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우던 진돗개가 산책하던 주민을 공격하는 것을 막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50대가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허윤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55)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동일한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7월께 자신이 키우던 진돗개를 데리고 야산 주변을 걷다가 이 개가 주민에게 달려들어 얼굴과 목 등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것을 막지 못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진돗개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다른 반려견을 공격해 숨지게 한 전력이 있었으나, A씨는 개에 입마개를 채우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이런 사정을 종합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피고인은 타인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원심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양휘모기자
NH농협 광주시지부(김현용 지부장)와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경기검사국(우성대 국장)은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사항을 점검하고, 조합원 실태조사, 무자격 조합원 정리 등 지도에 나섰다. 또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공명선거 추진결의대회, 후보 예정자 간담회, 경찰서와 업무협의 등을 통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현용 지부장은 제2회를 맞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실시되도록 지도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가장 모범적인 선거 사례가 되도록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송정동 송정마을의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어갈 주민협의체가 발족됐다. 광주시 송정1통 일대 마을 주민협의체는 지난 10일 마을회관에서 주민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 팀장 및 관계전문가의 송정마을 소규모 재생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과 송정마을 비전 수립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송정마을 주민협의체는 정기회의를 개최해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 사업을 발굴ㆍ시행하는 한편, 갈등조정 및 관리기능을 하게 된다. 송정1통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발족 선언문을 통해 마을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주민이 하나 되어 소통하며 노력할 것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공간 송정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불우한 이웃 돕기 일환으로 동두천시 광암동 일대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 등 9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해영 청장을 비롯한 경기북부청 직원 및 경찰 발전위원회 위원 50여명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차량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골목 깊숙한 집까지 연탄 2천장을 나르며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청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직접 배달한 연탄으로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매년 겨울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장애인복지관 생활필수품 전달, 사회복지관 사랑의 밥차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성남중원경찰서(서장 여경동)는 위기 청소년 집중 관리를 위해 경찰서 내부에 청소년 상담실을 설치ㆍ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이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상담실을 마련했다. 또 상담실 내부에 범죄 피해자를 위한 안내책자와 관계기관의 홍보물을 비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상담실 설치를 통해 더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양주시 회천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상기, 민간위원장 최귀숙)는 최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중심의 사회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위원 역량강화 교육과 월례회의를 가졌다. 교육은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 이도희 팀장을 초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추진 배경과 위원의 역할, 협의체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협의체 자체 회의를 진행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와 지역자원 발굴 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갖고 올해 회천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연간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최상기 회천4동장은 올해도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확대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구리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회 사랑의 띠 봉사대(회장 조태성)는 최근 구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동반자 사업 대상인 위기 청소년 8명에게 따뜻한 겨울 점퍼와 간식용 라면을 매월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40여 명의 봉사대 회원이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찾아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와 기부로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불어넣고 있다. 사랑의 띠 봉사회는 지난 2008년부터 10여 명의 회원이 뜻을 모아 도시락 배달 봉사, 사회복지관 난방비 후원을 시작으로 사회복지관 바자 후원금 지원, 홀로 사는 노인에 쌀ㆍ라면 지원 등 사랑의 나눔 실천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조태성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가 어느덧 4년째를 맞이했다며 새해에는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더욱 큰 나눔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기자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2019시즌 비상을 꿈꾸며 태국 치앙마이로 출발했다. 인천은 감독 등 선수단 총 42명이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치앙마이를 전지훈련지로 택했다. 온화한 기후와 원만한 이동거리 등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상의 그라운드 조건과 숙박 시설까지 갖췄다. 치앙마이 전지훈련은 다음달 5일까지 21박 23일 스케줄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치앙마이 전지훈련에서 기초 체력 증진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선수 개개인의 체력과 지구력을 키움과 동시에 3차례 정도 연습경기를 병행하면서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몸에 익힐 예정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2019시즌 좋은 결과물을 손에 쥐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며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게끔 착실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은 2월 5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경남 남해군 일대에서 시즌 대비 담금질을 이어간다. 송길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2월 중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한 질문에 지난번에 보면 북중정상회담을 하고 대개 한 달 후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그 전에 조만간 북미고위급회담이 이뤄질 것 같다면서 그게 이뤄지면 판단이 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그 다음에 남북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본다며 북미회담이 어느 정도 나가느냐에 따라 남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현재까지 구체화한 것은 핵 시설 폐쇄와 그에 상응하는 제재 완화 등이 거론되는 것 같은데 조금 더 지켜보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내년 21대 총선 공천 룰과 관련, 정량정성평가를 세밀히 하고 있고 항목당 가중치도 조정하고 있다면서 평가도 좀 더 다듬어야 하고 무엇보다 경선 과정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경선을 하도록 하고 경선 과정에서 (온오프 라인을 결합한)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알리는 기능이 약했는데, 많은 사람에게 각 후보 정견 등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공정하고 투명해져야 나중에 다른 문제도 생기지 않기 때문에 플랫폼을 4월 말까지 만들 수 있게 사무총장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기 개각과 관련, 우리 당 소속 장관들이 대부분 (내년 총선에) 출마할 생각을 가진 것 같다면서 한꺼번에 다 움직일 순 없을 것이고 먼저 들어간 분들은 먼저 나오고 나중에 들어간 분들은 나중에 나오는 식으로 될 것 같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은 확실하게 말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기본 입장은 비례성과 대표성, 전문성, 이 세 가지를 강화할 수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권역별로 실시하자는 것이라며 가능한 한 300명이 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발의한 이른바 김태우신재민 특검법과 관련, 김태우나 신재민 이분들은 말하자면 그 조직에 적응을 잘 못 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며 그런 것을 갖고 특검법을 발의한다는 건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김포대학교 한광식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의 자립화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민간의 활력을 최대한 활용한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발전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 교수는 지역사업과 관련된 많은 연구와 자문, 컨설팅 등을 수행해왔다. 그는 ㈔한국지역산업진흥학회 초대회장, ㈔지역특화자원사업화연구센터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사업 평가자문단 위원,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사업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