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연예인 A씨는 본인과 가족 이름으로 1인 기획사 법인을 설립했다. 그는 기획사 소속 직원에게 허위로 용역비를 송금하고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소득을 빼돌렸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는 가족에게 부동산과 고급 외제 차를 사주고 증여세도 신고하지 않았다. A씨는 가족이 보유한 1인 기획사 주식을 의도적으로 비싼 가격에 사들이는 수법으로 거액의 재산을 세금 한 푼 없이 가족들에게 넘겨주는 수법으로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세무조사에 덜미를 잡혔고, 결국 소득세 30억 원을 추징당하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통고 처분을 받게 됐다. #1인 방송 사업자 B씨는 해외 광고업체에서 광고비 20억 원을 외화로 받고서 이를 모두 신고 누락했다. 외화로 지급받아 소득이 쉽게 노출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노렸다. 결국, 신고 누락한 수입 중 5억 원 상당을 추징당하고 말았다. 국세청이 유튜버와 연예인, 해외파 운동선수 등 고소득 사업자에 대해 전국 동시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은 막대한 수익에도 변칙적으로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신종호황 고소득 사업자 176명을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유명 연예인과 연예기획사 대표, 프로운동선수 등 문화ㆍ스포츠 분야 인사가 20명이나 포함됐다. 고소득 업종으로 떠오른 동물병원, 투기 열풍에 올라탄 부동산 컨설턴트 등 신종 호황 사업자 47명도 조사 대상이다. 비보험 수입금액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의사 등 전문직 39명과 부동산 임대업자 35명도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가족을 포함한 관련 인물까지 조사 대상에 넣어 이들의 재산 형성 과정, 편법 증여 혐의에 대한 자금 출처 등을 꼼꼼히 살필 방침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이중장부 작성 등 고의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확인되면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해 검찰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25만 명 늘어나며 두 달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60.4%를 기록해 1982년 7월 월간 통계가 작성된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0만 5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만 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천명, 8.6%),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3천명, 7.7%), 농림어업(7만9천명, 6.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10만8천명, -2.4%),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2천명, -3.1%), 금융 및 보험업(-3만7천명, -4.5%)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2만3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1만4천명, 일용근로자는 2만9천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9천명 늘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8천명 각각 줄었다. 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 6천 명, 50대에서 11만 1천 명, 20대에서 5만 2천 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6만 8천 명, 30대에서 8만 2천 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4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하락했으나 60세 이상, 50대, 20대에서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0대, 50대, 30대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50대, 60세 이상, 30대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 3천 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0.9%p 상승했다. 실업자는 119만 7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명(-4.8%) 감소했고,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40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 9천 명 (0.7%) 증가했다. 강해인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출연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강원도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계의 마음이 담긴 1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은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희건)의 18개 회원사로부터 7천만 원을 ▲㈜우신피그먼트(대표이사 장성숙)와 ▲㈜대호(대표이사 김후기)를 통해 3천만 원을 마련했다. 특히 개성공단 중단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기부에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화마로 인해 일상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재민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이다며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중기사랑나눔재단 관계자는 중소기업계의 기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추가 모금된 성금을 다음 주 2차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안성서 60대 여성 산책 중 도사견에 물려 사망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7시 55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인근에서 산책 중이던 A씨(62)가 도사견에 가슴 등을 수차례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인 오후 1시 16분께 사망했다. 도사견은 요양원 원장 B씨(58)가 키우던 개로 개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놓은 사이 근처를 지나던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요양원 부원장 C씨도 개에게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는 이 요양원에서 수년 전부터 생활했지만, 직원인지 요양원 입소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장천용(전 경기일보 업무국 국장)씨 별세, 장형일씨 부친상=10일, 여주장례식장 백합실, 발인 12일 낮 12시39분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신태호)는 최근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10여 명과 신태호 장안구청장이 만나 복지사업 추진 방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가정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 실태파악 ▲지역복지사업 추진 ▲자원 연계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신태호 장안구청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관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서 시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지난 4일부터 3개월간 관내 어린이집 40개소를 순회하며 아동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수원특례시 실현 위한 작은 시민 홍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수원특례시 실현에 대해 이야기식으로 설명,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세우고자 마련됐다. 