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내정자와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 대학연구소기업의 연구개발 촉진, 연구성과의 사업화창업화 지원, 혁신생태계 구축 및 특구 육성을 위한 재원 부담, 산학연관 협력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ㆍ고밀도 연구단지 조성사업이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 과학기술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인력 등이 모여 있다. 특구 지정은 오는 22일 열릴 과기부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에 상정되고, 이르면 상반기 중 특구지정 여부가 확정된다. 현재까지 경북 포항, 경남 김해, 양산, 진주, 창원, 충북 오창이 강소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특구 지정 시 수도권 최초의 연구개발특구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되며,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 감면이 이뤄진다. 도는 특구지정으로 최대 1천98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83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천465명의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도·의정
최현호 기자
2019-01-20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