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35분께 파주시 문산역 소공원에서 A(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날 A씨는 산책을 나왔다가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최근 수술을 받는 등 말기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에 대한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며, 가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드론게임을 가족 모두가 즐기는 게임이자 정식 e-스포츠 종목으로 만들겠습니다! 경력단절과 재취업의 벽에 한계를 느끼고 드론게임 개발 업체 지드론을 창업한 박민경 대표는 회사와 자신의 목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지드론은 GAME의 G와 DRONE의 합성어로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드론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7년 8월 창업 후 국내 특허 2건과 PCT 출원, 미국, 중국 특허 취득 진행 중이다. 기존의 드론게임으로는 대표적으로 드론축구, 드론스피드레이싱, 드론파이터 등이 있다. 그러나 국내 드론시장은 아직 해외보다 활성화되지 않았고, 게임보다는 스포츠에 가까워 온 가족이 즐기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박 대표는 이점에 착안해 드론을 이용해 진짜 게임 같은 드론게임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바로 드론 영토게임(가제)이다. 박 대표는 개발하고 있는 드론 게임은 쉽게 표현하면 땅따먹기 게임이다. 올해 내 경기도에서 시범경기를 하려고 계획 중이며 경기는 전 세계로 유투브나 페이스 북을 통해 중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창업은 늦둥이로 인한 경력단절이 불씨가 됐다. 그는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에서 15년 이상 일을 했지만, 아이를 낳고 다시 취업을 하려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재취업의 벽이 너무 높았다.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분 좋은 타이틀은 있었지만, 당사자들에게 취업의 문은 바늘구멍보다 작았다. 몇몇 헤드헌터들에게 연락을 받고 이력서를 전달해줬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이가 있는데 일이 가능하느냐 야근은 할 수 있느냐등의 우려 섞인 질문들이었다. 육아 2년의 갭이 이렇게까지 다가올 줄 몰랐던 박 대표는 회사들은 경력단절 여성 그것도 일반 사원이 아닌 팀장급의 경력단절 여성은 뽑으려 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일을 계속 하고 싶은 생각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피규어나 RC카 같은 모터 전동 제품들 및 기계류들을 좋아했던 박 대표는 드론 가지고 날리던 도중 단순히 공중에서 돌고 촬영하고 그게 무슨 재미인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아이도 처음에는 신기해하더니 한 두 번 하니 흥미를 잃고 집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락하더라라며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만들어 보자 해서 드론게임의 만들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박 대표의 최종 목표는 드론 영토게임을 e-스포츠로 합류시키는 것이다. 그는 해외시장에 진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이 e-스포츠로 아시안게임 중계를 한 것처럼 드론 게임도 궁극적으로 e-스포츠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드론 영토게임에 벌써 싱가포르와 미국 쪽에서 관심 있어하는 기업들이 있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그는 클라우드펀딩, 코트라와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해외 전시 준비까지 참여하고 있어 잠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박민경 대표는 불편함을 불편함으로 인정하지 않고, 다양한 시각과 공감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책임과 열정 재미와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지드론의 핵심 가치라며 항상 열정을 가지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편리한 게임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해령기자
화성 동탄2, 의왕 백운, 수원 영통 등 수도권에 오는 2~4월에 총 5만 7천여 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4월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5만 7천50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작년 동기보다 7.7% 늘어난 11만 2천648가구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5만 5천141가구로 작년보다 10.9% 줄어들었다. 수도권에서는 2월 화성 동탄2 2천559가구와 의왕 백운 2천480가구, 오산세교(공공) 1천136가구 등 2만 6천901가구가 입주한다. 3월에는 수원 영통 2천41가구와 용인 기흥 1천963가구, 양주 옥정 1천566가구 등 1만 9천3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4월에는 용인 신갈 1천597가구, 화성 동탄2 1천194가구, 시흥 목감 968가구 등 1만 1천291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2월 전주 덕진 2천299가구 등 1만 8천329가구, 3월 울산 송정 1천928가구 등 2만 552가구, 4월 경남 김해 4천377가구 등 1만 6천260가구가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 3천824가구, 6085㎡ 7만 3천49가구, 85㎡ 초과 5천775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94.9%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9만 5천707가구, 공공 1만 6천941가구다. 권혁준기자
삼성전자는 크기를 줄이면서도 2천만 화소의 고화질을 지원할 수 있게 한 스마트폰 카메라용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소셀 슬림 3T2는 0.8㎛의 초소형 픽셀을 적용해 크기를 줄임으로써 베젤리스(화면 테두리 최소화) 디자인에 최적화한 센서다. 최근 스마트폰 화면의 크기를 극대화하는 홀 디스플레이, 노치 디스플레이 등의 디자인이 유행하면서 이를 위해 카메라 모듈의 크기를 최소화하려는 업계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오는 25일 김포(강화)~계양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청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홍 의원에게 인천 계양구~김포 월곶면의 기존 노선안에 대해 인천 강화군까지 연장하는 사업재기획방안을 마련해 25일 기재부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청되는 구간은 계양~김포~강화(31.5km)로, 해당 건설사업에는 총사업비 1조 9천108억 원이 투입되며, 기재부 예타와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의 절차를 신속히 거칠 경우 빠르면 오는 2021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홍 의원은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비가 당초 2019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국회 국토위 예결산소위 위원으로서 사전 기본계획조사비 5억 원을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시킨 바 있다. 또한 지난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김포 한강신도시 등의 광역교통망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도로공사가 올해 연말까지 강화도 노선 연장 등 사업재기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연말에 발표 예정인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이 같은 요구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고양정)은 사업을 잘하기 위해 민자방식에서 재정방식으로 전환했으니 지켜봐달라고 답했으며, 이강래 도공 사장은 BC값이 0.9이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김포~계양 고속도로 사업은 홍 의원이 요구한 대로 지난 12월 발표된 국토부의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다. 