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회장배 종별펜싱 남일반 에페 6년 만의 정상劍

전통의 명가 화성시청이 제48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에페 단체전에서 6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명장 양달식 감독ㆍ송수남 코치가 이끄는 화성시청은 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정진선, 김희강, 송재호, 오민중이 팀을 이뤄 국군체육부대를 45대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서는 광주서구청을 45대35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13년 대회 우승에 이은 6년 만의 대회 우승이자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6개월 만의 정상 등극이다. 전날 에페 개인전서 우승한 이적생 송재호는 단체전 금메달로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서는 국가대표 듀오 오상욱, 하한솔과 정재승, 소정훈이 출전한 성남시청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을 45대40으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여자 일반 플뢰레 단체전서도 남현희, 오하나, 오설, 홍효진이 팀을 이룬 성남시청이 결승전서 인천중구청을 45대25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고등부 에페 단체전서는 전날 개인전서 김시은이 금메달, 김나경ㆍ김태희가 동메달을 획득했던 수원 창현고가 4강서 춘천여고를 45대36으로 꺾은 후 결승서 울산중앙여고를 45대39로 누르고 우승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시은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남자 플뢰레 단체전서 화성시청은 결승서 서울 성북구청에 38대45로 져 준우승했고, 남고부 에페 단체전 화성 하길고, 여고부 에페 화성 향남고, 플뢰레 성남여고, 남자 사브르 화성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매개모기 감시체제’ 돌입

새봄맞이 도시공원 대청소

수원시청, 협회장기복싱 3년 만에 일반부 종합우승

수원시청이 제30회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3년 만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기택 감독ㆍ남상수 코치가 이끄는 수원시청은 2일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에서 끝난 일반부 종합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청양군청(금 2, 동 1)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특히, 수원시청은 4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메달을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상수 코치는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수원시청은 일반부 60㎏급 결승에서 전 국가대표 김주성이 김호섭(국군체육부대)에 5대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경사를 누렸다. 또 75㎏급 김치오(수원시청)도 결승서 손준호(서울시청)를 역시 5대0 판정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팀의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수원시청은 56㎏급 김해진, 69㎏급 김도경이 동메달을 보탰다. 김기택 수원시청 감독은 각 팀들이 모두 2체급씩 결승에 올라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인 상황에서 두 명 모두 금메달을 따줘 종합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수원시ㆍ시체육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부 52㎏급 신유환(성남시청)은 광주시청의 조용현을 판정으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고, 81㎏급 김기채(성남시청)와 56㎏급 김준기(인천시청)는 나란히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경기체중, 용인대총장기 유도 여중부 단체전 첫 패권

경기체중이 2019 용인대총장기 전국 남녀중고유도대회 여중부 단체전에서 창단 3년 만에 첫 전국대회 패권을 안았다. 경기체중은 2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 연성중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서 인천 신현여중을 역시 3대0으로 따돌린 경기체중은 연성중을 맞아 첫 판서 도유빈이 김소희를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쳐 기선을 제압한 후, 둘째 판 서채원과 세째 판 고은아가 각각 신별, 김다희를 업어치기 절반, 안뒤축후리기 한판으로 뉘여 손쉽게 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개인전서는 유도 명가 의정부 경민고가 경량급 3개 체급을 모두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경민고는 남고부 60㎏급 하정우가 결승전서 김태윤(서울 보성고)을 어깨로메치기 한판으로 물리치는 등 예선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정우는 앞서 지난달 열렸던 순천만국가정원컵 대회에서도 전 경기 한판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이번 대회서도 시원한 한판승 행진으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라 남자 유도 경량급 기대주로 입지를 굳혔다. 또 남고부 55㎏급의 유현채(경민고)도 결승서 김승현(보성고)을 소매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는 등 5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시즌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남고부 66㎏급 결승전서는 안재홍(경민고)이 최낙일(전주 우석고)을 안뒤축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1위를 차지, 역시 순천만국가정원컵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안산시청 성진석, 말레이오픈육상 男 세단뛰기 金

성진석(안산시청)이 제1회 말레이시이아오픈 그랑프리육상대회에서 남자 세단뛰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 국가대표 성진석은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세단뛰기 5차 시기에서 16m18을 뛰어 무하마드 하키미 이스마일(말레이시아ㆍ16m16)과 남수환(한국체대ㆍ15m35)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여자 해머던지기서는 박서진(목포시청)이 59m52를 던져 누룰 히다야 루크만(말레이시아ㆍ50m34)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멀리뛰기 이희진(한국체대)도 6m01을 뛰어 김민지(전북개발공사ㆍ6m00)를 불과 1㎝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남자 해머던지기서는 이윤철(충북 음성군청)이 70m70을 던져 재키 웡 시에우 치어(말레이시아ㆍ65m87)를 크게 앞질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포환던지기서는 정일우(남양주시청)가 19m08을 던져 이반 이바노프(카자흐스탄ㆍ19m53)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원반던지기 이현재(용인시청)도 53m83을 기록해 무사브 이브라힘 모하마드 몸마니(요르단ㆍ56m16)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자 100m 허들서는 류나희(안산시청)가 14초25로 에밀리아 노바(인도네시아ㆍ13초59)에 뒤져 은메달을 따냈고, 세단뛰기 배찬미(광주광역시청)도 12m96을 뛰어 2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자 멀리뛰기 주은재(국군체육부대ㆍ7m69)와 여자 800m 윤승태(안양시청ㆍ2분26초88)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남자 800m 박효준(고양시청)과 여자 100m 오수경(안산시청)은 각각 4ㆍ5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선학기자

'이웃집 찰스' 홍석천 홀린 정통 카놀리

'이웃집 찰스' 홍석천이 쥬세빼의 카놀리를 맛본 뒤 동업을 제안했다. 2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온 쥬세빼의 달콤하고도 냉혹한 한국생활 적응기가 그려진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던 쥬세빼는 손님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찾은 지금의 아내 차선정 씨와 운명적 사랑에 빠져 결혼,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됐다. 하지만 고향을 떠날 생각을 해 보지 못한 쥬세빼의 바람에 따라 이들 부부의 신혼생활은 시칠리아에서 이뤄졌는데 결혼 5년차인 지난해 11월, 부부가 갑자기 한국살이 도전에 나섰다. 아직은 부족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쥬세빼는 반듯한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통역도, 은행업무도 모든 일이 다 선정 씨의 몫이 되어버린 상황이었다.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답답하고 가끔은 이런 상황이 두렵기도 하다는 쥬세빼. 이런 그가 얼마 전부터 시작하게 된 일이 있으니 바로 시칠리아 정통 디저트 카놀리를 만드는 일이다. 이탈리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던 당시 쿠킹클래스에서 만들던 카놀리를 이제는 파주의 한 카페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팔고 있다. 한편, 이 날 스튜디오에서는 MC와 패널을 위해 쥬세빼가 직접 준비 해 온 카놀리 시식이 이뤄졌다. 최원정 아나운서는 물론 모든 출연자들이 그 맛을 인정했는데, 특히 같은 이탈리아 사람인 알베르토는 고향의 맛에 눈물이 날 정도라며 감격했다고 한다. 또 요식업계의 대부인 MC홍석천은 카놀리 시식을 하자마자 "사업하시다!" 라며 동업을 제안했을 정도라고. '이웃집 찰스'는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