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압도하는 연기''

2019 K리그1 3월 1일 ‘킥 오프’…첫 금요일 주중경기도 실시

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오는 3월 1일 개막돼 약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인 대구FC 간 공식 개막전이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에서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10월 6일 33라운드 경기까지 이어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정규 라운드 일정을 11일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에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1부리그로 승격한 성남FC와 경남FC전(창원축구센터), 이임생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라이벌전(울산 문수월드컵구장)이 펼쳐진다. 다음날인 3월 2일에는 1부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오후 2시ㆍ인천전용구장)에 이어 상주 상무-강원FC전(오후 4시상주시민운동장), 3일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서울월드컵구장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 흥행 보증수표인 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라이벌전인 슈퍼매치는 5월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는 5월 4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치뤄진다. 또한 상ㆍ하위 6개팀 씩 나뉘어 펼쳐질 팀당 5경기의 스플릿 라운드는 10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다. 한편, 올 시즌부터는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주중 경기는 화ㆍ수요일에 분산 개최하며, 각 팀당 1회씩 평일 금요일 홈 경기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황선학기자

IFEZ 총연합회와 인천경제청장과의 간담회 민민갈등 우려로 긴급취소

IFEZ총연합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의 간담회가 민민 갈등 우려로 취소됐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인천경제청 대회의실에서 IFEZ총연합회대표단 12명과 인천경제청장과 기획정책과장, 서비스산업유치과장, 개발계획총괄과장 등 7명이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다. 간담회 내용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주요 현안사항이다. 그러나 간담회 내용 중 인천경제청의 정책연속성을 위한 경제청장의 임기원칙 준수 등의 내용이 포함돼 간담회 개최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번 주중 답변이 예고된 상황에서 IFEZ총연합회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경제청장 임기가 보장돼야 한다며 경제청장 퇴진 반대 청원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인천경제청장과 IFEZ총연합회와 간담회가 진행될 경우 IFEZ총연합회와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간의 민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간담회 주요현안 중 인천타워 부활과 송도 E5블럭 회오리 건물 부활 등에 대해 인천경제청의 답변이 궁색한 것도 간담회 취소의 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석희 청라총연 회장은 그동안 인천경제청장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받아주지 않다가 이번 IFEZ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하라는 경제청의 요청은 구색 맞추기이자, 민민 갈등을 조장할 수 있어 참석하지 않겠다 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의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취소하게됐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검단신도시 5천세대 후속 분양 앞둔 건설사들 깊은 고심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 검단신도시 2개 단지가 913 대책 후속조치와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정 여파로 1순위 마감에 실패, 분양을 앞둔 건설사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와 한신더휴가 각각 2.37대1과 0.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1천268가구를 분양한 우미린더퍼스트는 1개 타입에서, 936가구의 한신더휴는 4개 타입 중 3개 타입이 미달했다. 지난해 검단신도시 첫 분양단지인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6.25대 1, 금호어울림센트럴은 5.14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는 지난해 913 대책의 후속조치로 비조정지역 공공택지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계양구가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검단신도시 주택수요를 계양으로 빼앗겼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5천100여 가구의 공급을 앞둔 건설사들은 완판을 장담하기엔 그다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단신도시에는 오는 2월 대우건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1천540가구)를 시작으로 동양건설산업 검단파라곤(887가구), 대방건설 대방노블랜드(1차 1천289가구2차 478가구), 금성백조 검단 예미지(1천24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아직 서울과 지하철 연결이 안 돼 있어 생활하기 불편하다며 인천 계양은 검단송도청라, 부천 중동보다 입지가 좋아 서울 서부권 주택수요를 상당량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 분위기를 볼 때 장기적인 주택수요를 장담할 수 없다. 정부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호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동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