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전자랜드ㆍ오리온, 올스타 휴식기 앞두고 연승행진 이어간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이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이번주 연승행진을 이어간 뒤 재충전의 기회를 갖겠다는 각오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최근 5경기에서 나란히 4승 1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2위 전자랜드(22승 12패)는 지난 13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2점 차로 꺾고 3연승을 달려 최근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시즌 3번째 연패를 기록한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26승 8패)와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현대모비스의 독주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처럼 보였던 격차가 줄어들면서 더욱 자신감을 얻은 전자랜드는 15일 최근 2승 3패를 기록 중인 6위 원주 DB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전자랜드가 승리를 거두고 다음날 안양에서 열릴 KGC인삼공사-현대모비스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패할 경우 선두와의 격차가 3경기로 줄어들게 돼 전자랜드로서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선두 탈환을 노려볼 만하다. 또 최근 4연승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공동 7위 오리온은 15일 홈에서 동률인 창원 LG(이상 16승 18패)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시즌 중반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건 오리온은 3위 부산 KT(19승 14패)와의 격차가 3.5경기 밖에 되지 않아 이날 LG를 제물로 5연승을 거둔다면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박터지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프로농구는 15일과 16일 경기를 가진 뒤 올스타전(20일) 이후 22일까지 약 일주일 간의 달콤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각 팀들로서는 시즌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싸움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포천시 화재발생와 그에 따른 피해규모, 2017년에 비해 소폭 감소

지난해 포천시 화재발생와 그에 따른 피해규모가 2017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화재건수는 총 386건이 발생, 2017년에 비해 22건(5.4%)이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는 29명(사망 4, 부상 25)으로 2017년 19명(사망 5, 부상 14)보다 사망자는 1명 감소하고, 부상자는 1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피해는 123억 9천 6백만 원으로 2017년 155억 6천 9백만 원과 비교해 31억 7천 3백 만원(20.4%)감소했다. 화재장소별 현황으로는 386건 중 주거시설이 72건(18.6%)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 주거시설은 203건(52.6%), 차량(10.3%), 임야(3.4%), 기타시설(15%)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대응 1단계는 11차례 발령됐으며, 이는 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공장, 창고화재가 7건으로 대형화재 대부분을 차지했다. 발화요인별로는 화재현황은 부주의에 인한 화재가 122건(31.6%)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30%)으로 인한 화재가 뒤를 이었다. 박용호 서장은 2018년 화재원인 중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60% 이상 차지했던 만큼 가정에서 전기용품을 사용할 때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고양시, 오는 22일까지 ‘2019년 찾아가는 문예체 협력 마을강사’ 모집

고양시는 오는 22일까지 2019년 찾아가는 문예체 협력 마을강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예체 협력 마을강사는 학교 정규교육과정 중 문화예술, 창의체험 분야에서 학교 교사와 협력해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를 말한다. 시는 마을과 학교를 연계하는 협력 마을강사를 발굴해 강사풀을 구성, 지역내 초중교에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모집분야는 음악, 미술, 체육, 연극 분야로 신청대상은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하자는 사업 목적에 따라 모집 공고일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지역내 기관단체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자로 모집분야 관련 전공유경력자해당 자격증 소지자 또는 재능 있는 자다. 마을강사 최종선정자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위한 마을 강사 인력풀에 등록되며 협력강사로 수업 실시 여부는 학교와 매칭 후 프로그램 운영 학교에서 최종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마을강사를 대상으로 오는 2월중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학교 수업 협력 마을강사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고양시 온마을배움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석주일 욕설 폭행 "과거 실수, 반성하겠다"…왜?

