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설립이 수도권 규제 관문을 통과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첫 수도권 규제 완화 사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신설과 관련,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신청한 산업단지 특별 배정 요청안이 지난 15일 실무위원회를 거쳐 26일 본 위원회에서도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을 운영해 투자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장(FAB) 4개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약 448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를 통해 산업부에 수도권 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반도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의 용인 공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공장이 조성되면 협력업체와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에서는 산업단지가 총량 관리되고 있으나 정부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추가로 배정할 수 있다. 경기도는 작년 정부로부터 20182020년분 산업단지 물량으로 6.1㎢를 배정받은 바 있다. 앞으로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남은 절차도 순탄하게 진행되면 첫 번째 제조공장은 이르면 2022년 착공돼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승인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희 사장은 이날 정부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 이후 약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팹(FAB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50여개 장비, 소재,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반도체 팹 기공 이후 10년에 걸쳐 상생펀드 조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 협력사 공동 연구개발(R&D) 등에 1조2천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형 QLED 8K TV 출시를 기념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독창적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 QLED 8K 광고는 바닷속 공간에 물이 차오르면서 흑백 화면이 점차 풍부한 색상으로 채워지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8K의 압도적인 화질과 퀀텀닷의 풍부한 색 재현력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바닷속을 유영하는 물고기가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사이니지를 넘나드는 형태로 구성돼 있어 새로운 차원의 광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케이팝 스퀘어는 외벽 두 면을 곡면 형태로 연결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화질 LED 스크린으로 코엑스 일대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코엑스 일대는 지난 2016년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한국판 타임스퀘어라 불리며 인기 한류 콘텐츠와 상업용 광고를 송출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미디어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광고와 연계해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소비자 대상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페이스북에 광고 현장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광고를 통해 QLED 8K가 선사하는 초고화질을 소비자들에게 독창적인 방법으로 전달하길 희망했다며 앞으로도 QLED 8K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가수 이석훈이 새로운 발라드로 돌아온다. 지난 1월 로코베리 프로젝트 '사랑하지 말아요(PROD.로코베리)'로 2019년 이석훈표 발라드의 첫 포문을 연 이석훈이 다음달 2일 새로운 발라드 신곡 '완벽한 날'을 발매한다. 올 봄 리스너들의 감성을 두드릴 이석훈의 신곡 '완벽한 날'은 너무나도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순간 순간을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특히 정식 음원 발매에 앞서 지난 26일 각종 SNS를 통해 이번 신곡의 일부를 미리 감상 할 수 있는 약 15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었고, 이석훈의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대세 듀오 로코베리와 함께한 첫 프로젝트 '사랑하지 말아요'로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고루 안착시키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의 저력을 입증한 이석훈이 이번 신곡을 통해 다시 한 번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이석훈은 두 번째 뮤지컬 작품 '광화문 연가'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으며, 새 싱글 '완벽한 날'로 팬들과 만나기 위해 현재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석훈이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완벽한 날'은 오는 4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27일 오전 9시19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 공장 1개동과 그 옆 공장 건물 1개동 등 2개동이 전소됐다. 또 공장 관계자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여 분만인 오전 9시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중부소방서 지휘차 등 장비 36대 및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송길호기자
글로벌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컴백에 앞서 새 앨범 미리듣기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27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업로드했다. 2분 30초의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에는 '하트아이즈(HEART*IZ)'에 수록된 총 8개의 트랙 음원 하이라이트와 아이즈원 멤버들의 청순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비올레타 버전 오피셜 포토가 담기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긴장감 있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가 돋보이는 1번 트랙 '해바라기'를 시작으로, 아이즈원만의 신비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 '비올레타', 아이즈원의 당당함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트렌디한 딥 하우스 장르의 댄스곡 '하이라이트(Highlight)',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곡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가 앨범 전반부에 수록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멤버들의 밝고 쾌활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자,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선물한 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에어플레인(Airplane)', 밝고 청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늘 위로', 아이즈원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노래에 그대로 담아낸 '고양이가 되고 싶어', 중독적인 후렴구로 인해 밝은 에너지가 무한하게 느껴지는 '기분 좋은 안녕'까지 하이라이트 메들리만 공개됐음에도 팬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거운 상태다. 한층 더 새로워진 음악 및 메시지가 인상적인 새 앨범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를 마친 아이즈원은 컴백 당일까지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즈원의 새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는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오프라인 앨범은 각종 온라인 음반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할아버지가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화제를 모으자 손담비가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전국 노래자랑'에는 77세 지병수 할아버지가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열창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선곡과 독특한 스타일로 완성한 '미쳤어' 무대는 이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순식간에 화제로 떠올랐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해당 방송에서 인기상을 수상했고, 무대 영상은 최고 인기 동영상이 됐다. '미쳤어' 원곡자인 손담비 역시 이를 접하고 자신의 SNS에 춤을 추며 "할아버지 감사해요"라는 인사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쳤어'를 부른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해 "방송 나가고 가족들이 난리가 났다. 누님들에게 다 전화가 와서 '동네 아줌마들이 난리 났다'고 하더라. 오늘도 복지관에서 사람들이 다 내 이름을 모르니까 '미쳤어' 어디가냐고 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 옷 장사로 돈을 벌었는데 IMF 때문에 하루 아침에 날렸다. 지금도 생각하면 아무 필요 없어서 마음을 비웠다"며 "이제는 그냥 아프지 않고 즐겁게 살다가 어느 순간에 가는 게 내 행복"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손담비를 향해 "내가 '미쳤어'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한다. 같이 듀엣으로 한번 해 주시면 안 되겠냐"고 깜짝 듀엣을 제안해 앞으로 두 사람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영준 기자
