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NC), 복합문화공간 ‘타이니’ 키즈카페 오픈

㈜엔씨소프트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와 함께 개발한 복합문화공간 타이니 키즈카페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이니는 디지털을 접목한 놀이ㆍ체험, 클래스(수업) 공간과 건강하고 맛있는 식음료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F&B존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메가박스 월드컵경기장점 2층에 있다. 타이니 방문객들은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한 트램폴린(trampoline), 클라이밍(Climbing), 블록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비행요트 플랜트, 동물종합병원, 파머스 마켓 등의 공간에서는 흥미로운 역할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영유아를 위한 공간인 리틀 포레스트도 마련돼 있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는 쿠킹 클래스와 테크&아트 클래스가 상시로 열린다. 타이니 F&B 코너에서는 정성스러운 식사와 커피를 제공한다. 제철 식재료로 건강하고 맛있게 만든 식사와 메가박스 카페 브랜드인 스템커피(STEM COFFEE) 등을 타이니 대표 메뉴로 구성해 양질의 식음료를 제공한다. 엔씨(NC)는 타이니 오픈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타이니는 평일(월~목)과 일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2019 CES 유레카파크’스타트업 참가 지원, 성공 성과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유레카파크에 경기도 스타트업 6개사의 부스 참가를 지원, 현장계약체결 성과 등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적인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19는 참가사 4천500여 개 사, 관람객 수 18만 명에 이르는 초대형 전시로, 한국 기업은 338개사 중 149개 업체가 스타트업 전시존인 유레카파크에 참가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스타트업 부스 참가사는 6개사로 ▲바이시큐(대표 이종현) ▲로프(대표 조성수) ▲만드로(대표 이상호) ▲서큘러스(대표 박종건) ▲스마트웰니스(대표 신재광) ▲원오원앤코(대표 박수현) 등이다. 스마트웰니스는 멕시코 유통업체와 57만 달러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바이시큐와 서큘러스는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현장평가한 혁신제품 어워드를 수상했다. 만드로는 현장에서 전자의수 퍼포먼스를 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로프와 원오원앤코도 국내외 바이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앞으로 CES 유레카파크와 같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글로벌 마켓에 도내 스타트업의 참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29ㆍ30일 이틀 동안 올해 진흥원 전체 사업 설명회를 진행, 콘텐츠산업 및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제시한다. 권혁준기자

[신년 인터뷰] 남창현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임직원 모두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태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와 사투를 벌이면서 1천300만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농축산물을 제공했다. 그 중심에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이 있다. 남 본부장과 경기본부 임직원들은 올해에도 농업인과 함께하는 NㆍEㆍW 경기농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인이 필요할 때(N : Necessary), 어디든지(E : Everywhere), 언제나(W : Whenever) 함께 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안에 도내 농업인의 농가소득이 5천만 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남 본부장에게 경기농협의 새해 비전을 들어봤다. -경기농협의 올해 핵심 비전은 무엇인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농업 생산성 향상, 농산물 제값 받기 추진, 농외 소득원 발굴 등 올해 목표 달성을 이루고자 임직원 모두 온 힘을 쏟을 것이다. 봉사단체를 적극 발굴 및 지원해 영농집중기 농촌자원봉사 활성화해 농작업 인력 중개를 확대하고,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농가 영농비 절감 및 안정적 농업경영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인을 위한 실익사업은 농촌사회안전망 역할 강화와 지역 공동체 복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농촌지역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생활불편 해소,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농업인행복콜센터와 농촌현장지원단 운영을 확대해 보다 많은 고령농업인들이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 지역문화복지센터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농업인 복지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려 한다. 아울러 정책사업인 취약농가인력지원사업을 통해 고령취약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은 물론 전문여성농업인 육성을 통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소통강화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사업조직을 기반으로도 및 시ㆍ군의 푸드플랜 정책에 대응해 농협의 역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려한다. -농축협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은. 배, 화훼, 인삼 등 수출주력 품목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NH무역과 협력을 통한 가공식품 수출판로를 확대하겠다. 농식품수출 글로벌마케터 제도를 운영해 상품개발과 수출 등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경기미 유통채널 다양화를 통한 판로 개척, 시군지부의 지역 쌀 판매 역할 강화, 지자체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등 소비촉진을 증진시키려 한다. 또한, 벼 직파재배 면적 확대 및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작업 대행, 농자재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계통농약 연합구매 등 영농비 절감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농업인들의 자연재해 피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재해시 경기농협 재해대책위원회및 영농(재해)지원상황실을 수시로 가동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해 농업재해컨트롤타워 역할 및 선제적 지원활동 전개에 힘쓸 것이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1개 시군의 공동방제단, NH방역지원단, 방역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의 방역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가축질병 예방 및 선제적 차단방역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자체와도 힘을 합칠 것이다. 경기도와의 협력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ㆍ저변 확대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농관원, 농업기술원 등과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공동대응 유관기관 태스크포스(TF)팀 구성해 PLS 조기 정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김해령기자