석주일 전 코치가 욕설 중계 논란과 과거 코치 시절 폭행 사실에 사과했다. 석 전 코치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고, 그만 둬야 할 때 그만두지 못한 제 잘못이다. 정효근 선수 부모님 뿐만 아니라 제가 비난했던 KBL 모든 관계자분들, 심판, 선수,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 시절 폭력을 행사했던 선수들, 정말 미안하다. 그 일로 징계를 받고 학교를 그만두고 제가 방황하고 있을 때 아프리카TV에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농구를 봤다. 여러분과 함께 즐겼다. 그렇지만 그것도 거짓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떠날 날이 올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정말 때가 된 것 같다. 제가 저지른 실수, 또 제 말 한마디에 상처받으신 분들에게 사죄할 방법을 찾으며 살겠다. 죽는 날까지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2일 정효근은 인천 전자랜드 선수 석주일의 욕설 중계와 함꼐 폭생 사실을 폭로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 코치가 인터넷 방송을 할 시 도가 지나칠 정도로 나에 대해 욕을 해 이 글을 쓴다"며 "방송에서 일절 나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경기 후 지인을 통해 저 장면을 알게 됐다. 시즌 중이라 과연 이런 글을 써도 되나 싶지만,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서 글을 쓰게 됐다"며 "석 코치는 휘문고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했던 폭력코치다. 한 중학교 선배는 (석 코치로부터) 구타를 당해 농구를 그만두기도 했다. 부위를 가리지 않고 때렸다"고 주장했다. 설소영 기자

'리갈하이' 진구 "원작 팬, 비교하는 재미 있을 것"

'리갈하이' 진구가 연기 변신에 나섰다. 진구는 오는 2월 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에서 승소율 100% 괴물 변태, 일명 '괴태' 변호사 고태림 역을 맡았다. 진구는 "이미 원작의 엄청난 팬이다"라며 "괴태 고태림이란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코믹의 단계를 넘어, 지금까지 배우로 살아오면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있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진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리셋'을 한 것 같았다. 먼저 눈에 띄는 외양의 변화로 "원작보다 현대적인 감성을 입히기 위해 보다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넥타이핀, 행커치프, 럭셔리한 시계까지 다 갖춘 세련된 수트에 넥타이나 스카프로 변화를 주는 등, 댄디한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패션과는 어울리지 않는 웃기는 포인트는 바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돈과 승률을 끌어 모으라는 뜻의 '갈고리 머리'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재미있는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구는 '리갈하이'에서 연기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독특한 억양과 과장된 액션 등 본인은 진지해서 보는 사람은 더 웃기다는 게 코믹 연기의 포인트로 특히 "대사 양이 정말 많고, 평소에 쓰지 않는 재미있는 말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 대사를 래퍼 수준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연습을 많이 했고, 대사에 템포를 가지고 가는 작업을 아직도 하고 있다"며 "평소에 잘 쓰지 않는 특이한 목소리로 대사처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구가 첫 대본연습부터 길고 긴 대사를 한 번의 막힘도 없이 속사포로 쏟아내며, 웃음과 감탄을 유발했던 이유. 이처럼 배우 진구의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친 그는 "고태림의 진짜 매력은 그가 '츤데레'의 표본이라는데 있다. 세상에 욕설과 얄미운 짓은 다 하고 있지만, 좋은 마음과 나름의 정의가 있는 인물이다"라며 "고태림에겐 한국적인 속정이 있다. 그래서 한국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리메이크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진구는 "원작을 보신 분들은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고, 원작을 안 보셨다면 새로운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드라마다. '리갈하이'는 'SKY 캐슬' 후속으로 다음달 8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장건 기자

상습 가정폭력 30대 징역 1년…아내는 스스로 목숨 끊어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내를 과거 반복해서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상훈 판사는 상해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인천시 남동구 자택 등지에서 아내 B(29)씨를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아파트 인근에서 B씨를 향해 반복해서 차량을 급가속한 뒤 브레이크를 밟아 위협하다가 앞 범퍼로 아내를 들이받았다. 또 호텔에서 시끄럽게 짐을 싸며 깨웠다는 이유로 휴지통에 찬물을 받아 B씨 머리 위에 쏟아붓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A씨와 결혼한 B씨는 우울증 등을 앓다가 이혼 소송 중인 지난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혼인 기간에 피해자에게 반복해서 폭력을 사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의 범행이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데 일부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어린 딸이 있고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형을 선고하는 게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