3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85.5%로 전체 주식시장을 적절히 반영한다. 코스피 200 계열지수인 코스피 100, 코스피 50은 각각 6종목, 3종목이 교체됐다. 코스피 100에 편입된 종목은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BGF리테일, 대우조선해양, 쌍용양회, 휠라코리아 등이다. 제외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중공업, 영풍, 현대위아, 효성, HDC 등이다. 코스피 50에 편입된 종목은 삼성전기, LG유플러스, 현대건설이고, 제외된 종목은 한화생명, CJ, 한국항공우주다. 서울=민현배기자

경기북부 화재원인 담배꽁초 부주의가 가장 많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최근 3년(2016~2018년) 경기북부 지역 화재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8천673건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천733건 발생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세부 원인별로는 담배꽁초 1,269건(34%), 화원(火源)방치 538건(15%), 쓰레기 소각 527건(14%) 순으로 조사돼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 같은 부주의 화재로 인한 피해는 244명(사망 19명, 부상 225명)의 인명피해와, 5천757억 원의 재산피해를 야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 화재는 주로 담배꽁초를 운전 중 창밖으로 던지거나, 주택공장 등 건물주변 가연물에 무심코 던지는 행위로 인해 발생함은 물론, 등산 중 흡연 후 담배 불씨를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로 버려 산불로 번지기도 한다. 따라서 흡연 후 담배꽁초의 안전한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북부소방재난본부측의 설명이다. 이점동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각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도 담배꽁초나 화기의 안전한 취급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이희건)는 21일 제31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19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42명의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들이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는 접경지역에 대한 신규투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제품혁신을 통한 매출신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인들이 포함됐다. 친환경 세제를 생산하는 ㈜켐스필드코리아 박수근 대표이사는 군사접경지역에 속해 오랜 기간 경제발전에서 소외됐던 연천군에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5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경기북부 지역경제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2015년 준공한 연천공장은 중앙관제실에서 제조과정을 컨트롤하는 스마트공장으로 제품혁신과 공정 효율화를 이뤄냈다. 물티슈를 생산하는 한울생약(주) 한영돈 대표이사는 1991년 창업해 국내 물티슈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아로마테라피 제품, 고온고압멸균 기술을 이용한 무방부제 제품 등 제품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 시장에서 제품경쟁력을 인정받고, 최근 3년간 연매출액이 40.2% 고속 성장했다. 한영돈 대표이사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이희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과 경기북부 중소기업 단체장, 수상자, 축하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희건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내수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중소기업은 자발적 혁신협업을 통해 신규수요 창출과 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며, 정부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중심에 둔 정책 수립에 역점을 둔다면 우리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수소충전소 9곳 추가 설치, 올해 16곳으로 늘어…‘수소차 타기 좋은 경기도’ 성큼

경기도가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7곳을 설치하는(본보 4월 15일자 2면) 가운데 수소차 타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한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경기도가 정부 공모사업 등에 힘입어 올해 수소충전소 설치량을 애초보다 2배 이상인 16곳까지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는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는 만큼 수소차도 600대 보급할 예정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수소충전소는 올해 16곳으로 늘어난다. 정부 1차 추가경정 예산 확보를 통해 수원ㆍ화성ㆍ안성ㆍ남양주 등 4곳, 환경부 민간자본 보조사업 응모로 9곳을 추가로 설치하기 때문이다. 앞서 도는 안성휴게소(상ㆍ하행),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등 3곳을 지난달 개설했다. 또 평택시(2곳)와 부천시, 하남드림휴게소 등 4곳을 설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안성 3곳, 수원ㆍ고양ㆍ화성ㆍ평택 각 2곳, 성남ㆍ부천ㆍ남양주ㆍ하남ㆍ여주 각 1곳 등 모두 16곳에 수소충전소가 올해 안에 들어선다. 아울러 도는 정부 추경 예산으로 수소차 보급 예산 202억 6천만 원(당초 예산을 합쳐 총 예산 209억 1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도는 관련 예산을 바탕으로 애초 보급 예정이었던 200대와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400대 등 모두 6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수소차 보급정책에 적극 부응해 친환경차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면 하루빨리 수소차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울산, 경남, 광주 등 타 지자체보다 후발주자로 나섰다면서 그러나 상대적으로 많은 인구, 자동차 등록 대수, LPGㆍCNG 충전소 등 유리한 여건을 잘 활용하면 훨씬 빠른 속도로 정부의 친환경수소차 보급정책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2022년까지 도비 122억 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 27곳과 수소차 3천 대를 보급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계획을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다. 여승구기자