[수조원대 급식 시장_대기업 그들만의 리그] 完, 전문가 제안

[수조원대 급식 시장_대기업 그들만의 리그] 完, 전문가 제안 대기업을 포함해 30여 개 유통판매전문업체가 연간 3조 원대에 달하는 학교급식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기 위해서는 현행 식품위생법, 상표법의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중소기업 등이 실질적으로 학교급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들이 참여할수 있는 방안과 중소기업 적합업종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대기업이 학교급식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사실상 중소기업의 보호, 육성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로컬푸드 생산과 유통, 식자재 유통 전문가인 윤광섭씨(56)는 현재의 구조에서는 중소업체가 아무리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유통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흡수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기업은 홍보책자를 통한 영업을 하면서 학교에 미끼 상품처럼 매월 품목을 바꿔가며 이달의 할인 제품 등을 제시한다며 대부분 대기업 영업 이익은 그대로 두기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중소업체에게 돌아가고, 중소업체는 가격에 맞추기 위해 상하기 쉬운 저가의 재료를 구입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급식사고 위험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학교급식이 이렇게 대기업 위주로 갈수밖에 없는 것은 중소기업 등은 자본력 부족은 물론 제품을 홍보할수 있는 방법이 없고 일일 판매가가 변경되는 내용 등을 학교 등에 제공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들이 참여, 물가 등을 제공하는 한편 제품 인증에 참여, 소비자에게 믿을수 있다는 것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자본력과 브랜드를 앞세운 대기업의 불법적인 영업방식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대상, 동원F&B, 푸드머스, CJ프레시웨이 등 4개 대기업은 영양사를 비롯한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14억여 원에 이르는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자 업계에서는 사후에 문제 업체에 대한 개별적 처벌도 중요하지만 유통구조 등 급식시장 전반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평택대 박모 교수(법학박사)는 김치와 단무지를 비롯해 식자재 하나하나는 골목상권으로 부를 만큼 중소 업체의 생존권과 되어 있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확대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기업의 급식시장 석권은 업종의 특수성에 있다며 식품위생법에 규정하고 있는 유통판매전문업, 납품받은 중소업체와 제품에 대한 위생 점검이나 관리 능력 여부와 관계없이 대기업이 자사 상표를 제한 없이 부착하도록 한 상표법의 보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급식업계 관계자는 또 대기업이 직접 생산한 것인지, 납품받은 제품인지 한 눈에 구분할 수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도내 A고교 B영양사는 식자재 선택을 할 때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대기업이 직접 생산한 것으로 알고 있는 이유가 제일 크다며 대기업이 생산한 것인지, 중소기업 제품에 상표만 부착한 것인지 한 눈에 구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영양사는 또 고등학교의 경우 아침, 점심, 저녁까지 급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양사가 제품을 꼼꼼하게 살필 시간이 없다며 중소기업 등도 날마다 바뀌는 단가를 공동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앙대 하상도 교수(식품공학과)는 식자재는 원래 미생물이 있기 마련이고 이것을 아무리 세척한다고 하더라도 100% 없앨 수는 없다며 급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완벽한 콜드체인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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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경기도 중학교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에게도 무상교복 지원 추진

