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오는 1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새해의 풍요와 안녕 기원하는 2019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단 상주단체인 세종국악관현악단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아티스트들이 흥겨운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1992년 창단한 세종국악관현악단은 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다. 국내외 무대에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등 시공을 넘나들며 대중적 한국음악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매년 신년음악회, 신춘음악회, 효콘서트, 창작음악회, 토크콘서트, 청소년음악회 등 관객 맞춤형 눈높이 공연을 선보이며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 여러 오페라단의 공연을 이끌었던 김정수 지휘자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지휘를 맡아 흥겨운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국악 아티스트들의 민요와 비나리, 설장구 및 해금연주를 더할 예정이다.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민아영이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을 부르고 희망을 기원하는 비나리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국악방송에서 맛있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해금연주자 꽃별이 드라마 추노 OST로 잘 알려진 비익련리를 연주한다. 이어 김덕수, 정명훈, 패닉, 넥스트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으로 유명한 설장구 명인 민영치의 흥이 넘치는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경기민요의 이수자인 이희문이 프로젝트 그룹 놈놈과 함께 난봉가 육칠월 흐린 날 등을 선보여 우리 소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공연·전시
송시연 기자
2019-02-07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