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이 연말연시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26일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시작된 환자와 보호자 대상 고맙스마스 이벤트를 시작으로 지난 19일에는 국제진료센터에서 몽골,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및 포토 이벤트를 실시했다. 또 23일에는 사회사업팀 주관, 어린이 병동 환아를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어린이 병동 환아를 위한 행사에는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단국대 간호학과 동아리 The Santas가 함께 참여해 핸드페인팅,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캐럴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3개의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산타와 기념사진 촬영 후 선물을 받으면서, 병동 어린이 환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분당제생병원은 27일에도 연말 입원 중인 병동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송은경 동화 작가를 초청하여 동화책 읽어주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병원에 있어서 우울했는데 병원에서 산타 언니와 사진도 함께 찍고 예쁜 장식도 만들어서 즐거웠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작은 이벤트가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자의 건강과 마음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위공직자수사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한민국 1호 리스크'라고 평가하며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면서 그 누구보다도 잘 숨어 있다. 그러나 덩치가 커서 다 보인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2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금이라도 국민 혹은 국가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멋지게 대장부처럼 ‘내가 책임질게’, ‘내가 싸워서라도 할게’, ‘다른 사람은 건드리지 마십시오’ 같은 태도로 나와야 하는데 정말 비겁하게도 사람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불 속에 나 혼자 뛰어들지 않겠다', ‘내 지지자들과 함께 뛰어들겠다’ 하는 모습이어서 굉장히 잔인한 사람이란 생각까지 든다"면서 정권 초기 윤 대통령이 언급한 '1호 영업사원'이라는 호칭을 빗대어 "1호 영업사원이 아니라 1호 리스크라는 건 만천하가 다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질타했다. 또 고 의원은 대통령실 비서실 인원이 출석하지 않아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호처 차장은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정진석 비서실장이 그것을 막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도 안 나가는데 경호처가 왜 나가냐는 논리로 출석을 막은 것이라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실이 헌법재판소에 보낸 서류들을 송달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는데, 그 뒤에는 정 실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수사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6일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내고 "여야가 합의안을 제출하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오전까지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압박했지만,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기존의 원칙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한 대행은 "야당은 여야 합의 없이 헌법기관 임명이라는 대통령 고유 권한을 행사하라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하고 있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고유권한 행사를 자제하고 안정된 국정운영에만 전념하라는 우리 헌정질서의 기본원칙마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를 돌아볼 때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헌법재판관은 단 한 분도 안 계셨다"면서 "무엇보다 무겁게 느끼는 의문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의 정치적 합의 없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것이 과연 우리 헌정질서에 부합하는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저는 이런 고민에 제대로 답을 찾지 않고 결론을 내리라는 말씀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여야의 합의야말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통합을 끌어낼 수 있는 마지막 둑"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나라 전체의 미래를 위해 모든 사안을 판단하겠다"며 "개인의 거취나 영욕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여야 정치인들이 다음 세대 한국인들을 위해 앞선 세대 정치인들을 뛰어넘는 슬기와 용기를 보여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우리가 상대할 후보 중 제일 쉬운 후보”라고 표현했다. 유 전 의원은 26일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을 파괴하는 계엄 때문에 중죄인이 됐지만 이 대표는 여러가지 지저분한 잡범 수준의 사법 리스크가 있다”며 “국민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와 안보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표의 약점을 부각하고, 우리 당이 개혁적이고 중도적인 보수표를 얻을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오히려 이 대표가 가장 쉬운 후보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포비아를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가 이 대표의 상승세를 언급하자 유 전 의원은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37%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지만, 63%는 지지하지 않는 것”이라며 “그것이 이 대표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이 대표는 마치 대통령이 된 것처럼 오만하게 행동하고 있지만, 실상 가장 약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심판을 빨리하라는 식으로 서두른 것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기 대선이 있을 경우 출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헌법재판소의 헌법 심판이 시작도 안 했고 우리(국민의힘)는 지금 죄를 짓고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이 올바른 길을 찾기 전까지는 출마 여부를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선 “명태균이라는 사람은 윤 대통령 부부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정치인들과도 관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불법이 확인되면 우리는 그런 후보를 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저는 처음부터 명태균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했고, 아무 관계도 없다”고 단언했다. 