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9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업체 모집

경기도는 2019년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추진, 인증을 받길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경기도가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선정,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적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둔 제도다. 신청대상은 도내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본사 또는 주공장이 도내 3년 이상 소재하고,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이어야 한다.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인증서 및 현판수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해외마케팅 및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등 23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일자리 중가율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경우 1회의 한해 2년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기업이 직접 또는 추천기관을 거쳐 가능하다. 신청서 및 필수서류를 4월 19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부천시 부천로 136번길 27 원미어울마당) 공익적일자리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경기도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공익적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29일 지역화폐 정착을 위한 합동설명회 개최

올 4월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총 4천962억 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 발행을 앞둔 가운데, 경기도가 지역화폐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만든다. 경기도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경기지역화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관계자 간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4월 도내 전 시군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민, 소상공인, 시군 담당자, 지역화폐 자치위원 등 각계각층의 지역화폐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격 운영에 앞서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도 지역화폐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지역화폐 이용활성화 방안 논의, 홍보 추진계획 안내, 공동운영대행사의 카드형 지역화폐 시스템 설명 및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책 추진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화폐 초기 운영에 따른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갖는다. 설명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특히 경기도청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나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어서 설명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들이나 지역화폐의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도는 2022년 까지 1조5천905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우선 도내 거주 만24세 청년 17만 명에게 지급될 청년배당 1천752억 원과 공공산후조리비 423억 원(8만 4천명)을 포함, 총 4천962억 원을 올해 발행할 예정이다.이선호기자

안양시, 다음달 3일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최대호 시장 공약 스타트

안양시가 학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다음달 3일 개관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은 민선 7기 최대호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안양시는 오는 4월3일 만안구 안양로에 학대 아동을 위한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들을 모든 학대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은 물론 아동 및 부모대상 치료 업무도 병행한다. 특히 아동을 학대하거나 학대가 의심되는 가정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내부는 상담실과 미술치료실, 인지치료실, 놀이치료실, 보호자 대기실로 구성되며 임상심리치료사와 상담원 등 아동학대 예방에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 13명이 배치된다. 한편 지난해 안양시에 신고 접수된 아동학대 건수는 3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경기도내 지자체 중 1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두 달 동안 신고 건수가 40건을 넘어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어린 자녀를 키우거나 보호하는 모든 대상에 대해 인식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당일인 4월3일 오후 3시 최대호 시장 등 주요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정성호 국회의원, 예타제도 개편시 접경지역 별도 기준 적용 요구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양주시)은 27일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이하 예타) 진행경과를 보고받고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한 별도의 기준 적용과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가점평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기반시설 부족과 생활불편의 고통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낙후지역이 수도권에 묶여 예타 평가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경기 남북간 불균형 해소는 공정과 기회균등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주택공급 안정이라는 정책목표로 추진한 택지개발사업들이 오랜 세월 지연되는 이유가 광역교통시설 부재 때문이라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경우 재원조달 평가에 특별한 배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재부 이승철 차관보는 정 위원장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고 균형발전 평가에 지역간 형평성을 강화하고 정책성 분석에 특수평가 항목을 검토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의 예타 제도 개편방안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박물관 ‘첫 삽’…2020년 개관 예정

부천시 종합운동장 내에 있던 교육, 유럽자기, 수석박물관이 마침내 부천시박물관으로 새롭게 통합 건립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종합운동장 하부공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 박물관을 현 옹기박물관 부지 뒤편으로 이전해 연면적 2천84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통합박물관을 건립한다. 2020년 3월 준공,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현대 교육자료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교육박물관, 18세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럽자기와 크리스탈 작품을 보유한 유럽자기박물관,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정부가 설립해 수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수석박물관이 하나의 박물관으로 통합돼,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를 제공하게 된다. 누구나 접근이 편리하고 최적화된 관람동선을 구성했다. 여월공원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기존 옹기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박물관 내부에는 기획전시실, 교육유럽자기수석전시실, 수장고, 강당, 체험실, 카페 등이 들어선다. 문화도시 부천의 각종 행사 및 축제와 연계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종합운동장 하부공간에 흩어져 있던 3개 박물관을 부천시박물관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도 높이고 관람객의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천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될 것이라 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