경기도의회가 도내 비인가 대안학교의 학생과 타 시ㆍ도 소재 학교에 다니는 도내 거주 학생에게도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추진하고 나섰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옥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2)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비인가 대안학교 등 학생 교복지원 조례(안)을 지난 18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는 경기도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생의 공평한 교육권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의 지원대상이 아닌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과 다른 시ㆍ도 소재 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교복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도지사가 시장ㆍ군수와 함께 행ㆍ재정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복지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을 명시했다. 또 대상은 입학일까지 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교복을 입는 중학교 신입생 및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 준하는 학교 재학생으로 비인가 대안학교에 입학한 학생, 다른 시ㆍ도에 소재하는 학교 입학생으로 규정했다. 지원 금액은 도지사가 예산의 범위에서 교복구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고, 지원금액은 교복구매 평균가격, 물가상승률, 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하도록 했다. 만약 타 시ㆍ도 소재 학교 지원과 다른 법령과 조례로 지원받거나 학생 및 보호자가 그 밖의 지원을 받으면 제외되도록 했다. 이밖에 지원 방법 및 절차, 환수, 위임 등에 대한 조항도 첨부해 지원을 체계화했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올해 사업 진행 시 도내 1천500여 명의 중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며, 총 4억 5천만 원(1인당 30만 원)이 투입된다. 박옥분 위원장은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많은 상황인데다 이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도교육청에서는 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원만 이뤄지는 만큼 도지사가 학교 밖의 학생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조례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이재명 “안산사이언스밸리는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 특구지정 적극 지원”

경기도가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내정자와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 대학연구소기업의 연구개발 촉진, 연구성과의 사업화창업화 지원, 혁신생태계 구축 및 특구 육성을 위한 재원 부담, 산학연관 협력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ㆍ고밀도 연구단지 조성사업이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 과학기술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인력 등이 모여 있다. 특구 지정은 오는 22일 열릴 과기부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에 상정되고, 이르면 상반기 중 특구지정 여부가 확정된다. 현재까지 경북 포항, 경남 김해, 양산, 진주, 창원, 충북 오창이 강소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특구 지정 시 수도권 최초의 연구개발특구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되며,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 감면이 이뤄진다. 도는 특구지정으로 최대 1천98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83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천465명의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도교육청, 학교 운동부 동계 전지훈련 실태조사… "지역별 현장점검, 불필요한 훈련 제한"

최근 스포츠 미투 관련 사건이 연달아 터지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운동부에 불필요한 전지훈련을 제한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신청하는 학교들의 훈련 계획과 규모, 일정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불필요한 훈련을 제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안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 태권도부 코치가 2주 일정의 전지훈련을 진행하던 중 여중생의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플라스틱 막대기로 때린 사건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어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겨울방학 동안 전지훈련을 계획한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스포츠 미투 관련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현재 경기도 내 학교 운동부는 638개 초ㆍ중ㆍ고교 820개 팀으로 학생선수는 8천여 명에 달한다. 이 학교 운동부 중 상당수가 학생선수의 체력과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소 1주일부터 최대 한 달간 전지훈련을 떠나는 상황이다.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도 17개 중ㆍ고교 18개 팀 200여 명이 해외 전지훈련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해당 학교들의 현황을 하루 단위로 보고받는 한편 지역교육청별 훈련 장소 현장점검 및 실태조사를 지시했다. 또 스포츠 미투 관련 신고센터 앱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도교육청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 관련 전수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신고센터 앱에서 운동부 내 코치ㆍ선배 등으로부터의 폭력, 성폭력, 대회출전비리, 금품ㆍ향응 수수 등 신고가 접수될 경우에도 적절한 처분 및 처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교 운동부 합숙소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고교 운동부 합숙소가 90여 개 있으며 초ㆍ중학교는 모두 폐지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겨울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 학교 운동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부의 구조적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