여당과 윤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유 전의원은 “당이 비상계엄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면 윤 대통령과는 ‘헤어질 결심’을 하고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고 내란이 아니라거나, 탄핵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으로 간다면 대국민 사과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않는다면 결국 당이 망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비통한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평택의 상수도 공사장에서 패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한 명이 다쳤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평택시 고덕동의 상수도 관로 공사장에서 철판 패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인 40대 남성 A씨의 하반신이 깔렸고 호흡곤란인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7대와 구급대원 등 인력 18명을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를 발견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출동시켜 응급처치 후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도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환자 안정성 향상을 위해 수혈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절한 수혈이 이뤄졌는지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번 2023년 2차 평가는 병원급 이상의 2023년 3~8월 진료분에 대해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등 4개 지표를 평가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으로 병원 전체 평균점수(76.3점)와 종별 병원 평균점수(84.1점)를 상회하는 최고 점수를 받아 지난 2020년 1차 적정성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수술 후 해당 부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적정 기간 사용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다. 김포우리병원은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전립선절제술, 척추수술, 허니아수술 등 대부분의 수술에서 1등급을 받아 종합점수 98.5점을 얻으며, 전체 평균점수(57.8점)와 종별 평균점수(65.8점)를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고도현 병원장은 “두 적정성 평가에서 연속해서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에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가 ㈜유케이케미팜 등 관내 6개 기업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에 이어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민간 부분의 고용 촉진을 돕기 위해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서 실시하는 고용 우수기업 선발은 본사 또는 주 공장이 안산시에 2년 이상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하고 있다. 고용 우수기업은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 가운데 일자리 성장성과 기업경영 건전성 등의 기준에 따라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 우수기업은 ▲㈜프리뉴 ▲㈜유케이케미팜 ▲한국프리팩㈜ ▲㈜엠디에이치테크 ▲에스아이티㈜ ▲㈜코아테크 등 6개 기업이다.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6개 기업에게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2년 동안에 걸쳐 시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지원 시 추가 금리 혜택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사업과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 사업에 신청 할 경우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뿐 아니라 상하수도 요금도 일정 부분 감면 받게 된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내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water 파주수도지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천400장규모(200만원상당)의 연탄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탄 기부는 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연탄 난방을 사용하는 이웃들에게 충분한 연료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홍정숙 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 한판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했다. 유정오 파주수도지사장은 “최근 밤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이어지는 등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웃들이 동절기에도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지난 24일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 운영 개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이천시 모가면 신갈 1리 경로당에서 진행됐으며 순회 버스 및 경로당 내 의료 서비스 체험도 마련됐다. 이번 개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는 의료 장비가 탑재된 순회 버스로 월 3~4회 의료 취약지역을 방문해 ▲한의과 진료 및 상담 ▲혈압・혈당검사 ▲치매・우울증 검사 ▲물리치료 ▲관절구축 예방 프로그램 ▲구강 상담 및 금연 상담 등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경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를 통해 정기적인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로 건강하고 활기찬 행복 이천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중요 시정 현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묻고 구하는 ‘하남시 민관협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관협치위원 25명을 위촉하고 민관협치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현재 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는 지역별 의견 수렴 및 의제 공론화,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공동위원장에는 원도심 남경민 위원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은 권역별(미사권역 현교태 위원, 감일권역 최용국 위원, 위례권역 박재형 위원)로 3명이 각각 뽑혀 앞으로 남은 이 시장 임기에 맞춰 위원회 활동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협치위원회는 권역별 주민대표,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정책 결정, 시행·평가 및 환류, 제도 개선 심의·조정 및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 중지를 모으기 위해 민간협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