이영자가 방송 최초로 자신의 제부인 성우 박영재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에서는 1인미디어에 도전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윰댕 부부의 도움을 받아 1인 미디어를 준비했다. 이영자는 깜짝 손님으로 성우 박영재를 초대, 내 동생의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영자가 새로 시작한 개인방송의 촬영 및 편집, 내레이션을 담당할 예정이라는 것. 박영재는 살짝 부담도 됐다. 폐 끼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또 한편으로는 불편할 텐데. 같이 하다가 관계가 틀어질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성우다. 영국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존 왓슨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현재 고정작으로는 KBS1 라디오에서 방송 중인 와이파이 삼국지에서 유비, 노숙, 황계, 정보 등 다수 역할을 맡고 있다.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가 성추행 피해 폭로를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2의 장자연 사건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매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 지지 응원한다"며 자신의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매리는 해당 글에서 "A씨, 당신은 당신의 출세를 위해 드라마 불공정행위로 피해본 사람에게 손님 내쫓지 말라며 내 불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 압박했고 회식 자리 술 시중을 들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의 말 없이 오히려 '네가 돈 없고 TV도 안 나오면 여기에 잘해야지'라고 웃으며 말했던 당신.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 방송에서 그런 불공정에 대해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며 분노했다. 이매리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워왔다. 은폐시키려고 했던 모든 자들 또한 공범이다. 철저한 성역 없는 조사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하지만 실명을 언급한 글이 현재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져나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매리는 현재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함께 4월 초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대 한 관계자는 블로그를 통해 "4월 초 카타르에서 귀국해 미투 폭로 앞둔 이매리 씨의 신변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전부터 파장이 거세게 일면서 이매리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장자연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이매리의 기자회견이 '제2의 장자연' 사건으로 비화돼 언론계의 민낯이 드러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한 뒤 드라마 '장길산' '연개소문' 등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1년 '신기생뎐'과 2014년 드라마 스페셜 출연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카타르에서 새 삶을 살고 있다. 장영준 기자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著 / 김영사 刊 통계의 힘은 위대하고 위험하다. 통계를 통해 현 상황을 명확히 직시할 수 있으나 잘못된 관점으로 바라 볼 경우 세상을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간도서는 극빈층의 비율, 여성의 교육기간, 기대 수명, 자연재해 사망자 수 등 최신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13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오해하고 있으며, 세상이 어느정도는 괜찮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팩트와 통계 간의 간극을 메우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될 것이다. 값 1만9천800원 지금 봐야 할 우리 고대사 삼국유사전 / 하도겸 著 / 시간여행 刊 어느 순간부터 김부식의 삼국사기보다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가 우리에게 익숙해졌다. 단군 설화부터 서동요, 만파식적 이야기 등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이야기들이 모두 삼국유사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익숙함과는 별개로 고대인들의 사고와 풍습이 현대인들과 비교해 이질적임은 부인할 수 없다. 저자는 삼국유사에서 드러나는 이야기가 사실을 기반으로 한 설화, 전설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허구성을 제거하면 현대인의 사고로도 이해 못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이번 신간도서에서는 삼국유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한다. 값 1만6천원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성유미 著 / 인플루엔셜 刊 사람은 무조건 인맥이니 절대 사람 끊으면 안 돼, 20년 친구인데 어떻게 거절해? 이번에도 내가 참아야지 등 우리는 갖가지 불편한 관계들에 발목이 잡혀있다. 인맥은 넓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그저 오래됐다는 이유로 혹시나 내가 나쁜 사람이 될까봐 오랜 기간 지긋지긋한 관계에 갇혀 있다. 정신분석 전문의 성유미 저자는 인간관계 문제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세상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관계는 없고 관계도 택할 수 있다며 그 사실을 자각하고 가짜 관계를 정리해 진짜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그런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과 처방을 담은 책이다. 너무 사소해 보여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관계의 상처를 깨닫고 스스로의 의지로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값 1만5천원
계좌가 도용됐다며 집 안에 현금을 보관하게 한 뒤 피해자 집에 침입해 현금을 절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통해 현금을 절취한 중국인 A씨(30)와 대만인 C씨(28)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 현금을 해외로 송금한 혐의(사기 등)로 조선족 B씨(64)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우체국과 검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계좌가 도용됐으니 현금을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속여 현금 4천300만 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인출한 현금을 냉장고 등에 넣어두고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조직원을 집으로 들여보내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범행 전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범행 후 공원 등에서 입었던 옷을 버리고 미리 준비한 다른 옷으로 갈아입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달책 B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다른 피해자로부터 절취한 피해금을 전달한 B에게 전달하러 온 또 다른 수거책 C씨를 검거해 피해금 1천100만 원을 환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들과 연관된 다른 조직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