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의 배진문 대표는 10일 군포시청을 찾아 한대희 시장에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시는 후원금을 복지 사각지대 해소가 주 목적인 나눔ㆍ행복ㆍ동행 연합사업의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 시장은 이웃돕기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이 더 잘 성장할 수 있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에서 2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진한은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말에는 경기도로부터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모범유공 표창을 받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참모습을 보여왔다. 군포=윤덕흥기자
연정훈이 역대급 악역으로 변신했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 측은 연정훈의 현장 스틸 컷을 10일 공개했다. 연정훈은 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 TF그룹의 상무 오수혁. 비교적 젊은 나이에 그룹 경영권을 받아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그룹을 성장시킨 인물이다. 게다가 사회 소외층 지원 사업과 기부 등 봉사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아 명망이 높다. 그러나 이건 보이는 이미지일 뿐. 그 이면에는 돈과 권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악마적 본성. 공개된 스틸컷 속 연정훈은 1%의 선함도 찾아볼 수 없다. 온몸으로 어두운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오수혁. 무표정한 얼굴에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서슬 퍼런 눈빛과 비릿한 웃음기는 소름 돋는 서늘함을 자아낸다. 오수혁이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연정훈의 연기가 시선을 강탈하는 대목이다 '빙의' 제작진은 "악역 오수혁으로 분한 연정훈의 연기 변신이 '역대급'이라 자신하는 이유가 있다. 눈빛과 표정, 대사 한마디에도 어두운 기운이 가득 담겨있다"라며 "형사 강필성 역의 송새벽, 영매 홍서정 역의 고준희와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 어떤 역대급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연정훈의 대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다. '빙의'는 '프리스트' 후속으로 2월 1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통계청 ◇과장급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황호숙 ▲ 〃 경제조사과장 조윤구 ▲ 〃 농어업서비스업조사과장 권태원 ▲ 〃 서울사무소장 김응하 ▲ 〃 인천사무소장 홍성희 ▲ 〃 수원사무소장 김정섭
'왜그래 풍상씨' 오지호가 양손에 '쌍 화투패'를 들고 인생 한 방을 외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도박에 열중하던 그는 이내 유준상에게 목덜미가 잡혀 울상을 짓고 있어 웃음을 빵 터뜨리게 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일 둘째 이진상(오지호)을 잡으러 도박장에 출몰한 풍상씨(유준상)의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1-2회에서는 아버지 장례식까지 발칵 뒤집는 풍상씨 5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둘째 진상은 아버지의 조의금까지 노릴 정도로 돈을 밝히는 '인생 한 방'남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이에 진상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기가 차게 만들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진상이 도박장에서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물 답게 도박에 푹 빠져 있는 것. 이어 그는 양 손에 화투패를 들고 함박 웃음을 짓고 있어 그가 드디어 돈다발을 맞은 것인지 관심을 끈다. 진상의 바램이 무색하게도 그에게 내려진 것은 다름 아닌 풍상씨의 일격. 이미 화가 머리 끝까지 차오른 채 도박장에 급습한 풍상씨는 두리번거리다 자신의 동생을 발견하고 그대로 목덜미를 잡아 응징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첫 방송부터 '인생 한 방'을 외치던 진상이 또 다시 도박장에 출몰해 풍상씨를 분노하게 만든다"면서 "도박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풍상씨가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풍상씨에게 도박 현장을 들킨 진상은 어떻게 대처할지 오늘(10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10일) 밤 10시 3-4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이 해외 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공분을 산 가운데 인천의 한 기초의회가 해외 출장비 명목의 예산을 2배 늘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시민단체인 인천 중동구 평화복지연대에 따르면 인천시 동구의회는 올해 의원 7명의 공무국외여비로 4천550만원을 편성했다. 의원 1명당 650만원에 달하는 액수다. 지난해 구의원 1명당 공무국외여비 예산이 325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중동구 평화복지연대는 성명을 내고 "2017년 이전에는 행정안전부가 의회 규모나 지역 수준을 고려해 기준 액수를 정하다가 지난해부터 관련 예산 권한을 지방의회로 넘겼다"며 "동구의회는 예산 자율권을 보장받자마자 해외 출장비를 100% 인상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구의회에 해외 연수 계획에 대해 문의했으나 '아직 관련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구 재정이 열악해 교육 경비 보조금조차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의원들이 해외 출장비만 '셀프 인상'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동구의회는 해외 연수의 타당성과 경비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구의회 부의장이, 위원 2명도 다른 구의원이 맡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문제를 제기한 시민단체 측은 구의회에 해외 출장비 인상 철회와 함께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를 모두 외부 위원으로 위촉할 것을 요구했다. 중동구 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계획조차 없는 상태에서 해외 출장비만 증액하고 보는 행태는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구의원들이 열악한 구 재정을 외면하고 본인 밥그릇만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화 '용의자X의 헌신'이 10일 오후 케이블채널 스크린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용의자X의 헌신'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츠츠미 신이치 시바사키 코우 등이 출연했다. 영화 '용의자X의 헌신'은 어느 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남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사망자가 '토가시 신지'임이 판명되자, 그의 행적을 조사한 '우츠미'(시바사키 코우) 형사는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전처 '야스코'(마츠유키 야스코)를 지목한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알리바이에 수사의 한계에 부딪힌 우츠미는 천재 탐정 '갈릴레오'라 불리는 물리학자 '유카와'(후쿠야 마사하루)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사건의 전말을 확인한 유카와는 용의자의 옆집에 사는 남자가 대학시절 유일하게 수학 천재로 인정했던 동창 '이시가미'(츠츠미 신이치)란 사실에 그가 야스코의 뒤에서 알리바이를 조작하고 있음을 직감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용의자X'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2년 영화화된 바 있다. 장건 기자
