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5천세대 후속 분양 앞둔 건설사들 깊은 고심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 검단신도시 2개 단지가 913 대책 후속조치와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정 여파로 1순위 마감에 실패, 분양을 앞둔 건설사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와 한신더휴가 각각 2.37대1과 0.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1천268가구를 분양한 우미린더퍼스트는 1개 타입에서, 936가구의 한신더휴는 4개 타입 중 3개 타입이 미달했다. 지난해 검단신도시 첫 분양단지인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6.25대 1, 금호어울림센트럴은 5.14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는 지난해 913 대책의 후속조치로 비조정지역 공공택지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계양구가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검단신도시 주택수요를 계양으로 빼앗겼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5천100여 가구의 공급을 앞둔 건설사들은 완판을 장담하기엔 그다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단신도시에는 오는 2월 대우건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1천540가구)를 시작으로 동양건설산업 검단파라곤(887가구), 대방건설 대방노블랜드(1차 1천289가구2차 478가구), 금성백조 검단 예미지(1천24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아직 서울과 지하철 연결이 안 돼 있어 생활하기 불편하다며 인천 계양은 검단송도청라, 부천 중동보다 입지가 좋아 서울 서부권 주택수요를 상당량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 분위기를 볼 때 장기적인 주택수요를 장담할 수 없다. 정부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호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동헌기자

미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이허브(iherb), 인천항 통해 건강제품 유통

미국 최대 건강 보조제품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인 아이허브(iHerb)가 인천항을 아시아권 허브로 삼아 연간 2천TEU에 달하는 물동량을 인천항으로 수입한다. 1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천200여개 브랜드의 3만종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 아이허브가 인천항을 아시아권 허브로 삼아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아이허브는 지난 12일 인천항에 20TEU의 물량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이달 중 60TEU를 추가로 인천항을 통해 수입할 예정이다. 이어 연간 2천TEU에 달하는 물동량을 인천항을 통해 수입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인천항에 수입한 물품을 항공운송을 통해 일본홍콩 등 아시아지역으로 배송하는 등 초고속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A는 그동안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릴 수 있는 화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왔다. 이번에 아이허브가 인천항에 건강기능식품을 대량으로 들여오게 된 사례는 화주와 관계기관,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체계 구축의 성과로 꼽힌다. 특히 아이허브가 인천항을 통해 수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컨테이너를 통해 수입되기 때문에 일반화물보다 운임과 보관료가 높은 고부가가치 화물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인천항에는 미국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축산물, 오렌지 등 화물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특히 냉동감자 등 신규 화물 수입도 예정돼 있어 미국에서만 매주 100TEU가 넘는 냉동화물 수입이 예정돼 있다. IPA는 앞으로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화주들이 인천항을 이용하도록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항이 동북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IPA의 한 관계자는 인천항에는 이미 유럽으로부터 수입 후 카페리나 항공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인천항 전자상거래 화물 수출입 케이스를 확대해 인천항이 아시아 전자상거래 허브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진짜사나이300' 김재우X루카스X조현X나르샤X김희정 퇴소 확정