또 부모에게 수원특례시 실현 홍보 리플릿을 전달해 수원특례시 실현 동참도 유도한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뿐 아니라 부모와 보육교직원 모두 수원특례시의 필요성과 혜택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김지은(경기체고)이 제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50m 3자세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지은은 10일 대구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 본선 3위로 결선에 올라 결선 446.0점의 대회신기록(종전 441.0점)을 쏘며 본선 1위인 최예린(용남고ㆍ441.4점)을 꺾고 우승했다. 앞서 김지은은 이슬비, 유연지, 정수민과 팀을 이룬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지난해 3위 경기체고가 3천400점의 대회 최고기록(종전 3천344점)을 경신하며 전년도 우승팀인 고양 주엽고(3천371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서 정예성, 김영웅, 박진홍, 김현용이 출전한 의정부 송현고는 1천700점을 마크하며 서울 환일고(1천697점)와 인천 안남고(1천690점)에 앞서 우승, 이틀전 속사권총 개인전서 1위를 차지한 김현용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서는 안준용(안성 공도중)이 617.0점을 쏴 지난달 미추홀기 대회 우승자인 방승호(평택 한광중ㆍ616.7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25m 권총 개인전 이찬우(김포 푸른솔중)도 541.0점으로 연동규(신명중ㆍ540.0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서는 황세영(주엽고)이 613.3점을 쏴 우승했고,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 정예성(송현고)은 570.0점으로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무관의 설움을 날리기 위해 출격한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오는 13일 시작되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서 정규리그 1위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농구 10개팀 중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전자랜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후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창원 LG를 3대0으로 셧아웃시키며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1997년 프로농구 출범 당시 전신인 인천 대우 시절부터 2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숙원을 이룬 전자랜드는 내친김에 창단 첫 정상에 등극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2007년 인삼공사에서 첫 프로팀 사령탑에 데뷔한 유도훈 감독과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이후 줄곧 전자랜드에서만 뛴 프렌차이즈 스타 정영삼, 2010년부터 쭉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찰스 로드는 챔피언결정전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반면, 10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통산 7번째 챔프전 우승을 꿈꾸는 현대모비스 역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상대전적 5승 1패 우위를 바탕으로, 통합 챔피언 등극을 자신하고 있어 쉽지 않은 대결이 에상된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선 흥미로운 매치업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지략가인 유도훈(52) 감독은 용산중ㆍ연세대 선배인 유재학(56) 감독과 지략 맞대결을 펼친다. 경력에선 개인통산 5번 챔피언전을 제패한 유재학 감독이 앞서지만, 끈질긴 조직력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매 시즌 다크호스로 끌어올린 유도훈 감독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전자랜드 박찬희와 현대모비스 양동근의 포인트 가드 대결도 흥미를 더한다. 2011-2012시즌 인삼공사에서 우승하며 전자랜드 선수 가운데 유일한 우승 경험이 있는 박찬희는 올해 어시스트 1위, 최우수 수비상에 선정돼 상대 에이스 양동근과 공ㆍ수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로드와 라건아가 벌일 골밑 맞대결과 기디 팟츠, 섀년 쇼터가 벌일 득점 경쟁을 통한 자존심 싸움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10일 열린 챔피언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처음 챔피언전에 올라왔지만 오랫동안 꿈꿔왔다. 기필코 6차전 승리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제 올 시즌 목표 반을 채웠다. 챔피언전을 4차전서 끝내 나머지 반을 채우겠다고 피력했다. 이광희기자
2019시즌 여자실업축구 WK리그가 오는 15일 막을 올려 7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현대제철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총 28라운드의 정규리를 치른다고 10일 밝혔다. 또 같은 시간 구미 스포츠토토-수원도시공사(구미종합보조구장), 화천 KSPO-창녕 WFC(화천생활체육구장), 서울시청-보은상무(효창운동장)도 개막 경기를 치른다. 연맹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6월 7일7월 7일)을 준비하는 여자 대표팀의 4월 평가전 일정을 고려해 애초 4월 1일로 정했던 리그 시작 일정을 보름 가량 늦췄고, 월드컵 기간인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45일간 리그를 잠시 중단하는 방침을 세웠다. 또 여자대표팀이 월드컵 8강 이상 진출 시에는 상황에 따라 8라운드(7월 1일)와 9라운드(7월 4일), 10라운드(7월 8일)도 추가로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최대 관심사는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절대 1강 인천 현대제철의 통합 7연패 달성 여부다. 현대제철은 우승멤버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수원도시공사에 뛰었던 신담영, 김나래를 추가 영입한데다.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을 신인 드래프트로 뽑아 전력을 강화했다. 또 지난 시즌 19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을 차지한 외국인 공격수 비야와 16골의 따이스가 올해에도 현대제철의 공격을 이끈다. 현대제철의 독주를 막을 경쟁자로는 정규리그 2위의 경주한수원과, 3위 수원도시공사가 꼽힌다. 수원도시공사는 스포츠토토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여민지를 영입했고, 일본인 3총사 하지 마도카ㆍ이케지리 마유ㆍ모모코 헨미를 앞세워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여자축구연맹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8개 구단 감독과 선수가 참석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