이천교육지원청,식중독 예방 특별 위생ㆍ안전점검 실시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 위생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21일 관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급식 특별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단위학교에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의 대비 및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듣고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은 급식 환경, 작업위생 및 개인위생관리 등 급식 전반사항을 점검했으며 특히 노후된 기구 및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 위생관리와 근무자 노동감소를 위한 효율적인 급식기구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지환 교육장은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급식 제공을 위해 일하는 급식종사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최근 극심한 일교차와 기온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급식담당자 뿐 아니라 학교관리자와 직원 모두가 위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특별점검 외에도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급식 점검단에 학부모 등을 위촉해 매년 전 학교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교급식 현장의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음주운전 공무원 최소 감봉 징계…사망사고는 파면·해임

앞으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공무원은 최소 감봉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음주운전 단속 징계 양정 기준을 1단계씩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기준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한 징계 유형을 구체화했다. 개정안은 음주운전 단속에 처음 적발된 경우에도 감봉 징계하도록 했다. 현행 징계령 시행규칙은 혈중알코올농도 0.1% 미만 상태에서 처음 적발되면 견책 징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징계 양정 기준을 상향했다. 더불어 2회 적발되면 대한 징계 기준도 정직에서 강등으로 상향했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경우 현행 징계령 시행규칙은 감봉부터 시작하지만, 개정안은 정직 이상의 징계를 내리도록 했다. 또 물적 피해와 인적 피해 기준을 통합하고, 피해자가 사망하면 파면 또는 해임 징계를 하도록 했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자가 사망하지 않아도 인적 피해를 내고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파면 또는 해임 징계를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공무원들이 경각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비위에 대한 책임을 더욱 엄중히 묻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남북관계 교착상태 머물면서 옥류관 국내 1호점 유치 기대한 고양시 '답답'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북한의 대표 음식점인 옥류관 국내 1호점 유치를 희망하는 고양시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탓에 답답한 상황에 처했다. 21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10ㆍ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남북공동행사에서 평양 옥류관의 경기도 유치 등의 내용이 담긴 교류협력 6개 조항을 북측과 합의했다. 해당 합의 내용이 발표되면서 옥류관 유치를 희망하는 도내 지자체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들 중 고양시는 유일하게 북측 관계자가 방문하는 등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 곳이다. 특히 북한의 민간 협상을 전담하는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의 리종혁 부위원장이 이재준 고양시장을 만나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를 둘러보며 옥류관 유치 예정지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북측의 관심도 높았다. 또 고양시는 당시 북측의 요구로 한옥을 테마로 한 옥류관 국내1호점 건물의 구체적인 설계도면까지 전달했다. 이 때문에 고양시도 옥류관 유치에 자신하며, 옥류관 유치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국제전시장인 킨텍스와 함께 남북교류 행사 개최시 시너지 효과 등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난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평화분위기와 달리 북미정상회담 실패 영향과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남북 상황이 교착상태에 머물면서 기대를 모은 옥류관 유치 역시 수개월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설계도면을 받은 북측은 고양시를 다시 찾겠다는 약속도 했지만 현재까지 전달된 의사도 전혀 없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해 11월 북측과 만났을때 북측 역시 적극적이었고 의견 교환도 잘 됐다며 북측이 다시 방문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