'진짜사나이300' 백골부대 명예 하사 10인 중 김재우, 루카스, 조현, 나르샤, 김희정이 '300워리어' 대표자 선발전에서 최종 불합격을 받고 퇴소가 확정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는 백골부대 10인의 '300워리어' 대표자 선발전 평가가 이어졌으며, 마침내 최초 퇴소자 5인이 결정됐다. 백골부대 10인은 지난 주기초 체력 평가, 개인 전투 사격 평가가 종료된 가운데, 수류탄 투척, 개인 전투 기술, 급속행군까지 '300워리어' 대표자 선발전의 남은 과목 평가를 받았다. 기초 체력 평가와 개인 전투 사격에서 모두 불합격을 받은 명예하사들은 수류탄 투척 평가에서 불합격을 받을 시 최종 탈락하며 남은 2일차 평가를 받지 못하고 도전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수류탄 투척 평가에서 도전자들은 더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괴물에이스' 박재민은 표적을 명중시키며 '퍼펙트맨'에 등극했고 다른 남자 명예 하사들도 무사히 합격을 받았다. 하지만 여자 명예 하사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모두 불합격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류탄 투척 평가를 끝으로 '300워리어' 대표자 선발전 첫째 날 평가가 마무리되고 명예하사들의 운명이 결정됐다. 총기 조작이 미숙했던 루카스를 포함해 앞선 평가에서 모두 불합격 받은 조현, 나르샤, 김희정이 첫 퇴소자가 됐다. 특히 조현은 자신의 퇴소 소식에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다. 은서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악바리 정신'을 보여준 조현은 "퇴소하기 싫습니다"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그녀는 퇴소식에서 무엇보다 강해지고 싶었습니다며 또 한번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루카스는 '300워리어' 도전에 대해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살아남은 명예 하사들에게 포기하지 마요!라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르샤와 김희정도 끝까지 도전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과 '300워리어' 도전을 이어갈 전우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박재민, 김재우, 라비, 셔누, 최윤영, 은서의 도전은 이어졌다. 이들은 완수신호와 전상자 응급처치 평가가 이뤄지는 개인 전투 기술 평가를 받았다. 55개의 개별 동작과 전술적 동작을 모두 암기해야 하는 완수신호 평가를 앞두고 명예 하사들은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1차 평가에서 오직 최윤영만이 합격을 받아 충격을 안겨줬다. 에이스 박재민도 첫 불합격을 받으며 더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 위 복잡한 안무를 선보이는 라비, 셔누, 은서 아이돌 명예 하사들도 어려움을 겪으며 난관에 봉착했지만 이내 안무를 외우듯 각자의 페이스를 찾으며 자신감을 보였다. 2차 평가에서는 김재우를 제외한 모두가 합격을 받았고, 결국 김재우는 '300워리어' 도전에서 최종 탈락이 결정됐다. 이어 진행된 전상자 응급 처치 평가에서는 환자역을 맡은 선임들의 폭풍 열연에 웃음주의보가 발령돼 폭소를 자아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꾹 참아내고 완벽한 응급 처치를 보여준 명예 하사들은 전원이 합격을 받았다. 또한 '300워리어' 대표자 선발전의 최종 관문인 지옥의 급속행군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00워리어'의 급속행군은 군장과 개인 화기 등 약 30kg의 무게를 지고 10km 코스를 뛰어서 1시간 30분 안에 통과한 후 200m 사격까지 성공해야 하는 최고난도의 훈련. 김재우는 완수신호 평가에서 불합격을 받고 최종 퇴소가 결정됐지만 자진해서 급속행군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명예 하사들은 선임들의 팁을 받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300워리어' 대표자 선발전 4과목 모두 합격을 받은 '퍼펙트맨' 박재민, 개인 전투 사격부터 완벽한 실력으로 군혈통 에이스에 등극한 최윤영, 매 훈련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아이돌 명예 하사 라비, 셔누, 은서와 불굴의 김재우까지 다음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급속행군'에서 이들이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백골부대 '300워리어' 최종 대표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골부대'에서 '300워리어'에 도전하는 10인 중 김재우, 루카스, 조현, 나르샤, 김희정이 최종 탈락하며 도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살아남은 명예 하사 박재민, 라비, 셔누, 최윤영, 은서의 '진짜사나이300'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

인천 서구, 청소년복지 위해 나서

인천 서구가 올 한해 청소년복지를 위해 나선다. 서구는 지난해 대비 6억 8천만 원이 증액된 24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 복지 관련 시설, 운영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운영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드림엑스포와 4차 산업 메이커스 경진대회를 열어 핵심 미래기술 체험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행정정보를 한 곳에 담은 앱도 개발한다. 이 같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프라구축도 함께 이루어 진다. 현재 4개의 청소년수련시설을 운영 중인 서구는 가좌권역에 가좌청소년문화의집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수도권매립지 내 부지를 활용해 전체면적 8천㎡의 청소년 미래전당 건립도 계획 중이다. 건립 시 수도권매립지만이 가진 자원순환 인프라를 활용한 환경교육이 가능하고, 매립지 내 레저체육시설(승마장, 야영장 등)과의 연계로 청소년 활동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청소년을 위한 예산은 그들이 성장해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가 되었을 때 10배 100배 다시 사회에 환원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서구는 젊어지고 있다. 이를 만들고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