홍 의원은 김포~계양 고속도로 개통은 김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국토부의 기재부 예타 신청이 확정된 만큼 예타 절차 기간을 최소화해 사업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통진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가 롯데제과 닥터 자일리톨 버스와 연계해 무료 치과진료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치과진료는 방과 후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성장기 아동들에게 나타나는 구강질환에 대한 무료 검진과 치료로 진행됐다. 치과진료에 참여한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들은 처음에는 치과 진료가 무서웠는데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아팠던 충치를 치료받아서 좋았고 또 오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통진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김포시의 지원을 받아 교과학습과정, 전문체험과정, 주말전문체험활동, 특별지원(캠프, 부모교육) 등 전인적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4~5학년을 대상으로 상시 모집 중이며 관심 있는 학부모와 청소년은 통진청소년문화의집 방과 후 아카데미(997-5194)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올해 4월부터 증권사도 핵심업무를 핀테크 기업에 위탁하는 지정대리인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제2차 금융혁신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정대리인 관련 주요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정대리인은 예금 수입, 대출 심사, 보험 인수 심사 등 금융회사 핵심업무를 핀테크 기업이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공인해 주는 제도다. 금융사가 핀테크 회사와 지정대리인 계약을 체결하고 핵심업무를 위탁하면 핀테크 회사는 보유한 혁신적 기술을 활용해 최대 2년간 해당 업무를 시범 운영이 가능하다. 증권사의 경우, 자본시장법에서 집합투자재산 운용, 증권 인수, 투자자문 등 본질적 업무를 위탁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 지정대리인 제도에 참여가 불가능했다. 금융위는 오는 4월부터 금융혁신법이 시행되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금융투자회사도 핀테크 기업에 업무 위탁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26일까지 2차 지정대리인 신청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차 지정대리인에 참여했던 2개 핀테크 회사에는 심사를 먼저 하는 패스트 트랙 제도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협업 관계 금융회사를 추가변경하거나 같은 서비스 내용을 경미하게 수정할 때는 일반심사에 우선해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작년 9월 지정된 1차 지정대리인과 금융회사들과의 계약 체결도 촉구했다. 금융위에 의하면 1차 지정대리인 업체 중 1개 업체를 제외한 다른 업체는 금융사와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향후 지정대리인 신청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연기하고, 1분기 중에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를 배합하는 플랫폼 홈페이지도 마련할 예정이다. 3차 지정대리인 신청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 서울=민현배기자
오늘 만큼은 경기도의원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직원입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은 22일 시흥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을 시흥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고 현장보증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제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흥시 소상공인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반영하고자 김종배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소개 ▲명예지점장 위촉식 ▲명예지점장 보증상담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의원은 보증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온 시흥시 소상공인 10여 명을 직접 상담하면서 이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꼼꼼히 청취했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도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정책을 적극 마련해 자금난에 힘들어하는 도내 기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오늘 명예지점장으로 성실하게 상담 업무를 해주신 김종배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와 적극 협조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양평경찰서(서장 강상길)는 22일 침착한 대처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한 청운농협지점 김옥희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께 빚을 보증한 당신의 딸을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협박전화를 받은 김모씨(64)가 불안한 모습으로 농협을 찾아 5천만 원을 이체하려 했다. 안절부절못하는 김씨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김옥희씨는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하고 김씨와 대화를 유도하면서 계좌이체를 지연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이승래 청운파출소장 등은 농협으로 출동해 김씨에게 딸의 안전을 확인시킨 뒤 귀가시켰다. 강상길 서장은 업무로 바쁜 중에도 세심한 관찰과 침착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을 비롯한 청운농협 관계자,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피해자를 안정시키고 안전하게 귀가시킨 청운파출소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사무국장 이주환)는 22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 안내설명회를 개최했다. 의왕시선관위 회의실에서 개최된 설명회는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의왕농협조합장 선거 출마예정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주환 사무국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출마자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선관위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농협 의왕시지부(황성용 지부장)에서는 입후보예정자 간담회 및 공명선거 추진 결의대회가 열렸다. 행사는 입후보예정자 사전 설명회 및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명선거 추진 결의와 핸드 배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황성용 지부장은 조합원 자격으로 인한 피선거권과 선거권 관련 선거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자격 조합원 정리와 선거관리 업무에 철저를 기하고, 임직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등 제 규정 준수로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