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무패’ 수원, 14일 대구 상대로 시즌 첫 연승 도전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반등을 시작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복병 대구FC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 재도전한다.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에서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른 5위 대구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시즌 개막 후 울산 현대(1-2 패)와 전북 현대(0-4 패)에 이어 승격팀 성남FC에게 마저 1-2 역전패하며 18년 만에 3연패를 기록하는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축구대표팀 A매치 일정에 따라 2주간의 리그 휴식기를 갖고 수비 안정화와 부상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으로 팀 재정비에 성공하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수원은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3대1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맛본 뒤 이달 3일 상주 상무와 득점없이 비겼으나, 7일 강원FC에 2대0으로 승리하며 상승기류를 타 8위로 도약했다. 이 기간 수원은 빠른 기동력과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아담 타가트와 후반 조커로 투입돼 경기의 흐름을 바꾼 데얀을 활용한 공격조합으로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만들었다. 여기에 정확한 킥으로 위협적인 세트피스 상황을 만드는 주장 염기훈과 과감한 돌파로 신인의 패기를 보여준 한석희가 신ㆍ구 조화를 이루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또 수비에서는 최전방 라인부터 상대를 한쪽으로 몰아세워 볼을 뺏는 영리한 압박 전술을 통해 역습 기회를 만들어내는 이임생표 압박 축구가 빛을 발하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한 수원은 거미손 조현우 골키퍼가 버티는 대구를 맞아 2연승과 함께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상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한편, 최근 4연패 늪에 빠진 인천은 해결사 무고사와 캡틴 남준재 등의 부상 이탈로 베스트 멤버가 출전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올 시즌 유일한 무패(4승 2무)팀인 리그 1위 울산 현대와 안방에서 부담스러운 일전을 벌인다. 인천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준 콩푸엉을 활용한 공격전술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인천은 경기 초반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반복적인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탄탄한 수비 축구로 맞서야 연패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이광희기자

성남여고, 대구시장배사격 여고 50m복사 단체전 金타깃 명중

성남여고가 제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우승, 시즌 소총부문 2관왕에 올랐다. 성남여고는 11일 대구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 유은서, 황인영, 김나은, 박다은이 팀을 이뤄 출전, 1천819.7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05.7점)을 작성, 전날 50m 3자세 단체전 우승팀인 경기체고(1천813.7점)와 청주여고(1천812.0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성남여고는 지난 3월 미추홀기 대회에서 공기소총 단체전서 우승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는 전날 50m 복사 금메달리스트인 황세영(고양 주엽고)이 본선서 1천142.0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올라 대회 2관왕을 노렸으나, 결선서 437.8점으로 강민혁(서울 오산고ㆍ441.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2관왕 등극에 아쉽게 실패했다. 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서 의정부 송현고와 인천 안남고는 각각 1천638점, 1천635점을 쏴 서울 환일고(1천649점)에 뒤져 2,3위를 차지했고,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 김지은(경기체고ㆍ609.7점)과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박진홍(송현고ㆍ548.0점)은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민주당 김철민 의원, 경기장내 선거운동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표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장권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운동경기, 전시, 공연 관람 등 특정 목적을 갖고 입장하는 경기장,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의 내부를 선거운동 금지 구역으로 명확히 규정해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6조는 호별방문을 통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면서도 관혼상제의 의식이 이뤄지는 장소와 도로시장점포 등 다수가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의 선거운동은 허용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르면 유료 경기는 요금을 내지 않은 이들의 경기장 출입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이 경우 경기장 내를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라고 보기 어려운 반면경기장에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무료 경기는 선거유세도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황교안 대표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경남도민과 애꿎은 구단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같은 논란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운동경기, 전시, 공연 등을 관람할 목적으로 방문하는 장소의 내부는 입장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선거운동 금지 구역으로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IPA 남봉현 사장 대한산업공학회 학술대회서 기조강연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산업공학회 2019 춘계공동학술대회에 남봉현 사장이 참석해 해운항만물류분야에서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사례와 앞으로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춘계공동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공학경영과학시뮬레이션 관련 학술대회로 유관학회인 대한산업공학회가 주관하며 한국경영학회, 한국시뮬레이션 학회가 공동개최한다. 기조 강연에 나선 남 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항만, 해외 주요 항만의 스마트 항만 추진전략, 국내 스마트 항만 추진계획과 현황을 정리해 소개했다. 또 남 사장은 LNG 냉동냉장 클러스터, 육상전원공급시설 국산화 개발, 드론 활용 항만관리 등 다양한 스마트 항만 사례도 발표했다. 남 사장은 스마트 항만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학계와 관련 업계의 많은 관심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부탁한다며 특히, 인천항이 해외 선진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특별세션인 공기업 초청세션에서 김종길 IPA 기획조정실장이 물류신기술 어디까지 왔나. 해외 및 인천항 적용사례 중심을 주제로 발표도 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