의왕시 평생학습 동아리가 배움으로 얻은 결실을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펼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45개 동아리 669명을 대상으로 2018년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에 참여한 학습동아리는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동안 관내 요양원과 경로당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용ㆍ합창ㆍ악기연주 봉사활동과 지역의 각종 축제 및 행사 참가, 전국대회 참가, 독서토론을 통한 인형극 봉사, 학생 대상 예절봉사, 회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학습활동 등 동아리의 특성을 살린 355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7만여 명에게 나눔활동을 펼쳤다. 동아리 회원들은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각자 전문성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기회를 만들었다. 동아리 회원 가운데 11명은 의왕지역 교육기관의 강사로 취업했으며 2명은 음악학원을 개업했다. 천연염색 동아리의 경우 회원의 80%인 12명이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강의하는 등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학습형 일자리 연계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천연염색 동아리는 중소기업으로 법인 등록해 학습동아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 전환의 선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예 및 무용 분야 동아리는 각종 대내ㆍ외 대회에서 12회 수상을 하는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었다. 사업에 참여한 동아리 대표 A씨와 B씨는 시가 지원하는 지원금으로 회원들의 전문성을 기를 좋은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아리 지원을 기대한다며 학습동아리 활동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학습공간이 부족한 점인데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호 시 교육지원과장은 올해도 평생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강사료와 활동비 지원, 동아리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족한 학습공간확충과 소규모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특화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2019년 1월 초 기준 120개 동아리 1천508명이 등록해 활동 중이다. 시 동아리 등록기준은 성인 5명 이상, 월 2회 이상 정기모임, 지속적인 자체학습활동이 가능한 동아리로 의왕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등록방법이 안내돼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에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김포시 구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산영)는 은여울어린이집(원장 구명희)이 이웃돕기 성금 45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바자를 통한 수익금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는 은여울어린이집은 산타와 함께하는 나눔운동회라는 이름으로 바자를 열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초, 자몽차, 기타 물품 등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을 올해도 기탁했다. 특히 이번 이웃돕기성금은 저소득 어린이의 어린이집 특수활동비 및 체험학습비 지원 사업인 새싹띄움 영유아교육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어서 더욱 뜻이 깊다. 임산영 구래동장은 어려서부터 나눔과 사랑의 문화를 배우며 자란 아이들이 있어 아직 우리 사회는 희망적이라며 친구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모은 성금은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마음껏 공부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소중하게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최근 원내 강당에서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 이윤성 교수를 초청해 연명의료특강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또는 연명의료계획서(의사가 작성) 신청자를 대상으로 의학적으로도 무의미하고, 환자도 원치 않는 연명의료는 시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할 책임이 가족에게 넘겨져 가족들이 심리적사회적 부담을 갖지 않도록 시행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이해현황 그리고 향후 대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윤성 원장은 연명의료의 개념부터 국내외의 연명의료제도를 비교 하고 향후 국내 정책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윤성 원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자가 18년 2월부터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명이 신청했으며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명의료결정법을 시작으로 죽음이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논의가 시작되고, 죽음에 대한 바람직한 문화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진수 일산백병원장은 이번 교육은 연명의료결정제도 프로세스 과정과 이후 의료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강에는 일산백병원 환자와 가족, 교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일산백병원 학술부에서는 이번 행사 외에도 환자와 가족, 교직원들 다양한 의료정책 및 이슈를 다룰 수 있는 특강을 기획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여주시가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현재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지난 9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여주시 상거동 일원 44만6천383㎡의 시유지를 축구종합센터 조성의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부지 인근에 여주 IC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곳을 선정했다. 시는 파주NFC가 지난해 7월 임대기간이 만료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2015년부터 T/F팀을 구성해 새로운 축구종합센터를 여주로 유치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고가 나기 전부터 이항진 여주시장이 직접 경쟁 시ㆍ군의 후보지를 사전 방문해 둘러보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단체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축구 선진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여주시가 준비해야 할 내용을 사전에 체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 명과 각종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 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 등 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축구 종합센터 건립비용이 약 1천5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더 많은 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