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의원, 미세먼지 사각지대 노후군용차 교체 필요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군용차량은 20년 이상 된 노후차량들을 계속 운용하고 있어 교체가 시급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6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군이 운용 중인 5t 군용차량 4천810대 중 3천120대(64.9%)가 내용연수를 넘긴 노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량은 모두 경유차량이다. 1t 차량과 2t 차량의 수명초과 비율이 각각 3.6%와 9.8% 수준인 것에 비하면 5t 차량의 노후화 비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운용 중인 5t 차량 중 1990년대에 제작된 차량은 1천485대(30.9%)이고, 1980년대는 1천476대(30.7%), 1970년대에 제작돼 운용 중인 차량도 162대에 이른다. 5t 군용차는 사용연수 20년을 넘거나 주행거리가 35만km 이상인 경우 내용연수를 초과한 것으로 분류된다. 대형 경유차량의 노후화는 미세먼지 배출 증가의 원인이지만 정작 군은 셀프검사만을 시행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상 군용차는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군용차량을 대상으로 연1회 이상 자체조사로 매연 검사를 실시하고 불합격 차량 중 수명을 초과한 차량은 불용처리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검사실적은 공개하지 않아 셀프검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신 의원은 국방부는 내년 예산에 노후차량 교체비용을 반영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배출 검사도 외부기관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김포유치원, ‘2019 STEM 교육 창의융합 사이언스데이’ 과학체험행사 개최

김포유치원(원장 이종금)은 유치원 학부모와 유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STEM 교육 창의융합 사이언스데이 과학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유치원 유아들의 꿈과 창의성, 탐구능력을 기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5개의 과학체험 부스로 구성, 학부모와 유아가 조별로 부스를 순환하면서 다양한 과학활동을 체험하고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드라이, 오조봇, 잠수함, 개구리, 오스모 등의 다채로운 과학활동이 마련돼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아들은 다양한 과학활동을 체험하면서 명령어에 따라 움직이는 오조봇이 정말 신기했어요 특별한 개구리 모양의 버거를 만들어 보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잠수함도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고 신났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과학놀이를 접할 수 있고 과학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어서 좋았다고 코딩교육을 재미있고 쉽게 체험해 볼 수 있어서 흥미롭고 유익했다며 과학체험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카드 사용 1분기 늘어…미세먼지 제품 구매 증가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각각 200조 8천억 원, 49억3천만 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10.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대비 한층 심화한 미세먼지로 인한 소비자 외부활동 자제 등 소비 수요 약화 요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전년동기 소비 촉진 요인의 기저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의 대폭 증가 등으로 인해 승인실적 증가세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증가 요인에는 또,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 고조로 인한 관련 가전제품 및 물품 구매 수요 증가,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확대,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 분야 이용 수요 증가도 포함됐다.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67조 8천억 원, 46억3천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1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3조 1천억 원, 3억 건으로 승인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 승인건수는 7.5% 늘었다. 영업일수 감소(61일59일), 카드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법인 대상 영업 축소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협회 측은 분석했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5.1%), 교육서비스업(8.0%), 숙박 및 음식점업(6.8%),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0%),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5.2%) 등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도매 및 소매업종에서는 물품 구매의 편의성 및 배달앱 이용 증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및 물품의 구매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 분야에서는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확대 및 학원 이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는 국내 호텔 이용 수요 증가, 음식점업종에서의 카드결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확대됐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에서는 여가시간 확대로 인한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 분야 이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늘었다. 서울=민현배기자

상습 음주운전 70대…결국 ‘실형’

7번째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김종신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K씨(70)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K씨는 지난 2월 13일 오후 7시 20분께 양주시내에서 술을 마시고 4㎞가량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입건됐다. K씨는 이날 오전부터 지인의 밭일을 도와준 뒤 오후 2시께 함께 점심을 먹으며 술을 마셨다. 취한 K씨는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잤으며 3시간 이상 지나 술이 깼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나 경찰에 적발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64%였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앞서 6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다. 이 중 2008년과 2013년 두 번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K씨는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해 법정에 섰고 이번에는 실형을 면치 못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재차 취한 상태에서 운전,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운전하지 않을 각오로 폐차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